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에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 우편함에 뭐가 한가득이군요.
우선 투명 플라스틱 버리는데 쓰는 비닐봉지가 가득 있습니다. 시범사업 홍보용으로 집집마다 나눠주나봐요.
그리고 정부 로고가 찍힌 편지 봉투가 있습니다. 저 비닐봉지에 대한 설명인건가 했지요. 집에 와서 보니 발신인이 여성가족부네요. 그럼 애기 관련해서 무슨 사업이라도 안내하는건가 생각했는데.
심한말.
제가 사는 집이랑은 거리가 좀 있고, 저런 사람들도 주소지만 올려두지 실제 거주는 다른 곳에서 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하던데 하여간 심한말.
재활용품이나 육아 지원사업 같은 걸 생각하다가 이런게 튀어나오니 그냥 기분이 나쁘네요.
이걸 인터넷에 올리면 안된다고 하던데. 중요 정보는 다 모자이크 처리했으니 누군지는 알 수 없겠고, 그럼 문제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