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를 타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그런 꿈을 꿨습니다. 좀 유치하지만 그래도 여운은 남는군요.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이 모두 도배된 그런 차였는데, 돈만 있으면 살수있는 현재 시판중인 그런 차가 아닌지라 더욱더 깨고싶지 않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대략적으로 적어보면 DMC드로리안이나 현대포니쿠페같은 돌출범퍼에 각진 차체, VFD 적용된 오디오 헤드유닛, 90년대식 LED기반 디지털 계기반, 마젠타컬러 언더네온튜닝, 뒷유리 LEANBURN 레터링, 트렁크 GLSi 레터링, 직물시트 정도가 있겠군요.
사실 뜬금없는 꿈은 아니고, 어제 현대 45인가 아이오닉 45인가 현대포니 디자인을 기반으로 만든다는 전기차의 테스트카를 목격했습니다. 그게 아마 뇌리에 남았던것 같아요. 차는 알고있었지만 실물을 본건 처음이었거든요. 확 스쳐지나가서 자세히는 못봤지만 멋졌습니다.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이미 구식이 되어버린 디자인과 또 어린시절 동네에 많았던 차량의 트렁크에 붙어있던 의미모를 영문자(현대 엑셀 GLSi) 이런것들이 좋아하는 요소이면서 그립기도하고 그렇습니다. 어제 그 차를 보고나니까 꿈에서 구체적으로 형상화가 되었던것 같네요.
좋아하는 요소 대충 다들어간 뮤직비디오
♪ Wice - Star Figh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