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만 해도 알리에서 적당한 가격에 집어올만한 충전기들이 있었습니다. https://gigglehd.com/gg/15004909
지금은 전혀 아니고요. 이제 팔 만큼 팔았다고 생각하나 그닥 사고 싶은 것들은 없네요.
하여간 저 때 종류별로 하나씩 충동구매를 해서 서랍 속에 던져놓고 있었죠. 아이고 쓰지도 않을 거 괜히 사서 자리만 차지하네- 이러면서요.
그런데 천년만년 쓸 것 같았던 기존 충전기들이 하나씩 맛이 가네요. USB A 포트 9V 출력이 막 나오던 시절에 샀던 애들은 다 죽어서 이제 저속 충전만 되버립니다. 그래서 이런 애들을 대체하기 시작하니 남은 충전기가 없어요!
이러다보니 아이고 쌀 때 더 사서 쟁여둘걸...로 생각이 바뀌긴 했는데요. 이것도 새로운/좋은 제품이 나와야 사는 재미가 있지, 똑같은 모델을 2개 3개씩 사는 건 참 재미가 없단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