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갑질 정말 싫어하는데요.
제가 많이 당해봐서..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서비스직에 계신분들께도 함부로 안하는 타입이에요.
그.런.데.
쓰고있던 랩탑이 갑자기 간헐적으로 SSD가 인식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서비스센터에 갔더니 가끔이럴 수 있다고 눈앞에서 분해 한 번 해보고 먼지 털고 덮고 잘 쓰세요~
그리고 자주 이동하지 말라는 황당한 말..(이양반아 이게.. 랩탑이라고)
그냥 이 기사분은 안되겠다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처음엔 윈도우10인줄알았죠 (윈도우야 미아내 ㅠㅠ) -> 클린설치로 포멧했습니다.
만족하며 사용중 다시 증상재현.. 이번엔 SSD를 교체 했습니다.(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교환해준 트XXX 감사합니다)
다시 증상재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서비스센터로 근데 이 친절한 접수 안내여성분이 예전에 그 기사분으로 연결..
포멧도 했고 SSD도 교체 했으니 이건 이 랩탑의 문제다 라고 설명을 했는데, 그 기사분은 진단 툴에선 이상이 없다라고 앵무새마냥 멘트를 반복하더군요.
슬슬 인내심의 한계가..그래서 랩탑을 다시 뺏어서 10번 재부팅중에 8번이 인식안되는걸 직접 보여줬습니다.
(살살 목소리 데시벨 상승하며)눈앞의 이 증상은 어쩔꺼냐라고 했더니, 그 놈의 진단툴만 돌려보네요..
화가나서 큰소리로 다른사람으로 교체 요구했더니, 약간 높은분이 나오더군요.(다시 증상설명 및 재현)
바로 메인보드 교체 해주더라구요. 나중에 알게 됐지만 이번달이 워런티 마지막 달이였네요.
교체 후에 증상 사라졌습니다. 솔직히 그간 스트레스와 이것저것 시간낭비한것 따지면 더 화가 나지만..
고치기는 했지만 정말로 인터넷에서만 보던 진상이 된것 같아 찜찜은 하네요 ㅠㅠ
워런티 마지막달이라고 고치는게 비양심적이면 1년짜리 워런티가 11개월이 되는데
그냥 우긴것도 아니고 증상 보여줫으니 괜찬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