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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뽐이 오는 와중에 어제 별보러 왕복 130km 갔다왔는데...

 

 

자주 운전하니까 이젠 귀찮아요...

역시 처음에만 재밌지 

 

알면 알수록 피곤 하고 신경써야 할게 많은 운전...

 

캐스퍼 코리아페스타 세일 해서 걍 질러봐? 하다가도

 

이렇게 중거리 뛰면 뽐이 싹 사라지네요.

 

역시 남이 운전해 주는 차가 편해요.

버스, 지하철이 짱짱맨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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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2.11.06 01:23
    길 막힐 때 아니면 지하철은 입석이라...
    돈 많으면 택시 타고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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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렉터즈컷 2022.11.06 07:49
    차사는 거보다 훨씬 싸게 먹힙니다 그거.. 한국에서 택시는 가성비있는 운송수단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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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2.11.06 11:26
    하지만 가끔은 KTX보다 비싼걸요 ㅠㅠ
    서울-신경주 KTX비 < 신경주역-보문단지 택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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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렉터즈컷 2022.11.06 18:17
    경주시의 관광특구 택시할증은 악명높죠.. 렌트카나 카쉐어링이 경주지역에서 잘팔리는 이유이기도 하고. 동시에 교통사고 부동의 전국1위인 이유이기도 한 것 같아요. 20대가 모는 소카는 무조건 피하라는 것이 경주지역 여론이더군요.

    저는 작년까지 몇년 경주에 있었어요. 해당구간 택시비는 그래도 5만원까지는 안나오고 미터기 키고 가면 3만원에서 4만원 정도 나옵니다. 열차값이 4만9천원인데 택시비로 4만원을 태우는 매직.. 근데 이건 울산도 비슷하더군요. 거기도 기차역이 도심 바깥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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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2.11.06 20:54
    아, 심야 또는 수원 경유라는 조건을 빼먹었네요. (서울-수원-신경주 39600원) 지적 감사합니다.

    경주 택시비는 글 하나 쓰려 했었어요. 택시가 대중교통은 아니지만 이동수단이기는 해서 관심이 조금 있어요. 이쪽 복합할증 제도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역은 상황이 조금 다른 게, 지도에서 보이시듯 경부고속도로 연결되는 언양 분기점 인근에 있습니다. 어차피 거치는 길목에 있는데 속도는 더 빠른 셈이 되어요. 근처에 나들목도 있고요. 또한 울산은 택시 복합할증제도를 없앴습니다. 반면 신경주역은 의도적으로 외곽으로 빼냈는데도 복합할증 55 % 붙이죠.
    충주시는 한국교통대 학생에 한해 복합할증(60 %) 폐지했고, 청주시는 오송역→세종시 승객에게 조견표에 의한 요금을 받습니다. 복합할증제 취지가 공차운행 보상인데, 신경주역 보문단지 불국사가 공차운행 보상이 필요한 곳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주 시장도 복합할증구간 변경할 때 아쉬움이 있다고 발언했더군요. 추후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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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렉터즈컷 2022.11.06 22:30
    굳이 지적까지는 아닙니다.. 키로수 대비해서 경주 택시요금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죠. 4만원대도 보문까지 요금이고 토함산 넘어가면 5만원 돌파되더라고요. 당일 왕복할거면 누칼협 아닌 이상 렌트를 하든지 버스 환승환승해서 가든지.. 근데 또 버스가 자주 있는 곳도 아니더라요.

    사람마다 또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몇년 있으면서 딱히 살기 좋은 곳이란 느낌보다는 알수없는 비합리와 완고함 보수적 이런 인상을 받을 때가 많았어요. 이는 너무 큰 면적 때문인지 아니면 평균연령 전국 최상위권이라 그런지.. 지자체장도 몇선만에 이번에 겨우 바뀌었죠. 고즈넉한 옛스러움도 좋은데 빈티자힌 멋의 하드웨어만큼이나 소프트웨어도 구형의 오류를 가지고 있는 도시가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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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2.11.06 22:40
    토함산이 어딘가 했더니 석굴암 있는 산이네요. 이게 다 복합할증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합법 바가지요금 때문입니다.
    할증율 55 % 자체가 높은 편인데 과거에는 시계외할증 20 %를 별도로 붙였더군요(86 %)...

    이곳저곳 버스 타고 다녀 보니, 시간표 안 봐도 되는 곳은 지자체 개수 기준으로 흔치 않습니다. 경주는 운수회사가 자체 홈페이지에 시간표 올려두니 나은 편이에요. 다만 운행계통이 복잡해서 처음 보는 사람은 시간표 보기가 힘들지요.
  • ?
    title: 삼성uss0504 2022.11.06 02:12
    면허 따자마자 운전하고 다닌지 4년이 되어가지만 전 아직도 차 몰고 다니는게 재밌습니다. 주변에 면허있는 사람들 절반은 특이하다 하더라고요.
  • profile
    디렉터즈컷 2022.11.06 07:50
    축복받은 유전자시군요.. 저는 2년차부터 운전 싫던뎅
  • ?
    PLAYER001 2022.11.06 18:33
    축복입니다
    저도 2년차부터 운전하기가 시러요 ㅜ
  • profile
    낄낄 2022.11.06 05:27
    네. 안하는게 최고에요. 오너 드라이브와 쇼퍼 드리븐으로 나뉘는 것도 다 이유가 있죠
  • ?
    뚜찌`zXie 2022.11.06 15:54
    맞습니다. 뭐든 쇼퍼드리븐이 좋고
    오너 드리븐 하려면 서킷이 좋은거 같아요
  • profile
    허태재정      본업보다는부업 2022.11.06 05:55
    어떤 좋은차 운전석보다, 아무차 조수석이 편하더군요.
  • ?
    뚜찌`zXie 2022.11.06 15:54
    진짜 매우 공감합니다. 비싼차 운전석 보다 싼차 조수석이 편해요..!
  • profile
    디렉터즈컷 2022.11.06 07:48
    운전이 재미있는 사람은 정말로 운전을 재미있어 하시더라고요.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22.11.06 08:29
    바이크로 400~500km를 8시간 동안 주파하는건 재밌는데
    차로 부산을 고속도로 타고 6시간동안 내려가는 건 꽤나 피곤한 일이더라구요.
    이게 고속도로라서 그런가 싶어 무료도로 찍고 국도를 타도 상황이 비슷한 걸 보면...
  • profile
    야메떼 2022.11.06 09:26
    운전한지 15년처인데 ktx가 최곱니다.
  • ?
    뚜찌`zXie 2022.11.06 15:55
    매우 인정하는 바 입니다!
  • ?
    steve 2022.11.06 10:19
    차없을때는 좋았는데

    차있으니까 귀찮네요
  • profile
    title: 민트초코코알라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22.11.06 11:04
    차 안 막히면 음악틀면서 다니면 기분좋은데 심하게 막히면 발목에서 아픈게 위로 올라오면서 무릎이 아픕니다
  • ?
    PLAYER001 2022.11.06 18:33
    의자를 뒤로 좀 빼주면 발목에 부담이 좀 덜합니다
  • profile
    이루파 2022.11.06 12:25
    업무로 운전을 하루에 왕복 200~400km를 타고 다니면 감흥이 사라집니다.
    그냥 운전대가 보기 싫어져요.
  • ?
    뚜찌`zXie 2022.11.06 15:56
    저도 한때 운전이 재밌어서, 버스기사도 해보고싶단 생각을 잠시나마 했었습니다.
    자율주행 빨리 도입이 되었으면...
  • profile
    량아 2022.11.07 02:53
    저도 예전에 운전하는게 재밋어서 (업무상)렌트하면서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3만km까지는 재밌었는데…
    접촉사고도 한번나고 운전을 하면 할 수록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은걸 알고나니 피곤하더라구요. 그뒤엔 차 생겨도 귀찮아서ㅠ
    렌트카 반납하고 택시타고 집갈때…역시 남이 운전해주는게 최고
  • ?
    뚜찌`zXie 2022.11.07 11:23
    아반떼 운전하기 vs 캐스퍼 조수석 타기 하면 전 캐스퍼 조수석을 선택하겠습니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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