오해가 있으신데 조선도 국력이 그리 약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현재 우리고 알고있는 조선의 영토는 고려때 넘어온것이 아니라
조선 세종때 여진정벌로 통한 4군6진으로 형성된것입니다.
그리고 왜구가 자꾸 쳐들어 오니 쓰시마섬에 이종무 장군을 보내서 쓰시마섬을 정벌해 버립니다...
사실 그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기가서 살았다면 대마도는 지금도 대한민국의 영토였겠죠...
그럼 왜 임진왜란땐 그렇게 털렸냐....일단 조선의 병제가 현실과 좀 맞지 않았던것도 있고
임진왜란 당시의 일본군은 세계최강이라는 소릴 들을정도의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던 상태입니다.
무려백년이 넘는 전국시대때문에 전투에 단련된 애들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당시 아시아에서 단병접전으로 일본군과 대등하게 싸울 나라자체가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명나라에서 원앙진이라는것까지 만들어가며 대적해야할 정도였으니까요.
임진왜란사를 좀 파보시면 왜 그렇게 조선이 개전 초반이 밀릴수 밖에 없나 알게 되실껍니다.
그리고 남녀 차별도 조선 초중기는 없엇습니다 오히려 경국대전을 확인해보면 유산 상속시 딸에게도 유산을 상속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아는 그런건 전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입니다.
고려도 엄청난 침략을 당했던 적이 한두번도 아니고 나라라는게 흥할때가 있은 약해질때가 있는법이지요.
그리고 의외로 잘 모르는분들이 있는데 조선시대 과거시험은 양반만 볼수 있는게 아닙니다.
상민의 과거시험을 볼수있고 합격율이 꽤 높았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시거든 유튭에서 토크멘터리전쟁사라는 프로를 한번 보싶시요.
제가 본 역사 프로그램중에 가장 알찬프로라고 생각됩니다.

확실히 조선이 폄하되는 면이 많죠.. 전국통일을 이뤄낸 일본은 야전경험이 장난 아닌 군대를 운용했고, 이빨빠진 명도 대륙의 파워가 있었고... 그리고 이어지는 청은 전세계 GDP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적도 있으니까요.. 그저 우리가 상대적으로 약했을 뿐...

조선 말기가 조선의 전체인것처럼 교육을 하는 현 시스템도 문제죠
고구려는 흥한거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면서 왜 조선이 흥한건 무시하는지....쩝~
고구려 또한 흥하다가 망했는데.... 그 백성들 또한 망국의 길을 걸었는데 ...

우리나라의 황금기는 뭘로 보나 예전 그 어느 때도 아닌 바로 지금 현대입니다. 경제력을 보나 군사력을 보나 말이지요.

확실히 극동이 아니라 유럽 한복판에 있었다면 유럽의 패자 급이 되죠 뭐...

의외의 사실 하나.
한반도 국가는 구한말-대한민국 초기를 제외하고는 전세계 20위 이하로 떨어져본 적이 없습니다.
인구부양력부터가 구라파 짱개라는 프랑스와 맞먹을 뿐더러,
중앙정부가 지방을 통제하는 능력에 있어서 한반도 국가를 따라올 수 있는 나라가 없다더군요.
심지어 저 북한마저 일본보다 중앙의 지방 장악능력이 압도적이라고.

4군6진 개척, 대마도 정벌한거 모르시나보구나…
왜란 전만 해도 심심하면 여진족 뚜까패고 다닌거 모르시나보구나…
의병이 요즘으로 치면 소집 안된 예비군들이 의용병으로 참전한거라는거 모르시나보구나…
그 의병 지휘관이 대부분 양반이라는거 모르시나보구나…

세조때부터 방향이 이상하게 틀어지고, 임란으로 인해 완전히 바뀌어서 그렇지 조선 초중기까지만 해도 세계 최고수준의 과학기술 및 정치제도, 문화를 보유한 국가였습니다. 당장 한글만 해도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것인데요.

의외로 조선시대에 대해 평가가 높군요.. 흠터레스팅..

확실히 우리나라사람들이 과거에는 전투민족이었긴 합니다. 원래는 부여계가 원래 기마민족이기도하고...

무신정권 시절 전이라도 약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문신들이 알아서 설설 기었을뿐...
솔직히 윤관도 문관출신입니다.

그 유명한 강감찬 장군도 문관 출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