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는 PC를 작년 5월에 맞춘 이후로 제대로 한 번도 청소를 안한 것 같아서,
날 잡고 청소를 해야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CPU 쿨러 먼저 청소를 하고 서멀 그리스를 재도포할 생각으로, CPU 쿨러랑 CPU를 뗐는데...
순간 부주의로 분해하기 전 그렇게 염려하던 CPU 핀이 휘어버렸습니다 ㅡㅡ;
완전히 누운건 아닌데, 대충 육안으로 봐도 5개 이상 정도...
그 이후로 완전히 망연자실해서 '가만히 있었으면 그냥 잘 쓰고 있었을걸' 생각하다가
애슬론 200GE 사와서, 다행히도 PC 맞출 때 컴퓨존 1년 출장 A/S 같이 구매한게 있어서
엔지니어 도움을 받은 후, 아무렇지 않게 PC 잘 쓰고 있습니다.
애슬론 200GE는.... 어차피 평소 PC로 하는게 높은 사양을 필요로 하지 않아서.... 며칠 더 써봐야 알겠지만, 지금 이 정도면 나쁘지 않군요.
2200G는 어떻게 할까 생각중입니다.
워런티 포기하고, 용산에 핀 살려주는 곳이 있다길래 가서 사설 수리를 의뢰를 할지...
애슬론 200GE가 뭐 나쁘지 않으면.... 자가 수리를 할 수 있는 분에게 돈 안받고 무료로 방출하는게 나을지....
여하튼 요 3~4일동안 있었던 얘기 풀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