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자체제작 OS가 이슈가되서 (티맥스)
네, 북한 자체 제작이라고 하는 (사실상 레드햇에 맥OS 스킨 올린) 리눅스를 써보고있어요.
써보는거 자체는 코렁탕 먹지 않는다 해서 그냥 써보고있긴 한데...
생각보다 잘 만들었습니다. 근데, 누구의 취향을 착실하게 반영해서 그런지, 예전 애플 맥의 UI/UX를 고대로 박아 넣었습니다.
진짜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다 따라했습니다. (bash 들어가 있어요)
놀랬습니다. BSD기반으로 올렸나? 싶을정도로 (애플이 BSD쪽 커널이니까요)
심지어 리눅스에는 완전 종료, 창닫기가 없는데 이 두가지를 메뉴로 넣어 버렸어요. 단축키도 있습니다. (물론 완전종료랑 창닫기는 같은 기능을합니다. ㅋ)
으음... 근데 인터넷이 안됩니다. (가상머신으로 돌림)
DNS서버를 바꾸려고 해도 안바꿔집니다 ㅠ (지네 인트라넷만 쓰라는 거겠죠)
솔직히 티맥스OS후기랑 비교해보면... 이쪽이 더 잘만든거 같습니다.
적어도 기본적인 프로그램이 중간에 꺼지거나 버벅거리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뭐.. 당연히 국가돈 흠칫 흠칫 하려고 하는 업체와 못만들면 숙청당하는 애들이 만든것과는 천지차이겠죠.
다음은 국가에서 밀고있는 (딱히 기대 안되는) 하모니카 리눅스를 써보려합니다.
예전에도 아시아눅스, 부요 리눅스도 난리 부르스쳤는데
이제 좀 계속 리눅스 만들지 말고 한 리눅스 만들어서 단일 정책으로 꾸준히 국가에서 강력하게 밀고 나가줬음 좋겠습니다.
리눅스 개발할 돈으로 차라리 우분투 써서 캐노니컬과 같이 유지보수 비용으로 투입하든가-_-
p.s. 김씨네 목사 이름 적으면 자동으로 굵게 처리됩니닼ㅋㅋ 어.디.에.서.나.요.
p.s. 한글 2벌식도 쓸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키보드 자판 배열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