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인가 봅니다.
어디에서 뜯어냈는지 휴대폰 번호로 무슨정당 예비후보 누구입니다 하면서 문자가 날아오네요.
문제는 저는 그 지역에 거주하지 않고 따라서 그 사람을 뽑아주고 싶어도 뽑아줄 수 없습니다.
물론 설령 그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저런 문자가 대뜸 오면 안 뽑아줍니다.
그 정당에 비례대표도 표 넣어줄 생각 없습니다.
각종 친목모임이나 소조직 등의 명부를 암암리에 빼돌려서 휴대폰번호 엑셀파일 팔아치우는거
다들 눈가리고 아웅하지만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죠.
저런 문자 발송할 때 "귀하의 휴대폰번호는 000 모임의 명단에서 발췌하였습니다"를 의무기재사항으로
두면 재미있을 겁니다.
민원이나 날려야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때도 같은 이유로 경남 선관위에 민원을 몇 건을 날렸는데 정작 바뀌는건 없네요.
개인정보 도용으로 선거캠프 몇 군데가 고소미를 먹고 피선거권 박탈당해야 정신차릴 것인데 말입니다.
아쉽게도 이 시절은 개인정보 도용에 대한 인식이 미비했던 시절이기도 했고 제가 선거를 할수 있는 나이가 아니어서 그냥 넘어갔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