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잠깐 인벤터를 만졌었는데, 교육용을 받아도 영 기억이 안나네요. 2019년 버전이라 그런지... 이제 기억력이 안좋아서 그런지...
아님 교수님이 2학년때는 카티아를 할거라고 암시를 해주던데 아예 거기로 틀어버릴까 생각도 듭니다만... 독학하기엔 카티아가 만만한 놈은 아니죠.
차라리 그냥 캐드로 슥슥 그린다음에 인벤터로 슉슉 올리는게 더 빠를거라는 계산...
하나 싼마이한 놈을 들여보려고 해요. 나름 재미있을거같거든요.
(유튜브에서 3D로 프린트한 엔진 모형들을 보고 뽕이 돋은게 절대 아닙니다... 아무튼 아님...)
애초에 먼가를 만지작거리는게 천직인 사람이다보니 처음 공개될때도 굉장히 흥미로워했습니다.
사실 밀링 선반 CNC를 들여놓는게 가장 행복하겠지만 그건... 금수저가 되야... ㅠㅜ...
어쨋든 전 무엇보다 뭔가를 창조하는 걸 굉장히 높게 쳐주는 스타일이라... 일이든, 취미이든 말이죠. 그런걸 업으로 삼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대단한거같습니다. 뭔가 뜬금없는 말이긴한데 어쨋든...
그래도 게임보단 쓸모있는 취미이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요즘 딱히 취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문제는 몇번 프린트하고 먼지로 3D프린터를 할거같은 뻔할 뻔자의 미래가 보인다는거...
엔더3인가가 저가형에선 가장 좋은 평이던데 말이죠. 포인트 다 떄려박으니까 25만원이 19만원이 되네요. 할렐루야(...?)
수입업체도 사라져서 사진찾기도 힘드네요. 저가형인거에 비해 프레임도 탄탄하고 실후기도 국내해외할거없이 호평입니다.
다이얼로 조작이 되는것도 포인트라하면 포인트.
근데 확실히 인기가 식긴 식었나봐요. 흥할땐 너도나도 수입해오더니 지금네이버엔 보니까 수입해오는곳이 딱 두곳이군요(...)
게다가 가격도 올랐습니다. 한때 18만원쯤에 팔았던 모델인데 지금은 23만이라니...
뭐 가공안된 실물의 표면을 본적이 있는 저로썬 안들여오는것도 이해가 됩니다만... 정말 엄청 거칠더군요.
사면서 노비스랑 사포도 구해놔야...
프레임도 전부 알루미늄이라 튼튼하고 조립하기도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