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통역이 뻔히 눈 뜨고 있는데도 되도않는 외국어로 더듬더듬 말하면서 시간 다 뺏거나, 뭔 말같잖은 질문을 던져서 유튜브 각을 뽑으려고 시도하거나, 뭘 발표하는지도 모르고 와서 뻘소리를 늘어놓는 사람이 빌런이라 생각했는데요.
5초 간격으로 30분 넘게 갤럭시 기본 알림음인 뚜두루뚜두가 나오는데 끌 생각도 안하고 옆자리 사람이랑 떠드는 빌런을 보고 나니, 그래도 전에 봤던 빌런들은 열정은 있었구나...라고 인정하게 됐습니다.
홍보대행사는 명찰 좀 봐놨다가 다음부터 안 불렸음 좋겠는데, 그 정도로 열정적으로 일을 하려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