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눔 선정해주신 유우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래는 스카이레이크 시절 구형 PC에 달린 코인배터리를 교체할 생각이었지만
나눔 받는 동안 본가가 이사오면서 PC가 작살나는 바람에(...) 용도가 애매해졌어요
그래서......
7년동안 배터리를 간 기억이 없는 차 리모컨 키 배터리를 일단 갈아주고
본가로 다시 들고 온 메인PC 뚜껑을 열어줍니다
그래픽카드는 슬롯 나사를 꽉 조이니 처음에 설치하고 몇 달 정도는 쳐지지 않길래 괜찮구나 했는데
이사온다고 차에 조심히 실어 왔는데도 들고 움직이니 결국에는 쳐지네요
측면에 창이 없는 케이스다 보니 배터리 간다고 뚜껑 안 열어봤으면 모를 뻔 했어요 ㄷㄷ
그래픽카드를 들어내고 보드에 붙은 코인배터리를 제거하고
새 걸로 달으니 영롱하게 반짝이네요
그래픽카드를 다시 달고 임시조치로 나무젓가락 하나 깎아서 임시로 높이를 맞춰줍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 하나 사야겠네요...
그나저나 그래픽 카드가 다이나믹하게 휘네요... 전 그냥 얌전히 눕혀놓고 쓰기로 결정했지만 얼마 안되었는데 저리 휜다는거 보니까 무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