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냥 영어 단어 몇개를 썼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요구하는 난이도가 높아지네요. 숫자에 특수문자도 섞어 쓰라고. 그래서 비밀번호에 갈수록 뭔가가 덕지덕지 붙었는데, 사이트마다 같은 걸 쓰면 불안하고..
그래서 몇달 전에 큰맘먹고 비밀번호를 싹 바꿧어요. 해당 사이트의 도메인 일부+특문+숫자+영어 이렇게. 나름 보안성도 좋고 까먹을 일도 없겠구나 싶었는데 왠걸.. 이렇게 하니 비밀번호가 꽤 길어져서 퇴짜를 놓는 곳이 있네요 -_-)
저렇게 조합했다고 해서 무슨 20자 나오는 것도 아니고, id나 닉네임도 아닌 비밀번호에 최대 길이를 이렇게 빡세게 잡나.. 이러고 있었는데, 비밀번호를 또 바꿀 일이 생겼습니다. 아이패드를 굴리면서 보니, 애플은 대소문자를 요구하네요.
조만간 날잡아서 새로운 조합의 비밀번호를 다시 만들던가 해야할듯. 사이트마다 바꾸는 것도 일인데요. 자주 안 가는 몇몇 사이트는 비밀번호를 기억하는 것도 포기하고, 그냥 비밀번호 찾기로 임시 비번 받아서 로그인해 쓸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