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형은 염가형 아이패드로 빼서 가격에 낚여 유입되는 신규 사용자를 창출하고,
미니 5세대(7.9형)와 에어 3세대(10.5형)로 기존 아이패드의 "정상" 가격을 받으면서 동시에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적당히 좋은 기기를 제공해 중급기 시장을 유지하고 기존 사용자들의 이탈을 방지하며,
애플이라면 무엇이든지 한도 없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충성 사용자들을 위해 프로 라인업(11형, 12.9형)에 최고급, 최상의 물건을 다 때려박아(하지만 밴드 게이트는 잡지 못했군요)서 회사의 주요 수입원으로 삼는 모습입니다.
마치 아이폰의 그것처럼 엔트리/미드레인지/하이엔드(플래그십)를 모두 구축한 아이패드 라인업은 비록 태블릿 시장 자체가 죽어버려 침체라고는 하지만 그 태블릿 시장에서 제 위치를 공고히 다질 것 같네요.
그리고 드디어 마침내 에어 2의 판매가 중단되겠군요.
하지만 터치아이디와 3.5mm 이어폰 잭은 당분간 살아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