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같이 작은 나라도 지역차별이 있는데 중국은 없을 수가 없습죠. 근데 팀원분들이 어느 동네에서 온 사람인지를 모르니 눈치것 주의하셔야.. ( ' ')

중국사람들 사이에서 지역논쟁을 붙이면 한국보다 더하다는걸 보게 될수 있습니다.

교활의 단어가 매우 많네요.
논문근거 자료는 아니지만, 수업시간때 배운걸로는 베이징쪽은 안정적이고 타인과의 관계(흔히 말하는 관씨)를 매우 중시하면서 뇌물같은걸 밝힌다고합니다.
반면 상하이쪽의 경우, 개방적이라 그런지 모험심이 있어 비즈니스같은걸 좋아하고 돈이 된다하면 투자하고보는 타입이고 아군이다 싶으면 어깨대고 으샤으샤 하는 느낌입니다. 광저우도 이쪽에 가깝습니다.

이전에 수업 들을때 내용이니 지금은 다를 순 있는데 일단 면세점 아르바이트 하면서 느낀걸로는 좋게 말하면 (부를 위해) 매우 근면한 면이 있고 나쁘게 말하면 뽐거지와 교활한 느낌이 꽤 있습니다. 동료 중국인 직원들이 창피해할정도면 말 다 했죠.
물론 나이드신 한국 고객중에도 있습니다. 사은품 안 받을테니 깎아달라고 떼 쓰거나 하는... 근데 중국인은 한 술 더 떠서 직원 바뀌는걸 지켜보다가 쪼르르 와서 사은품 또 달라고해서 계속 챙깁니다.
근데 아마 교활하다는 내용을 어느정도 공감하지 싶습니다. 공감 못하면 조금 비슷한 단어로 우회해서 말하면 납득할거같아요. 일단 매장 동료 중국인직원분들은 어느정도 인정하더군요.

덤으로 젊은층은 좀 덜하는데 30대 이상으로가면 처음 보는 중국인이여도 '우린 같은 중화민족이니깐' 으로 단결되고 이 무리에 걸리면 피곤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우린 같은 아시아인이니깐으로 끼어들어가면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 논문에서 허난성 사람들은 뭐라고 표현 하던가요.

윈난 사람들도 궁금하네요.. 따듯한 남쪽

나라가 워낙 크니까 어떻게보면 어지간한 나라 차이보다 더 날 만 하죠. 실제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동북쪽 조선계 중국인들이랑 중부나 남부 중국인들은 진짜 많이 다른거같이요

소박하고 솔직하지만 권모술수에 능하고, 대범하고 성실하지만 게으르고 오만한 엄청난 종족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