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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19.08.13 11:29

교사의 자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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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86 댓글 46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19.08.13 11:37
    이건 교육청이 잘못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은 자신의 행위에대해 반성한것으로 보이고, 교사도 본인의 일을 했을뿐인데
    그걸 성추행으로 몰고가고 후에는 학생들을 인질로 교사에게 누명을 씌웠으니 말이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8.13 11:44
    그러고도 벌은 안 받았습니다. 무혐의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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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염 2019.08.13 11:40
    교육청 잘못이 제일 큰거 같고... 학생 잘못도 만만치 않네요. 무고죄가 맞죠.
    반성해도 죄 사라지는거 아닙니다. 처벌 받을거 받아야죠. 성추행 누명 잘못 뒤집어씌우면 사람 골로갑니다.
    그거 그냥 반성했다고 봐줘야하는지....? 어차피 학생신분이면 솜방망이 처벌일텐데...

    성인 대 성인에서 저런 무고죄 씌우면 누가 법정에서 봐준답니까? 만약 무고죄 안 밝혀지면 한사람 인생이
    성추행범이라는 낙인이 찍힌채로 그냥 골로 갑니다. 그래놓고 “반성했으면 땡.” 하고 넘어간다면 참 웃기는거죠.

    교사도 잘했다고 보진 못하겠네요. 결백 주장하다가 결백 주장 포기해놓고 자살이라니...
    그럴꺼면 그냥 끝까지 결백 주장하는게 맞을거 같은데 말이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8.13 11:43
    교사 입장에서는 너 살아나는 대신 학생 빨간줄 vs. 너 잘못 인정하고 학생 살리기로 양자택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생의 미래를 지켜주려고 희생한 거죠.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깊은 사람이었던 겁니다. 그 직업윤리는 대단하다 여기지만, 저는 저 선생이 되면 이기적이고 성격이 더러운지라 저렇게는 못하겠어요.
  • profile
    청염 2019.08.13 11:46
    기분은 알겠습니다만, 그렇게 학생 보호해주고 싶으면 자살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회적 이슈가 될게 뻔하고, 저 학생 평생 마음에 죄책감이 심어질텐데, 그건 OK였다는 의미일까요?

    중학생 성추행 교사라는 낙인이 가혹한 낙인입니다만 그 낙인이 싫다면 학생이 정당한 처벌을 받도록 하는 선택지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자기희생으로 학생을 보호해주겠다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것도 어중간한 느낌의 희생이란 느낌이네요. 저는 저런 선택을 존중하진 못하겠습니다.

    원칙대로라면 학생은 무고죄를 저지른게 맞고, 법적으로 처벌 받아도 할말이 없어야 맞습니다. 빨간줄 먹어도 할말이 없을 잘못을 한게 맞아요. 실제 빨간줄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중학생이면 나이 감안해서 빨간줄 안그어지고 끝날거 같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8.13 11:52
    저도 심정은 님과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학생이 직접 칼로 찌른다면 자기가 직접 손에 피를 묻힌 거니 책임도 지겠지만, 이건 남의 손으로 치도살인한 것이라 법적으로는 책임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생명 뿐만 아니라 명예와 자존심까지 모두 뭉개버린 겁니다. 그래서 더 비열하죠. 저는 아마 이런 상황이면 저 선생님처럼 행동하진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굳이 저렇게 자결한 것은 사랑과 직업윤리가 투철하단 증거, 한국은 훌륭한 사람 한 명을 제 손으로 죽인 샘입니다.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9.08.13 12:12
    자결한게 직업윤리가 투철하다구요?
    전혀 그렇게 안보여요.
    직업윤리가 투철하면 끝까지 버텨야 하죠.
    어찌 되었든 선생님이고 학생들이 지켜보며 바라보는 자리 입니다.
    과연 저 자살을 본 학생들이 어려운 일 생기면 버티며 살아갈까요..
    아니면 자살을 먼저 떠올릴까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8.13 12:20
    교사 입장에서는 너 살아나는 대신 학생 빨간줄 vs. 너 잘못 인정하고 학생 살리기로 양자택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생의 미래를 지켜주려고 희생한 거죠.
    사실 전자를 선택했으면 교육청, 학생과 싸워야 하는데다가 학생들의 미래를 막아버린다는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공리주의적으로 봤을 때 나 하나가 죽어 다수의 미래를 지키는 게 낫다고 판단한 거겠죠. 물론 이렇게 목을 매달 때 학생의 트라우마는 미처 고려하지 못했거나, 그 트라우마와 학생의 미래를 막는 것 중 트라우마가 그나마 가볍다고 여긴 걸지도 모릅니다.
    물론 제가 선생님 입장이라면 혼자 자살하지는 않겠지만, 세상에는 이기적이고 못된 저와 달리 이타적이고 착한 사람이 많아요.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19.08.13 12:44
    제가 만약 저 교사였고 자살을 생각할 정도까지 코너에 몰렸다면
    제 머리속에는 내가 살면 학생이 범죄자가 된다는 생각밖에 없을꺼 같습니다.
    이미 그 상황에서는 자살후 어떻게 될지를 생각할 여유 자체가 안될테니깐 말이죠.

    정말 너무나도 잔혹한 사건이네요..

    쓰고보니 아래 댓글에 같은 관점으로 쓰여진 댓글이 이미 있었군요.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9.08.13 12:46
    저건 희생이 아니라 봅니다.
    그냥 자기 편해지자고 목 멘거지.
    청염님 말씀처럼 상당히 차가운 말이지만 과연 저분의 죽음에 존중해드려야 하나 싶습니다.
    희생 할꺼라면 끝까지 살아서 교편을 잡던 어찌하던 해야했죠.
    선생님이 살아 있었으면, 실수 한번 저지른 X같은 친구지만 자살은....
    자살로 오히려 애 한테 인생 빨간줄 보다 더 한 엿을 먹인거에요.
  • ?
    nsys 2019.08.13 11:49
    돌아가신분께 굉장히 모욕적이군요...
  • profile
    청염 2019.08.13 11:51
    죽으면 누구라도 존중해줘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기 선택으로 그 포지션이 들어가놓고 한 자살은 개인적으로 존중 못하겠습니다.
    남은 노모랑 아내는 어쩌구요? 선택권이 없는 죽음이었으면 억울한 죽음이라고 보고,
    차라리 누굴 살리기 위한 희생이라면 숭고한 희생이라고 보지만

    이건.... 글쎄요?
  • profile
    title: AMD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19.08.13 11:59
    학생 빨간줄 vs 선생 자신의 변호포기

    이것에서 선생이 그 자리에서 자신의 변호포기 자체는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학생이 자신의 거짓말로 사람 한 명 훅 가는 거 제대로 목격하고, 다른 학생들도 그 학생에 대한 시선이 있으니 해당 학생은 사회에 나와서도 그 일을 못잊겠죠. 교사의 입장에서는 그것만으로도 해당학생에게 충분하다 못해 못잊을 충격이 갔을건데 거기에 더해서 속칭 빨간줄까지 쳐질 수 있다는 것을 막고 싶은게 당연할 겁니다. 그 학생이 가면을 쓴 게 아닌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나 기타 공감능력 부족 같은 게 아니라면 오히려 과도한 처벌은 교화는 커녕 더 큰 반발심을 일으킨다고 본 것이겠죠.
    자신의 잘못이 있었다지만 극단적으로는 '그 선생 때문에 퇴학당하고 소년원갔다왔다. 그 선생이 내 손목을 잡았던 느낌도 끔찍히 싫다.' 까지 나온다면,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인간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고 본 거겠죠.

    저는 또 하나의 문제가 '편파적인 보도를 한 언론'이라고 보입니다. 교육청과 더불어서요. 당시 언론이 교사가 학생들을 구슬려서 무마시킨 것마냥 기사를 냈거든요. 거기에서 네티즌들이 낚인게 있던거죠.
    교사는 이제 학생 때문에 라는 말은 이미 넘은거죠.
    교육청과 언론과 거기에 놀아난 네티즌이라는 거대한 여론이 부딪힌거니까요. 물론 악담을 퍼부은 해당 네티즌도 책임이 없는 건 아니지만, 현실적인 처벌이 어렵다고 손놓는사이에 당사자는 잊어버리거나 회피할 것이 뻔하니 답답하죠.

    물론 청염님의 관점이 틀렸다고 보지 않습니다. 청염님은 이 사건이 나온 근본적인 원인에 초점을 맞춰서 보는 것이고, 그 학생에게 근원적인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았다고 인식하시는 것 같은데 법적인 책임(입건, 형사처벌, 기소유예 혹은 선고유예 형식으로든 공식적인 법적인 절차를 밟는 것 등)기준으로는 틀린 것도 아니기도 하니까요. 거기에 학생이 정말 뉘우쳤어도 그 결과가 선생이 목숨을 잃었다는 결과에 되돌아오는 그 학생의 도의적 책임이라던가 그 결과를 목격한 학생들의 심리라던가 고인의 유가족들의 입장 등을 고려하시는 경우라면, 자살이 좋은 선택이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 profile
    청염 2019.08.13 12:07
    음. 확실히, 언론의 잘못도 무시할수 없겠네요.

    근데 저는 사실 학생이 중학생이므로 실제 처벌이 빨간줄은 분명히 아닐거라고 보는 관계로 선생의 변호포기가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8.13 12:11
    사람이 막다른 길이 몰리면 이성이 무너지고 혼란스러워 지는 건 흔한 일입니다. 더구나 뒷퉁수를 맞아 직업까지 흔들리는데, 그 뒷퉁수 친 사람이 자신이 가르치고 애정을 쏟던 학생들이면 말할 것이 없어요.
  • profile
    청염 2019.08.13 12:37
    그건 저도 압니다만, 그렇다고 자살에 시간제한이 있던 것도 아니라서요. 제가 자살을 한다면 아마 목숨 아까워서라도 죽기전에 두번, 세번 생각해보고 자살을 결심할것 같아서 그럽니다.

    반대로 시간적으로 몰려있으면 이런 간단한것도 다시 생각못해보는게 이해라도 가지요.

    가령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시절, 하청대표 자살한 경우는, 납기를 못맞추면 자기가 다 책임져야할거 같은 압박감에 자살을 했지만, 이런 경우라면 납기가 일종의 타임리밋으로 작용했었을겁니다.

    그 하청업체 대표는 자살전 마지막 통화에서도 28시간 이상 일했고 직원들도 울면서 일했다는데, 엄청 바쁜 일을 하면서 압박과 타임리밋이 크게 다가오고 직원도 힘들다고 울기까지 하니 냉정한 판단을 내리기가 힘들었던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험한꼴 보기 전에 자살하려고 하니 그게 일종의 시간적 제약으로 다가오고 그 와중이 처리해야할 일더미가 끝없이 있으니 최악으로 바쁜 현장에서 그거 처리하냐고 냉정하게 생각해보기도 힘들었겠죠. 자기가 보살펴야햘 사람들이 같이 울어재끼면 감정적으로도 휩쓸리니 판단이 힘들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을겁니다. 그건 이해가 가요.

    반면 이번건은 그런 경우는 아닌거 같고, 자살 전에 진짜 마지막으로 조금만 생각을 더 해보면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는게 가능했다고 봅니다.
  • profile
    title: AMD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19.08.13 12:38
    사실 저도 학생에게 진짜 빨간줄 긋지는 않을거라 보지만, 저런식으로 교육청이 사실상 양자택일 식으로 판을 깔아둔 것이 크다고 봅니다. 사실 판단을 저 둘 사이로만 고정되도록 혼란스럽게 만든 거겠죠. "내 말 안들으면 공산주의에 동조하는 빨갱이", "내 말 안들으면 노동자의 처지를 무시하는 자본가의 부역자" 같은 식으로 몰아세운 거겠죠.
  • profile
    애플마티니      양고기를 좋아합니다. 2019.08.13 13:26
    저도 이렇게 봅니다. 사람 제정신 아니게 만들어놓고 원하는 쪽으로 답변 유도하는거,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해보면 쉽죠. 저런 상황에선 더할거고. 그 잘못된 선택 뒤엔 이미 늦었죠. 진술이 나와버렸고, 무슨 안기부 기절처럼 고문이 동원되어서 강제로 거짓진술을 하게 만든 건 아니니까 아니었다고 해도 잘 인정 안될거고(아니면 최소한 저 일을 당한 본인이 그렇게 생각할거고).
    그렇게 되면, 게다가 당해본 적 없는 온갖 악플과 모욕에 시달리는 것까지 추가되면 안그러던 사람도 굉장히 연약해져서 또 다른 안좋은 선택을 하게 되는 거죠. 우울증 같은거 걸려서.
  • profile
    야메떼 2019.08.13 12:00
    사람이 극한까지 몰리면 어쩔수 없다고 봐요.
    자살이 좋은건 아니지만 사람성격따라 틀리겠지만 저런상황이라면 상당히 심적으로 부담이 강했을꺼 같네요.
    교육청이 너무 몰아 부쳤던게 화근이라고 봐요.
  • profile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19.08.13 11:56
    철밥통 (검열삭제)거...
  • profile
    title: 부장님파인만 2019.08.13 12:03
    성폭력 무고가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짓밟는가?
    에 대한 대표적 예라고 봅니다.
    결국 무죄라도 무고당한 사람은 모든 것을 잃고,
    가해자는 아님말고 땡이죠.
    벌써부터 저렇게 무고나 해댈 생각을 하다니 앞으로의 미래도 훤한 학생이네요. ^^
  • profile
    title: AMD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19.08.13 12:14
    모릅니다. 오히려 저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죠. 정말 세치 혀로 사람 죽는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더 조심스러워 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파인만 님의 예상대로 '나 이런 사람이야. 나한테 까불면 훅 갈 줄 알아.'로 가버리면 정말 미래가 갑갑할 정도로 훤 한 인생이 되겠죠.
  • ?
    에마 2019.08.13 12:05
    어린 게 어디서 좋은 것만 배웠네요
    소년법 적용 나이를 낮추든 무고죄를 엄벌하든
    애초에 흉악범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하고;;

    학생을 생각하시는 분이였다면
    청염님 말씀대로 자살은 답이 아니었네요

    애초에 생각할 필요가 없는 학생이네요
    너무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 profile
    title: 흑우FactCore      Fact Bomber 2019.08.13 12:09
    말의 무개라는게 있죠.상황 무마한다고 최악의 거짓말로 발단을 만든 학생이나 그 거짓말을 갖고 경찰 수사에서 이미 무혐의로 결론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절차에 착수해 학생들이 무고죄로 처벌된다 라는 압박으로 유도심문이나 다름 없는 짓을 한 교육청이나 허허....
    이로 인해 무고한 교사 한분이 돌아가신게 참 안타깝네요...

    당연히 성추행 혐의에 대기발령이면 그 딱지가 따라다닐텐데 나 살자고 학생을 무고죄로 고소할 수도 없고 이미 교육청에서는 성추행으로 찍어버렸으니 선택지가 없지만 극단적인 선택까지 가야했나 싶습니다....
    실질적인 전과는 없으니 교직을 내려두고 다른 길을 찾아보시지는.... 주변에 너무 큰 짐을 남기고 떠나버리셨네요..
  • ?
    에마 2019.08.13 12:24
    극단적인 선택이 더 편할 거라고 생각을 하실 정도로 힘들고 한계에 닿으셨나봐요
    슬픈 사건입니다....
  • ?
    포인트 팡팡! 2019.08.13 12:24
    에마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고자되기 2019.08.13 12:10
    남의 일은 말하기가 쉽죠.
  • ?
    뒷배 2019.08.13 12:11
    자세한 정황은 알 수 없으나... 어떠한 것 이던 고통이 매우 심했을 것 같네요.
    고통을 감내하지 못하고 학생이든 주위 사람이든 등등 에게 짐을 남기고 떠났으니
    그 책임의 크기가 적지 아니하겠군요 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기글에는 대인배들이 참으로 많군요? (기글 비하 아닙니다 ㅜㅜ)
  • profile
    title: AMD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19.08.13 12:18
    사실 저도 당장은 남 일과 다름없는 입장이라서 말을 할 수 있는 것이지. 저도 당사자라면 글을 쓰는 것 자체도 어려웠을 거 같습니다.
  • ?
    뒷배 2019.08.13 12:28
    그렇죠....
    뭐 온라인에서 육갑지러ㄹ을 떠는 네티즌들이 뭐가 무섭겠습니까?
    대꾸할 가치도 없는 데 참... 그래도 저도 같은 네티즌인지라 같이 실컷 씨부려야죠 ㅎㅎ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profile
    쿤달리니 2019.08.13 12:29
    고인께서 느꼈을 고통으로 말미암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된건 이해하지만, 직업윤리에 맞는 선택은 아니었다는 생각입니다. 1차적으로는 학생이 잘못했고, 그 다음은 교육청과 언론의 행보가 고인을 구석으로 몰아간거고. 사실 이에 대해서 고인을 비난하는건 피해자를 욕하겠다는 의미고 그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
    뒷배 2019.08.13 12:39
    솔직히 위 내용만 보고 우리들이 저 사건에 대해 아는 것이 뭐가 있습니까.... 저 방송을 직접 보면 좀 더 알 수 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근데 지금 상황에서 나의 인생관을 고인에게 적용해서 남 가르치려 하기에는 상황과 때를 너무 한참 잘 못 집은 것 아니겠습니까. 후 에 저 사람에 대해 회자 할 때 그리고, 적어도, 고인의 주변 지인들이 그런 얘기를 할 수 는 있겠습니다마는 낄낄빠빠 아닙니까? (지 주제를 알아야죠). 차라리 철저한 조사를 해서 올바른 사후 처리가 지금 필요하다는 주장이라면 모르겠습니다.

    쿤달리님의 직업윤리에 대한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 profile
    title: 민트초코kEnyy      5900X, 4070, 570, 16/16, 500, 240, 500, 750, deck, 23+ 2019.08.13 12:32
    진짜 성추행 성폭행을한 범죄자에게는 엄격해야하지만....
    이런건 너무한 사건이네요..
  • profile
    눈팅만4년째      2대의 라이젠 + 라데온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던.. AMD팬 입니다. 2019.08.13 12:32
    학생도 너무했지만 교육청이 쐐기를 박았다고 생각합니다.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을 가늠할수도 없네요.. 그리고 학생도 잘못을 모면하려고 했던 거짓말이 이런 상황을 불러오는 것을 보면서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았을까 싶어요. 나중에 저렇게 탄원서까지 넣은걸 보면 어느 정도 반성이 있었던 것 같은데.. 친구들 사이에서도 엄청나게 욕을 먹거나 거의 매장당했을 것 같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 profile
    급식단 2019.08.13 13:20
    당사자가 아닌이상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데 노출 된 조각들만 보고 떠들어봤자 소용없습니다
    고인이 되신분 안타깝고, 학생도 안타깝고, 교육청이 참 나빠보이네요
  • profile
    title: 흑우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19.08.13 13:36
    원인제공은 학생, 쐐기는 교육청이네요.
  • profile
    title: 폭83등항해사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19.08.13 14:12
    교육청에서 못박은 수준이 아니라 함마로 밖고 세멘까지 발랐네요.
  • ?
    평범한IT아재 2019.08.13 14:17
    저 이야기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느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누가 학생을 무고죄로 고소를 하고 처벌을 하나요? 학생인권센터가? 교사 본인이 해야할텐데?
    저건 교육청에서 실적 하나 올리려고 변호 포기하게 만들기 위한 협박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나중에 연말에 보고서에 인권침해 해결 사례 숫자 +1과 생명하나를 맞바꿨네요.
  • profile
    청염 2019.08.13 14:30
    그러게요. 생각해보니 그럽니다?

    무고죄 고소는 교사 본인의 결정권이네요? 이건 그야말로 무죄방면인데....

    어... 음........ (....)
  • profile
    title: 저사양아라 2019.08.13 15:33
    애가 잘못했네요
  • ?
    mnchild 2019.08.13 16:20
    저기는 수장인 교육감부터가 개판이니, 엉망이네여
  • profile
    이루파 2019.08.13 16:44
    노답 '무개념 여고생' + '교육청' + '犬티즌' 삼형제의 미친 콜라보네요. ㅉㅉ
    억울하게 떠나신 교사 분과 유가족들만 안타까울뿐입니다.
  • profile
    유카 2019.08.13 16:54
    교육청이 쐐기를 박긴 했지만 매뉴얼에 따른 처리였을테니 교육청에 잘못이 있나라고 하면 글쎄라는 느낌이군영.
    다만 저 학생은 무고죄로 꼭 처벌받았으면 하는데, 무고도 친고죄 폐지돼서 3자가 신고하더라도 처벌받을 수 있으면 좋겠읍니다.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8.13 17:23
    개선을 바라지 마세요. 어차피 22세기 되기 전에는 절대 안 바뀔테니.
    철밥통도 '여성의 눈물' 에는 취약하네요. 주변인들은 저에게 교사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던데.
  • profile
    노코나 2019.08.13 18:01
    여기도 너무 댓글 때문에 싸우시네요.
    저는 자살은 옳지 못하다 생각합니다만 그만큼 얼마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아서 자살까지 하게됬나. 아무리 누구라도 사회적 비난을 한꺼번에 받음 누가 버틸수 있을까요. 애도 잘못 했고 교육청도 뒤집어 까고 언론은 앞뒤 다 짜르고 공개하고 뭐 여러 복합적이네요.
  • ?
    뒷배 2019.08.14 06:15
    자(기)위(로)적 망상에 빠져 옹졸해지지 말고 아무리 온라인이지만 말은 바로 해요
    모르면 닥치던가, 모르면서 야부리 털려면 재미와 공감이라도 있자고요
    갑분싸 진지 빨고 뇌내망상피셜 돌리는 G랄을 떨 바에야 차라리 행복회로를 돌리세요~
    기글 화이팅! (아 저 좀 갑분싸인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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