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가 아닌 초등학교를 나오신 분이라면 교육기관에서 "신호등이 초록불일때 건너야 해요" 라고 배우셨을 겁니다 그런데 그때 기준으로 어른들은 "파란불" 이라고 부르시더군요
이에 대해선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노안으로인해 초록색이 파란색으로 보인다는설 사실 원래 신호등의 색이 파란색이었다는설이 있더군요
길을 걷다 횡단보도를 건너오는 여학생이 입은 체육복이 눈에 보였습니다 검은색에 가까운 바탕에 흰색 + X색 띠로 옆라인이 박음질된(아디다스 비슷하다 보면 됩니다) 체육복이었는데요 15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봤는데 X가 파란색이더군요
사실 그 체육복은 제 중학교의 체육복이었습니다 X의 색에따라 학년을 구분했거든요 그래서 색만보고 선배인지 후배인지 딱 구분이 명확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학생이 가까워지면서 X색이 녹색으로 바뀌더군요 상하의 동시에 말입니다 호오라...
제가 학교다닐땐 색구분이 쉬웠는데 오래지나니 노안이 온건지 일시적인 피로인건지 색구분이 어려웠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