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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10.01 00:43

미니노트북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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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894 댓글 18

아쉽지만 이번에는 블랙베리 이야기가 아닙니다.

용도에 따라서 블랙베리 키보드가 좋을 떄도 있지만, 이런 기기도 매력있죠.

그리고 이들 기기는 쿼티 외에도 여러가지 매력요소가 다양히 공존한다는 점에서 블랙베리와 비슷합니다.

 

 

조금 나이드신 분들꼐서는 틀림없이 이 제품을 기억할겁니다.

한때 많은 컴덕과 얼리아덥터들의 로망이었던,

 

image.png

 

 사이언 시리즈3

 

image.png

 

사이언 시리즈5 입니다.

시리즈 7은 굉장히 크고 아름다우니 제외. 네이밍이 무슨 BMW도 아니고.

 

팜톱 컴퓨터의 일종인데, 

 

독특한 힌지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책상 위에 내려놓고 타자를 치기 아주 편하며 뛰어난 PDA 기능과 EPOC OS, 그리고 측면에 위치한 독특한 스타일의 녹음 키로 직장인들에게도 많은 호평을 받았던 제품입니다.

 

시리즈3와 시리즈5의 큰 차이점은 터치스크린의 유무이며, 외에도 메모리나 앱 호환성이 크게 차이납니다.

 

비슷한 시기에는 200lx의 Successor(이걸 뭐라 번역해야 할지;;)인 

 

 ​​​​

image.png

 

image.png

 

 HP 320lx나 Nokia Communicator 9000 같은 모델이 있었죠.

 

예, 전반적으로 호평받은 모델들입니다. 타자 치기에도 좋고. 시대가 시대다 보니 저거도 오버테크놀러지죠.

 

 

그리고 이 기기를 리스토어한 기기의 리뷰들이 최근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image.png

 

 기글에도 이미 많이 올라온 글이지만, 이게 정말 가지고 싶다는 말이죠.

이거의 와이파이 버전은 블랙베리를 쓰면서 부족한 점을 확실히 보완해 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사실 Psion 5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입니다. 기본내장 앱들은 사이언의 그것에 있는 장점을 모아서 안드로이드로 가져왔고, 저기에 있는 Gemini 키 역시 누르면 Psion의 그것과 비슷한 ui와 기능을 가진 화면이 나옵니다.

 

3가지 OS가 멀티부팅이 되고 USB도 2개가 달려있어서 하나는 충전용 하나는 OTG로 DAC 연결해서 듣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네요

 

여러가지로 마음에 듭니다

 

그럼 제가 왜 이렇게 쿼티에 목숨을 거는가!! 가 궁금하실 텐데...

 

화면 보고 치는게 습관이 되어 있고 손의 물리적 크기도 결코 작지 않은지라, 콩알만한 화면에서 터치키패드를 사용하자니 손에 들어오는 피드백이나 감각이 없어 키보드를 보면 오타가 발생해도 모르겠고 화면을 보면 내가 어디를 누르는지도 모르겠고.... 하여튼 가장 적합한 비유를 찾자면 바이올린 처음 하는 사람이 지판 운지법 배우는 기분이라서..

 

키보드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고, 그렇다고 천지인을 쓰자니 버튼을 너무 많이 눌러야 해서 손이 아프고, 모아키가 가장 좋은 솔루션이라서 한 2년동안 쓰다가, 일본어를 입력하려면 가상키보드를 아예 바꿔야 되서 답답해서 못 쓰겠더라고요.

 

그와중에 9900을 어떤 계기로 입수하게 되고 속도 앱 빼면은 정말 완벽한 제품이고 타자도 1분에 250이 나올정도니 마음에 안들수가 없죠.

 

그리고 물리 키보드는 내가 어느 키에 손을 올리고 있는지 그리고 키와 키 사이가 아닌 키 그 중앙을 정확히 누르고 있는지를 손으로 느낄 수 있으며 입력이 됬는지를 피드백으로 알 수 있죠. 그리고 이 손맛이 지립니다.



  • profile
    Blanc91      나나니지 // MacBook Pro (14", M3 Pro) 2018.10.01 00:45
    전 전부 처음보는 제품이군요(...)
  • profile
    준여니 2018.10.01 00:50
    전부 생소한 제품이네요 ㄷ
  • profile
    올드컴매니아      ლ(╹◡╹ლ)  2018.10.01 00:51
    너무 해외기준에 맞추어서 썼나요...
  • profile
    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18.10.01 00:58
    저도 생소하기는 하지만, 아마도 제가 노트북에 크게 관심을 안가지던 때의 제품인 듯 하네요.
    당장에 PDA도 뭐가 있었는가도 관심을 안가졌을 때였으니까요. (Windows CE를 썼다고 하는 제품)
  • profile
    올드컴매니아      ლ(╹◡╹ლ)  2018.10.01 01:01
    인터넷 조사해 보니 한국에서도 얼리어덥터들이 많이 들고 다녔다고 합니다.
    좀 시퍼런색 동네 또는 개인 블로그의 예전 글 (2004년 즈음?) 에 이들 제품을 추억팔이하는 글이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이걸 보면서 시간이 참 빠르게 가는구나... 를 느꼇습니다...
  • profile
    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18.10.01 01:07
    그러했었던 거군요. 하긴 저는 얼리어답터와는 거리가 많이 먼, "슬로우 유저"라서요.
    제가 FX8300을 쓰기시작 것도 한창 ZEN 아키텍쳐 이야기 나올 때이고, 이 때서야 DDR3메모리를 처음접했을 정도로 느리게 움직이다보니까요.
    그러고보니 2004년이라면, 제가 입대하던 년도군요. (으헝 군대가요 ㅠㅠ 으헝으헣헝 거리면서 지내고 있었을 때라서 컴퓨터에 관심이 많이 없을 때였을듯요.)
  • ?
    babozone 2018.10.01 01:16
    저도 터치 패드 너무 싫어요. 다시 쿼티자판달린 맛폰이 나왔으면 합니다...
  • ?
    숲속라키 2018.10.01 01:17
    썩세서가 후속기종이죠.
  • ?
    PHYloteer      🤔 2018.10.01 01:18
    놀랍지만 저게 심비안의 선조입니다.
  • profile
    올드컴매니아      ლ(╹◡╹ლ)  2018.10.01 01:30
    Epoc OS가 심비안으로 이어지고 그리고 망했죠.
  • profile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18.10.01 02:11
    집에 고진샤 umpc가 있긴한데... 씹휴 정보를봐도 먼질 모르겠단 말이죠...
  • ?
    PHYloteer      🤔 2018.10.01 02:14
    AMD Geode랑 인텔 600MHz/800MHz 기반 x86모델들이 대부분이었을겁니다. 나중에 아톰기반도 좀 나왔던가...
  • profile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18.10.01 02:19
    AMD Geode 이거 맞는거 같습니다. 뭔가 익숙하네요... 근데 분명 ati였던거 같은데..
  • profile
    Kovsky 2018.10.01 02:30
    아닙니다.
  • profile
    u 2018.10.01 02:36
    AMD 지오드는 내셔널 세미컨덕터에서 만들었던걸 AMD가 인수해서 만들어낸 CPU입니다.
    성능이 너무 낮아서 지옥드라 불렸지만..
  • profile
    Retina 2018.10.01 02:20
    후지쯔 u1010이나 p1610 같은 모델 다시나오면 좋겠네요.
    아니면 소니에서 나왔던 좌우로 길쭉한것도 타자치긴 참 좋았는데...
  • profile
    이루파 2018.10.01 10:01
    저는 예전에 시그마리온, 샤프 자우르스가 그렇게도 가지고 싶었더랬죠.
    지금이야 구하기도 힘들고 사용하기도 힘들지만요.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18.10.01 23:36
    전 JVC에서 나왔던 미니노트북 MP-XP7330이 그렇게 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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