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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02.11 01:15

브리츠 스피커 개조

profile
뚜까뚜까 https://gigglehd.com/gg/6617634
마이너스의 손입니다.
조회 수 1623 댓글 28

20200211_003953.jpg

새로 구입한 유닛(좌) 기존유닛(우)

 

 

브리츠 BR3900 m4 스피커의 서브우퍼를 4인치에서 5인치로 개조했습니다.

 

4인치로는 풍부하게 울리는 저음이 아닌 커녕 통통거리는 매마른 저음만 납니다.(그래도 벙벙거리지는 않는게 그나마 다행)

심지어 힘없는 앰프에 저임피던스 유닛이 매칭되다보니 저음이 힘도 없습니다.

 

그래서 개조를 결심하고 우퍼 유닛 업그레이드를 위해 삼미 CWR-125B25L 유닛을 구입했습니다.

요구용적도 비슷하고 포트길이도 적당해서 선택한 유닛입니다.

 

다만 기존 유닛보다  임피던스가 높아서 10db정도 저음부스트가 필요합니다.

 

20200211_010051.jpg

개조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릴을 분리하고 기존유닛을 탈거합니다.

더 큰 유닛을 넣기위해 드릴을 이용해서 스피커 자리(배플)를 갈아낸후 새 유닛을 장착하고 그릴을 덮어줬습니다.

 

유닛교체후 소리를 들어보니 저음이 상당히 풍부해 졌습니다.

 

이 스피커를 가지고 계시고 개조할 연장이 있다면 개조를 도전해보셔도 좋습니다.

똥손인 저도 개조할만큼 쉽습니다.

 

p.s.

br3900 m4 스피커는 2khz대를 이퀄라이저로 3~5db정도 줄여주면 소리가 훨씬 좋아집니다.

 

그런데 개조해놓고 보니 쓸대가 사라져서 친구한테 팔려고 합니다.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02.11 07:53
    차에도 저런유닛 좀 달아주면 좀더 고급진 소리 나올꺼 같은데..
  • profile
    방송 2020.02.11 10:02
    스피커는 그것을 구동하는 앰프가 따라와야 제대로된 소리가 나오는데 사이즈는 정해져 있어 고출력의 고성능 스피커로 바꾸는 일명 "알갈이"를 하는 순간은 순정 스피커에서 그나마 적당히 재생되는 저음은 순식간에 사리지고 날카로운 고음에 깽깽거리며 피곤한 사운드에 시달릴 사태에 직면 할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순정 오디오 출력과 비슷한 스피커로 그럴싸한 메이커로 바꾼다면...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순정 스피커는 수많은 연구진들이 동원하여 저렴한 비용에 최적의 사운드를 만들었구나 하며 감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돈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다만 트웨터가 없는 순정 스피커라면 LowCut네트워크가 한몸인 저렴한 트웨터만 구입하여 병렬로 연결하고 귀 방향으로 살짝빼서 놓고 고정하시면 신세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02.11 10:06
    몰랐던 부분 감사합니다

    할려면 전문업자에게 맞겨야 하겠네요...
  • profile
    방송 2020.02.11 10:29
    근데 이 바닥이 돈 들이면 답이 없는 동내에다 요즘은 순정 오디오가 너무나 발전되서 눈탱이 맞기 딱 좋아요. ㅠㅠ

    흔히 듣기 어려운 서브우퍼로 50Hz 이하의 저음을 쾅쾅 내려 꼿으면 대부분 좋은 사운드로 그 자리에서는 만족하는데...
    자꾸 듣다보면 멀미도 나고 고음은 깽깽 거리고 편안한 사운드가 아닌...-_-

    신품 스피커를 구입하면 고무 재질의 댐퍼가 풀리는 시간이 1~3달까지 가는데 이때 본격적으로 섬세한 사운드 튜닝에 들어가며 사운드를 완성해줘야 되는데 샵에서 신경 써주기는 어렵죠.

    순정 스피커는 이런 것까지 모두 감안하고 내구성과 효율에 최적화된 고도의 시스템을 수많은 연구진들이 매달리고 만든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4ch * 200 + subWoofer 400W = 1200W 같은 튜닝샵의 오디오를 못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력 소모는 곧 연비와 직결되기에 최소한 전력 소모로 최대한의 효율을 뽑는 첨단 장치임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순정 스피커 + 액티브 서브우퍼를 다는 것이 가격대비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프론트에 트위터가 없으면 달아주면 금상첨화이고요.

    카센터에서 순정 오일은 광유 저질이라 무작정 주장하면 두번 다시 안 가는 것처럼 혹여 샵에 방문 하시게 될때 순정 오디오를 무작정 저질이라 펌허하면 그런 샵은 삘리 빠져 나오시면 됩니다.
  • profile
    평범한드라이버      자동차를 고치는 일을 하는 운전자 입니다. 2020.02.11 10:14
    원가절감 끝판왕인 경차중 일부 기종은 저렴한 비용에 진짜 소리만 나오게끔 만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02.11 10:17
    약간 저음 보강유닛에 주변을 흡읍제 쑤셔넣으면 될거 같았는데 말이죠
  • profile
    디렉터즈컷 2020.02.11 10:31
    현대차 기준에서 나름 룸튜닝 신경써서 나옵니다. 잘못 손대면 오히려 망치더라고요.. 몇년전 까지만해도 독일차 싸운드시스템보다 훨씬 나았더랬죠. 현대차가 유일하게 나은 부분이라며..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02.11 10:51
    현대 아이오닉 엑센트 번갈아가며 타지만 둘다 3세대 오디오 이라도 그 둘차이는 좀 크더라고요.. 엑센트를 아반때 급으로 사운드 보강 하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다
  • profile
    디렉터즈컷 2020.02.11 11:03
    엑센트랑 아반떼도 싸운드 차이가 나는군요;; 역시 엑센트는 연비보고 타는 소형차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전설의 엑디수의 전설..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02.11 11:03
    체급이 가져오는 부수적인 문제 같습니다..
  • profile
    디렉터즈컷 2020.02.11 11:04
    엑센트를 몇 번 몰아보지 않은 입장에서 사실 아반떼랑 엑센트랑 거의 뭐 동급으로 생각했었거든요.. 배우고 갑니다..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02.11 11:05
    문짝 넘어서 들리는 잡소리 와 기타등등이 부수적으로 언벨런싱 만드는거 같습니다...
  • profile
    디렉터즈컷 2020.02.11 11:07
    그게 엑센트도 별로 작지않고 워낙 이쁘고 멀쩡하게 생겨서 아반떼랑 차이가 있다는 인식을 못 가졌었는데 그런 디테일에서 차이를 두나 보군요.. 아반떼가 워낙에 잘 팔려서 상대적으로 치이는 소형차 라인 이 정도 생각했었는데..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02.11 11:26
    메리트는 디젤엔진하고 중옵 이상 인데도 수동변속기었죠..

    둘다 사라젔으니 모닝사는게 나을듯 합니다..
  • profile
    디렉터즈컷 2020.02.11 11:47
    엉엉 전설의 엑디수... 하이브리드급 연비로 지구를 살리는 차였는데...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02.11 11:57
    킹시국에 몰고다니면 미세먼지 주범 되어버죠... 유로 5 ~6 충족하지만요... dpf도 달려서 무부하 급가속 테스트시 pm하나 안나오지만 쩻든 주범입니다..
  • profile
    디렉터즈컷 2020.02.11 12:10
    엉엉 클린디젤인데 왜 엉엉
  • profile
    방송 2020.02.11 11:49
    도어 트림 모듈이라고 요즘 현대차는 문짝 뜯으면 문짝 철판에 커다란 프라스틱의 구조물이 있는데 이게 파워 윈도우 모터와 와이어 그리고 레일까지 한몸이라 이걸 통짜로 조립하면 그만인데다 두껍고 커다란 플라스틱이라 방음 방진까지 모두 잡는 방식이죠.
    국산차답게 저 커다란 부품이 약 4~7만원으로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대의 부품으로 형성되어 있더군요.

    독삼사에게도 흔히 보는 방식인데 엑센트는 안타갑게도 저런 방식이 아니라 도어모터와 와이어 그리고 레일이 달려 있고 얇은 필름 한장으로 마무리하고 문짝 내장제로 덮어둔 구조 일것 같습니다.ㅠㅠ
    얇은 필름을 제거하고 문짝 안쪽 철판에 방음 방진 시트를 붙이고 언더코팅제를 뿌려 고정 시키고 제거한 필름 그대로 재단하여 파원 윈도우 레일 동작에 영향을 받지 않게 방음 방진 시트를 잘 붙이는 작업이 필요한데 매우 고대고 정성이 필요한 작업같습니다.ㅠㅠ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02.11 11:50
    창문모터 고장나서 센터에서 한번 뜯었는데 까만시트지 하나 말곤 텅비었어요
  • profile
    방송 2020.02.11 11:56
    12년동안 타다 팔았던 GM대우 뉴라세티도 텅빈 구조물인데 앞쪽의 양쪽 문짝을 방음방진 시공을 차를 구입하고 얼마후 직접 했었는데 언더 코팅제 마르는 시간까지 합쳐서 방음 작업만 8시간이상 걸리는 작업을 했으며 방음 시트는 문짝당 2장씩 필요했었습니다.
    방음 방진만 해도 사운드의 질은 확실히 차이는 났습니다.
    저음 칠때 오디오 스피커같이 안정적인 소리로 바뀌더군요.
  • profile
    zlzleking      쌈마이 5.1.2 굴리고 있습니다 (...) 2020.02.11 10:23
    서브우퍼는 15인치...!
  • profile
    뚜까뚜까      마이너스의 손입니다. 2020.02.11 13:18
    저는 12인치 쓰는데 12인치도 좋아요!
    서브우퍼는 8인치가 마지노선!
  • profile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20.02.11 10:56
    역시 카오디오는 그냥 순정에서 bose같은 고급 옵션넣는게 최고인걸로...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02.11 11:02
    그게 정답인거 같네요..
  • profile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20.02.11 11:17
    저도 스피커 바꾸려다가... 그냥 eq랑 사운드이팩트로 보정해서 대충 듣습니다...ㅠㅜ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02.11 11:48
    운행하는 차가 1대면 거기에 다 맞추는데..

    2대니 그차에 맞게 재셋팅도너무 귀찬니즘..
  • profile
    디렉터즈컷 2020.02.11 11:53
    여담입니다만 빌리아일리시 배드보이 이런거 자동차에 블투 말고 바로 시디나 USB 꽂아서 틀어보세요.. 우퍼한계 체감되고 좋습니다.

    빌리 아일리시 이 친구가 남의 차를 고장낼라고.. 그 앨범 반 이상 소리가 그렇더라고요. 이어폰헤드폰으로는 맛보기 힘든 진짜 댐핑터지는 소리가 납니다. 저도 출퇴근 차에서 노래 많이 틀고 다니는데 이런 건 첨봤어요..
  • profile
    디렉터즈컷 2020.02.11 11:03
    맞습니다 ㅇㅇ 차량메이커들이 사운드옵션 만드는 것도 다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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