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어제 잃어버렸는데요,

 

PC랑 아이패드가 있으니 카톡은 됩니다. 근데 카카오페이는 안되네요. 보안 때문에 카카오톡 주 사용 기기에서만 쓸 수 있대요. 받기 눌러야 할 돈이 3만원 정도 쌓여있는데 못 받고 있습니다.

 

전기비랑 가스비도 내야 하는데 계좌이체도 스마트폰에서 늘상 처리하다 보니 공인인증서 기간이 만료되어도 그냥 언젠가 해야지~ 하고 미루고 있었네요. 토스를 아이패드에 설치하려 했는데 모바일 인증을 요구합니다. 계좌이체도 안 됩니다.

 

배고픈데 금요일 저녁이라 귀찮아서 배달 시켜먹을까 했더니 당연하게도 스마트폰이 없으니 배달앱을 쓸 수가 없네요. 항상 배달앱 쓰다보니 집에 전단지도 없고...

 

아무것도 안 되나 싶어서 누워있다가, 심심해서 인스타그램에 PC로 좀 접속하려니까, 새로운 기기로 로그인했으니 문자로 보낸 인증번호를 입력하라네요. 될 리가 없습니다.

 

 

 

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역할이 대단하다는 사실을 다시 체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