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공채 관련해서 블라인드에서
인서울에 토익 600 미만은 사람으로도 안보는 와디즈 직원이
이런 글을 남기고
https://twitter.com/stereotype32/status/1275815874851528704
아니나다를까 벌써 조리돌림 당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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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20.06.25 11:33
한심하기 그지없는 어제자 와디즈
-
트위터에 펀딩제품 검수 안하더니 직원도 검수 안한다는 댓글이 아주 촌철살인이네요 -
?
주장이 좀 더 나가긴 했지만 저런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인터넷에서 보는게 어렵지 않아서... 쩝.
저런걸 보면 경쟁 격화에 사람에다가 스펙 붙여가면서 육질 등급 나누듯하는 이야기가 손쉽게 다뤄지는 환경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시달리고 있나 싶습니다. -
??? : 나 이대 나온 여자야!
정말 중요한건 스펙이 아닐진데 가진건 스펙밖에 없는 사람들 목소리가 너무나 커지고 있죠.
인성이 없으면 그걸 숨길 머리라도 있어야지 그런 머리도 없으면 -
?
저도 개인적으로는 다중지능이론에 걸맞게 인성도 지능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정량화가 안되니 문제긴 하지만요.
-
우웩 진짜, 지방대생 입사하면 회사 망하기라도 하는 모양입니다. -
?
한국인은 신분제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은데 어떻게 폐지가 성공했는지도 의아할정도입미다.민주주의열망도 기실 우리 어르신이 왕자리에 앉으면 좋겠어...에 그치는 분들도 많고.
-
다른나라도 마찬가진데요 뭐(코쓱)
-
신분제 쪽은 이미 조선 후기부터 족보 사고파는 일이 점차 흔해짐 + 일제시대 거치면서 극소수 왕족 제외하고는 똑같이 조센징 취급받으며 권력이나 부가 점차 양반이란 계급과 관련없게 되어버림 + 6.25 거치면서 피란하느라 인구집단이 전체적으로 사는 곳이 한번 뒤섞임 + 산업화로 발생한 이촌향도 + 등등 해서 양반과 상놈을 따지는 것 자체가 아예 한참 전부터 의미없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군요. -
신분제 자체는 폐지는 되긴 했죠. 공식적으로는요.
거기에다가 관습적으로 양반 상놈출신이라고 칭하던 것도 전쟁과 산업화를 지나면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체계가 생기게 되었죠.
학연 인데... 이것이 붕당화가 되면서 "학벌"이 생기고
그리고 새로운 가문이 생겼으니... "재벌"이 생겨서 기존의 '문벌/벌열'을 대체한 것이죠.
물론 지연에 따라서 따라서 지역주의 "파벌"이란 것도 있지만... 이건 정치권이나 사내정치에 승진에서 거의 통용되는 것이고... -
?
제가 인사담당자는 아니지만 토익 990점보다는 실무경력자가 더 우대대상 아닌가요?
-
애초에 공인영어 중에서도 토익은 그냥 타이틀이지
실제 영어능력을 보려면 토플이나 IELTS는 가져와야 하는거 아닙니까. -
?
능력이 중요한게 아니라 신분이 중요하므로 타이틀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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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자(박사)도 뽑아봤고 저학력자(전문대졸)도 뽑아봤고 인서울도 뽑아봤고 지방대도 뽑아봤지만.......
일 잘하는건 저 스펙이랑 저언혀 상관 없습니다. -
뭐 스펙도 나름대로 중요한 요소이긴 하다만, 실무경험 및 능력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
코테 통과하면 인성에 별 문제 없으면 입사죠 뭐 다른 게 있나..
꼭 개발자 아니어도 학벌과 스펙이 최우선은 아니에요
회사는 회사가 써먹을 만한 사람만 뽑아 갑니다 -
아이엠 그루트...
뭐 코테 통과하고 해도 그 사람의 인성은 거를 수 없더군요 그래도 경력직에 코테를 통과한다는건 그건 실력이 괜찮다는건 변함없군요
모 어떤 회사가 생각나지만 ... -
유니콘 다니는 "지방대"사람들 보면 뒷 목 잡고 쓰러지겠네요... -
?
와디즈 입장도 이해는 되는게... 기존에 뽑았던 직원들은 스팩이란 스팩은 다 보고 뽑았는데 이제 와서 블라인드니 뭐니 해서 스팩상 수준 미달인 사람이 입사하면 역차별이라고 느낄순 있을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방대 중퇴로 실제 고졸입니다. -
기업들도 오래전부터 스펙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는걸 잘 알았고 그게 점차 퍼지고 있을뿐입니다.
이미 10년 전부터 취업 특강, 채용 설명회에서 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니 스펙은 최소한의 기준만 넘으면 아무 의미 없다, 너의 역량을 증명하고 광고해라, 라고.
애초에 블라인드로 채용을 바꾼다고 이미 채용된 사람에게는 뭣도 아닌데 말이죠.
실력이 있으면 버티는거고 아니면 도태될 뿐이죠.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현업자들의 반응은 대부분 그렇더군요.
“그래서 걔 일은 잘하냐?” -
?
저도 상식적으로 현업들도 일 잘하는 사람을 뽑아주길 바랄거 같아요. 같이 일 할 사람이 스팩만 좋고 일은 더럽게 못하는 고문관을 뽑으면 너무 힘들거 같거든요.
-
스팩이 좋은 사람이 일도 잘하리라 뽑았는데 일못하면 그게 더 스트레스라서
회사가 정한 규정대로 들어온거라면 역차별이라고 느끼진 않을것 같습니다. -
그런데 막상 입사해서 승진하는걸 보면 또 그놈에 학연 지연, 줄 잘서기가 또 발목을 잡더군요.
일 잘하고 능력있는사람보다 술 잘 말고 라인 잘타는 유인원이 승승장구하는걸 워낙 많이 봐서... -
스팩이 업무능력에 비례하는 부분이 있긴한데
통계적으로 그런거 뿐이지 개인차가 더 심하죠
사실 그 스팩도 어느정도 선 넘으면 의미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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