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국 가는데.. 옷가지 조금이랑 노트북/카메라 빼면 짐이 없어요. 그렇다고 캐리어를 안 들고 가긴 뭐하고, 올때 뭐라도 좀 채워오고 싶은데 아무리 봐도 살게 없어요.
담배 안 피움/술 안 마심. 여기서 상당 부분이 걸러지고. 10년만에 옥수수 소세지를 먹어볼 수 있겠군!이라고 기대 중이나 그건 한국에 들고 올 수 있는 물건이 아니고.
중국 과자나 라면이나 젤리는... 대만이라면 기쁘게 이런 주전부리를 샀겠으나 중국은 아직까진 별로 안 땡기고. 왕년에 빈곤할 때 먹었던 과자를 지금 굳이 다시 사고 싶진 않네요.
저렴한 전자제품을 사는게 최고이긴 한데, 그런거 사러 돌아다닐 시간도 없거니와 알리페이 위챗페이도 없는데 결재가 될까 의문이고요.
예전이었으면 책이나 사려 했겠지만, 지금은 있는 책도 스캔해서 줄이려는 마당에 일거리를 늘리는 것도 마음에 안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