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제 끝냈지만 깜박하고 기글에 올리질 않았네요;
피드백은 환영입니당 사실 감사합니다 ♥○♥
이해가 잘 되시는지, 제가 틀린 내용이 없는지가 궁금합니다.
(기계어로) 프로그램 실행 접수, 리드, 로드, 프로그램 실행 완료 (다시 자기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들의 느려진 컴퓨터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해결사 김태윤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우선 여러분의 느린 컴퓨터를 해결하려면 여러분의 컴퓨터의 뇌 속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 하는데요. 컴퓨터의 뇌 속에는 CPU, 메인보드, 주기억장치, 보조기억장치, 그래픽카드라는 각각 마다 필요한 뇌가 있습니다. 이것들을 비유하자면 CPU는 연산 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계산하는 데 쓰이구요. 메인보드는 각 뇌를 연결한 혈관 다시 말해 순환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메인보드는 전선들이 섞이고 각자 경로를 찾아가기 위한 칩이 붙여진 판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하겠습니다. 주기억장치와 보조기억장치는 기억을 위한 뇌입니다. CPU는 계산하는 뇌지만, 이 주,보조기억장치는 추억이 담긴 뇌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래픽카드는 제가 상상을 하는 데 필요한 뇌 즉 (손가락으로 XYZ축을 띄우며) XYZ축 3차원 뇌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느려진 컴퓨터에는 좋은 연산 뇌 즉 좋은 CPU와 좋은 그래픽카드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문제는 이 주기억장치와 보조기억장치에 있는 것인데요.
살을 더 붙여야 할거 같은데 뭘 더 붙여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문득 궁금하실 겁니다. 기억장치는 하나만 있으면 충분할 텐데, 왜 주 기억장치 보조기억 장치 따로 있는 걸까? 라고요. 그 이유는 바로 속도와 가격 때문입니다. 보조기억장치가 초당 빨라도 2cm를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거북이 기어가는 속도보다 느립니다. 그에 반해서 이 주기억장치는 초당 4,080cm 즉 초당 약 4m를 갑니다. 매우 빠른 속도입니다. 대신에 이 주기억장치는 많이 저장을 못하고 고가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주기억장치와 보조기억장치를 같이 섞어서 만들자 라는 생각. 하지만 결국 근본이 느려지다 보니 빨리 빨리의 민족 저희도 그 속도에 지쳐버렸는데요. 그래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나온 것이 보조기억장치 SSD입니다. 이 SSD는 solid state drive의 약자인데요, 다시 말해 고체 저장장치입니다. 최신 보조기억장치 SSD와 구식 보조기억장치 HDD의 차이점은 바로 HDD는 디스크를 돌려 일일이 기억을 찾아야 하지만 SSD는 이 칩 안에서 바로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칩에서 바로바로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주기억장치와의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친구는 초당 5cm를 갈 수 있는데요. 문득 듣기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10m 즉 1,000cm 달리기를 할 때 속도의 시간차이는 300초나 나게 됩니다.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컴퓨터가 느려진 게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이 SSD는 여러분의 답답한 컴퓨터를 해결할 수 있는 선녀 같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테이프레코더 -> 플로피디스크 -> 하드디스크 -> SSD
참고로 저는 모두 경험을 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