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적었지만 요즘 두목님이 채굴장에서 나온 중고 ssd를 모으는 중입니다.
이번에는 동일로 거의 4천개를 한번에 판다는 업체가 있다더군요.
숫자가 보통이 아니다 보니 다 체크할수도 없고해서 매입조건이 있었는데,
판매업체쪽에서 설명하길 실사용시간 50시간도 안된곳에서 직접회수한것이고 국내유통제품이라 as가 가능하다더군요.
그래서 그 조건으로 웃돈(얼마인지는 저도 몰라요)을 주고 매입하기로 했는데
그런데 배쪽 스티커를 보니 대부분 e the max라고 파주시 문산읍의 작은 센터가 나와있길래 느낌이 별로라 사용시간을 재봤는데(킹스펙 오리지날 스티커는 몇개없었어요)
도스용이라 스마트를 잘못 읽었나하고 윈도우에서 봐도
20개정도를 해도 다 300일에서 400일 정도 사용을 했더군요.
제가 이거 50시간 쓴 새거같은 중고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렸더니 두목님이 이거 판 업체가 직원15명(중고쪽에선 꽤 큰 규모임)이라고 허술한곳 아니라고 뭔가 프로그램 오류 아니냐고 하시던데 ..
저는 그러면 그쪽에서 두목님 우습게 본거겠죠 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기분 나빠지시라고 드린말이고 의도대로 거래는 파토.
혹시나 해서 서비스센터라고 적힌곳에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
번호정보앱에는 문산 컴퓨터라고 뜨는거보니 존재했던 업체인건 맞는듯.
아마 킹스펙 ssd정식 유통이 아니라 문산 컴퓨터라는 곳에서 채굴장 ssd를 중고매입해서 깨끗하게 닦은후.
배에 자기들 스티커 붙여서 판걸 후기진입 채굴자가 샀다가 못써먹고 정리한거 같네요..
그러니 중고업체에서는 자기들은 얼마 못쓴거 가져온거라는데 제가 보니 1년넘게 찍혔겠죠.
아무튼 정식유통망 제품이 아니니까 정식a/s는 불가능.
사설 유통하던 사람도 접었으니 그쪽도 불가능
잘 모르는 다른 업자나 불량률감수할만한 다른 업자가 매입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