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 pfe132를 벌써 5년째 쓰는중인데, 결국 단선 조짐이 보여서 대체품을 찾고 있습니다.
Pfe022입니다. 1시리즈와 다르게 포낙의 정체성인 회색필터가 없이 쓰레기인 그린필터만 포함된 저가형입니다.
어차피 저기에 회색필터만 끼면 1시리즈로 변신이라...
왜 이걸 고집하나면, 제 귀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성향에,
무엇보다 착용감이 일품입니다.
한때 착용감으로 포낙>>>>웨스턴,슈어 공식도 꽤 지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그렇게 생각하고요. 정말로, 귀에 이물감조차 별로 없습니다.
오래쓰다보니 금칠도 다 벗겨지고 닳아서 커넥터도 반질반질합니다
각각 녹색/블랙/녹색/회색입니다
녹색이 베이스 강화
블랙이 V자
회색이 플랫입니다. 사실상 포낙의 아이댄티티는 회색.
저음이 약한게 좀 아쉽지만 거의 완벽한 플랫을 들려줍니다.
이런식으로 교체합니다.
내부 좌우 프린팅도 깔끔한거보니 정말 얼마 안쓴걸 구해온듯 하네요.
예전엔 저 필터 한통이 2만원쯤했는데,
단종이다보니 이젠 1쌍에 2만원입니다. 그마저도 교체툴도 잘 없고요(필터만 단품 구매시 교체툴을 안넣어줬기 때문)
구해놓길 잘한것...
그리고 다 그렇지만 더 구하기도 힘든 포낙 번들팁.
이것도 상당한 퀄리틴데, 고무가 연하다보니 정말 잘빠집니다.
블랙 중팁 12쌍을 구했는데 어느덧 6쌍을 잃어버려서;;
이젠 단선보다 이어팁을 걱정해야할판..
이젠 중고매물도 많이 안올라와서...
정말로 중고나라를 매점매석하지 않는 이상 오래쓰기 힘들거같습니다 .
특히 3방향 마이크까지 달린 pfe132는 거의 사라진듯..
이걸 내가 왜 팔았지...
소모품이 더럽게 비싸네요
에티모틱은 본체는 비싸고 소모품은 그나마 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