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있던 일입니다.
윈도우 10 부터는 del 누르면 휴지통에 보낼까요를 묻지않고 보내버려서
거 참 호쾌하구나... 생각하며 11까지 쓰고 있었습니다.
기글에 잡담 올리려고 인터넷 창이랑 이미지 편집기 띄워두고 있었는데요, 파일 불러오기 창 안의 바탕화면 폴더 선택한 채로 DEL을 눌렀나 봅니다.
갑자기 '해당 위치가 유효하지 않습니다' 이런 느낌의 팝업이 계속 뜨더군요.
이상하다 싶어 보니 바탕화면에 휴지통만 남아있었습니다.
순간 우주가 사라지는줄 알았는데 ctrl+z 하니 아이콘 정렬은 섞였지만 내용은 다시 돌아왔습니다.
탐색기 에서 없어진 바탕화면 분류를 어찌 살려내서 순서 맞추는 거 까지 하고 진이 빠졌습니다.
전 쉬프트 딜리트 습관되어있는데 이걸로 과제파일 날릴 뻔 한거 여러번 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