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카스트라토인 모레스키의 1904년 녹음인데요,
2011년인가 나온 깨끗한 비닐판을 하나 구했으나 100년 새 창고에서 원반에 녹이 스는 바람에 쉭쉭 바람소리가 심각하게 나서 그걸 일일이 지우고 있습니다.
어테뉴에이트로 스위시를 죽이고 디클릭으로 아티팩트를 제거 후에 앰비언스 매치로 배경 잡음 빠진 걸 맞춰주는 식인데 배치설정을 했다고 해도 이걸 일일이 손으로 영역 선택해서 지워야 하는 터라 귀찮네요.
3분짜리 바흐 아베마리안데 1/3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작업하고자 30분동안 툴들 파라미터를 들어보면서 맞추는데 보냈는데, 전체 작업 중에서 이게 제일 중요한듯요.
유튜브 음원들이 다 그렇게 개판이나, 리버브가 들어갔긴 했지만 누가 속도를 맞춰둔 게 있어서 올립니다. 대충 이런거에요.
아, 이번에 이거 복각하면서 뒷면 레이바흐 Pie Jesu도 했는데, 이건 진짜 기가막히게 뽑혔습니다. 나중에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