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네 편의점에서 한 봉지 700원에 팔던 미고랭 라면입니다. 이게 단품 기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라면이라던가요? 약간 슴슴할 정도로 짭짤하고 살짝 기름진 맛이 올라옵니다. 세계 어디서든 싫어할 사람은 없을 법한 무난한 맛이에요.
근데 봉지가 작아서 2개를 산 건데, 한 봉지에 무려 400kcal군요.
2.
백종원 씨네 역전우동에서 파는 마라우볶이 + 김말이 추가 + 미니 치킨덮밥입니다. 이렇게 하면 대충 만원쯤 나오죠.
물론 이름에서 드러나다시피 마라 '느낌'만 들어간 국물에 우동, 튀긴 어묵+a가 들어간 음식일 뿐이지만, 적당히 싼마이하게 분식을 먹는 느낌은 좋습니다.
3.
보름달이 정말 크게 떴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로는 살리기가 어렵네요.
4.
최근 직구품 2개입니다. JEYI M.2 스마트 어쩌고 인클로저와 Lexar NM790 2TB.
아직까지는 별 문제 없이 사용 중입니다. 디스플레이로 이런저런 정보를 주는 게 특징인 놈인데, 정작 저기에 표시되는 정보는 대부분 쓸모가 없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니 디스플레이를 꺼버리는 펌웨어도 있던데, 그걸 올릴까 고민 중.
5.
오랜만에 영상 기온이 돼서 오도바이를 타러 나왔는데, 덮개 위로 얼음이 얼었더라고요. 심지어 오토바이 주변으로 얼음이 얼어 있었습니다.
어찌저찌 얼음은 깨주고...
신림 소재 모 버거집까지 잠시 놀러.
배가 썩 고프지 않아 버거는 생략하고 감튀+음료수만 시켰는데, 이 갈릭 소스가 달고 짜고 마늘맛이 나서 퍽 맘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