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집니다.
스마트폰의 각종 앱들을 사용하는 요새는 순수 전화기능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립니다. 실제로 저조차도 지금 부계정 파서 카톡으로만 연락하기 때문에...
학생이라는 신분상 특성 때문인지 뭔지는 몰라도, 이마저도 거의 안 사용합니다. 카카오톡 등 온라인 메신저도 안 쓰고 대부분의 소통은 오프라인으로만 듣는지라, 휴대폰은 그저 이메일 받는 기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누구보다도 전자통신에 관심이 많지만 전자통신을 거의 활용하지 않다고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전화를 사용해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오는 전화들은 스팸뿐이고 부모님과의 전화는 대부분 집전화를 통해, 지인들과의 소통은 대부분 오프라인을 통해, 나머지는 문자 메시지나 인터넷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서만 하므로, 위의 조건을 제외한 전화 벨소리를 들어본 적이 6개월이 더 됩니다.
그래서 아예 회선을 없애버릴려고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러자니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을 뿐더러 해지 전 사용했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어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기에 계륵이죠. 정말 아까운 돈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한달에 3만원 1년 모으면 36만원.. 어디 개인용으로 수신전용 번호 만드는 방법은 없는지.
근데 이게 저뿐만인지 궁금합니다. 연락할때 전화기능 사용하시나요?
물론, 업무상 필요한 경우는 제외합니다. 오직 사적인 연락이나 오락적인 목적을 위해서 전화를 사용하는 빈도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