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휴대폰 이야기
제 폰은 베가 아이언2 예요. 재대하고 가개통 싸개 풀리길래 덥썩 물어서 지금까지 대충 1년 8개월을 쓰고 있어요.
간간히 전화 통화도 잘 안되고, 꽤 자주 오류먹고 리부팅되고 그러죠(그놈의 베가 특유의 '애플리케이션에 오류가 발생하여 다시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위에서 계속 폰을 바꾸라고는 하고 있어요.
근데 폰을 바꾸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니까,,, 그때마다 임시조치(라 해봤자 주기적 재부팅 + 심하다 싶으면 초기화)로 근근히 버티고 있는데,,,, 그래도 조만간 바꿔야지... 라는 생각은 하고 있어요. (사실 실 사용은 크게 문제가 안되서...)
그래서 대충 6개월만 더 쓰다가 바꿔야지... 라고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갤럭시 노트 7이 엄청 끌리네요. 뭐 성능이나 이런건 다 집어치우고 갤럭시 S7의 완전체 느낌이 나는데다 자잘한거 보니 꽤 끌려요. 제가 젤 중요하게 생각하는 카메라랑 베터리도 준수할 거 같고...
아무래도 다음 폰은 갤럭시 노트 7이 될 것 같아요... 조금만 더 버텨서, 돈 좀 모아서 가개통 기기를 노려볼거예요.
2. 요금 이야기
CJ USIM 21 요금제를 1년 3개월 정도 쓰다가 요전에, 요금제를 올렸었어요.
여자친구랑 통화도 자주하고, 친구들이랑도 자주 못 만나니 전화를 자주하게 되고,,, 지금 하고 있는 일 때문에 전화량이 꽤 늘었거든요. 부모님도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 주기적으로 연락하려니 아무래도 통화가 부족했거든요. 데이터야 1.5GB가 완전 부족한 것도 아니고,,, 그냥 참아가면서 썼었지만요...
그래서 CJ의 통화 무제한 USIM 29인가... 여튼 그걸로 갈아타서, 꽤 잘 썼었어요. 통화 신경은 안써도 되니까, 여기저기 많이 전화하고, 데이터도 총 2GB로 좀 더 늘어서 부담이 좀 덜했거든요. 확실히 요금제가 높아지니 생활이 윤택해지고 문명의 해택을 받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그만큼 생활이 윤택해지고 문명의 해택을 받으면(...) 받는 만큼 더 내야 하는 사실이 있죠. 고작 만원 정도 더 올랐을 뿐인데, 요금 청구서가 은근히 부담스럽기 시작하더라구요....
결국은 다시 내렸어요. 여자친구랑 통화하는건 스카이프나 카카오톡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될 것 같았고, 필수 통화인 일이랑 부모님 전화는 뭐 제공량 안에 커버 될 것 같고... 부족하면 조금 오버해서 쓰죠 뭐...
3. 레드스톤 이야기
저는 누구보다도 레드스톤을 갈망하여 왔어요. 윈도우 10의 불안정한 느낌(간간히 프리징, 엣지 멈춤, 작업 표시줄 멈춤, 시작 메뉴 멈춤, 검색 멈춤.... 블루스크린... 으아!!!!!!)을 참는것에 인내심 한계에 다다랐거든요.
그리고 지금까지 쌓아온 게 많은지 메모리는 항상 풀로 먹고 있고... 램 8GB에 평소 사용이 6GB를 계속 넘는건,,,, SSD 120GB에 남은 용량 20GB정도에 하드도 1TB에 10GB정도 남았는걸 보면... 아무래도 프로그램 정리가 필요할거 같아요... (좋은 방법은 업글인데, 온보드라 Fail... SSD랑 하드는 순수하게 프로그램과 문서랑 참고 자료들로 가득 채운 상황..)
그런데 막상 레드스톤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업데이트가 가능한 상황인데 저는 지금 Windows 10 Home 버전에서 업데이트 강제로 안하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이유가 지금 하는 일 때문인데,,, 이 일을 하고 있는 중에 PC가 업데이트 되서 바뀌고 하면 제가 혼란스러울 거 같거든요. 당장 하고 있는 일은 윈도우 10의 불안정함에 크게 영향을 안 받고 있고..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랑 AVD랑 넷빈즈는 시스템이 프리징 되도 씹어먹고 잘 돌아가더라구요? ㅡㅡ;; 자바라서 그런가...)
일이 다 끝나면 여유롭게 올려서 어떤 기능이 추가 되었고 어떻게 바뀌었는지 찬찬히 볼 생각이기도 하고, 당장 업데이트 하기보다는 평가를 보고 올리면 되겠다 싶었어요.
근데 막상, 업데이트 안하는 방법을 찾기가 어렵네요. 윈도우 10 홈에디션이라서 그룹 정책도 없고... 나중에 일하다가 잠시 짬이 나면 연구실 컴퓨터 윈도우 10에서 업데이트 막는 레지나 추출해서 적용해놔야겠어요. 그때까지는 그냥 시스템 종료는 안하는걸로 버터야겠네요....
4. 하고 있는 일 이야기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원래 만들어진 것을 개량하고 다듬어서 새롭게 만드는 일이예요. 뭐 수준은 사실 높지 않고, 이미 다 만들어진거 복붙하고 디자인만 바꿔도 되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남이 짠 코드는 정말 아무리 봐도 모르겠어요. 일단 왜 이렇게 만들어 뒀는지도 잘 모르겠고... 무엇보다 이건 처음 짤때부터 기준을 잡고 만든게 아니라, '이거 해야지... 아 이거 안되겠구나.. 그러면 이렇게?... 음! 이건 이렇고!' 라는 의식의 흐름으로 짜 놓은 다음 그냥 엔터로 정리만 해 둔 느낌.
더군다나 표준을 깡그리 무시하고 열심히 구버전 기준으로 맞춰서 짜둔거다보니, 당장 최신 SDK에서 줄 쫙쫙 끄여 있는것 한두개도 아니고, 애초에 최신 SDK는 왜케 까칠한지... 열심히 예외 띄워주는 센스 때문에 복붙으로는 돌아가지가 않으니 더 짜증...
지금도 당장 막혀서 진행 안되는데, 이걸 짠 사람은,,, '간바떼 쿠다사이~' 라고 하고 살포시 튀고는 자기가 바쁘다고 쌩깝니다. 당장 일정안에 다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예요. (그래서 저는 지금 그냥 포기하고 인터넷 서핑이나 하고 있습니다...)
5. 더위 이야기
더워요. 많이... 진짜 너무 더워요. 그렇다보니 하루종일 뭔가 몸이 개운하지 않고 열이 올라오는 느낌도 나네요.
저는 원래 주위 환경에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편이라서 작년 여름에는 에어컨 한번도 안 켜고, USB 선풍기로 버티면서 잘 살았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결국 선풍기 하나 장만했을 정도니... 이번 여름은 핵더위라고 부를래요...
가만히 있어도 덥고. 에어컨이 빵빵한 연구실 안에서도 답다하고 덥고 열나고, 밤에는 그냥 죽을거 같습니다. 내 몸이 내께 아닌거 같네요. 더군다나 하는 일 때문에 늦게자고 일찍일어나고 커피와 핫식스로 계속 버티고 있으니 몸이 지쳐가고 있어요. 특히나 방학중인데 쉰 날이 거히 없을 정도니....
빨리 일이 끝나서 하루동안 푸욱 자고, 방 안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오버워치나 하고 싶어요. 그리고 못 놀았던 거 다 몰아서 놀고 싶고... 여자친구랑 놀러간 기억도 가물가물하니 즐겁게 여자친구랑 여행이나 갈까 생각중이고.... 일이 막히니 그냥 열심히 놀 궁리만 하고 있네요.....
요금제는 가격과 기본 제공량을 생각해서 정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전에 데이터 무제한 아니였을때 20만 넘게 나오는거 보고 식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