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가 방구차인걸 보고 댓글대신 글로 확장해봅니다.
오전 우체국 : 등기우편이나 알리에서 오는것들을 받는데, 기사(라기보단 집배원에 가까우신...)분들이 케바케더라고요. 2년사이에 3분이 바뀌었는데, 첫번째분은 굉장히 친절하고 두번째분은 굉장히 화나있었고, 지금하시는분은 보통인듯 해요.
화나있는분은 1년정도 봤는데, 오실때마다 하루도 안거르고 항상 화가 나있습니다. 원인이 저고 이유라도 알면 대처라도 해볼텐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이유없이 화가나있어요..
서비스비용을 지불했다지만 그래도 궂은날 마다않고 배송기사분들이 가져다주시는것만 해도 감지덕지고 별도의 서비스를 바라는건 아니긴 한데... 계속화나있고 퉁명스럽다보면 저도모르게 기분이 같이 나빠질 때가 있습니다. 막 엄청 친절한 서비스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화는 안냈으면 하네요.
오후 우체국 : 무난하고, 배송이 빠릅니다. 보통 오후 1~2시정도에 방문하시네요. 제가 쓰는 배대지가 우체국으로 연계되서 항상 기분좋게 받고 있습니다. 가끔 저녁늦게 혹은 주말에 오는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위탁배송으로 다른분이 배달을 오십니다. 이분은 몸이 약간 불편하신데 친절하셔서 아주 가끔이지만 오실때마다 시원한 음료라도 하나씩 드리고 있네요.
CJ 대한통운 : 거의 70~80%의 택배가 대한통운으로 오는듯 해요. 몇년전에 비해 굉장히 바빠보입니다. 예전엔 우체국처럼 초인종-물건전달이었다면 요즘엔 밤에, 노크만 해두고 문앞에 두고 가십니다. 그래서 여유가 있을때엔 엘레베이터 앞에서 바로 받는 편
쿠팡 : 항상 MMS문자가 먼저 오는데, 요구사항대로 잘 배달됩니다.
롯데택배 : 홈쇼핑에서 시키면 롯데로 오는데 우체국처럼 익일배송이 됩니다. 생각보다 빠르더군요.
경동택배 : 큰물건(ex. 책상의자)을 시키면 경동으로 옵니다. 배송비 비싼것 빼곤 무난한것 같아요.
FEDEX : 저렴한배송도 겁나 빠릅니다.
DHL : 개인통관고유부호나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할 때, 수령자에게 그런 정보를 요구하는 속도가 느립니다. 처리과정이 느려지니까 자연스럽게 배송속도도 같이 느려집니다. 물론 미리 저런정보를 제공받은경우 잘 옵니다만, 서비스 응대가 빠르진 않은 편. 이전엔 추가배송료로 악명높기도 했었습니다.
여담 : 발송할 때
우체국 : 가격 4000원부터, 주말, 섬을 제외하면 무조건 익일배송, 카톡알림, 여러개 배송하면 할인, 아주 가벼운것은 등기로 저렴하게 보내기 가능
편의점택배 : 가격 3000원부터, 저렴하지만 이전보다 소폭 오름, 수거시간에 따라 배송기간 2~3일, 24시간 접수라 편함
경동택배 : 무거운것, 큰것, 과일보낼때 활용. 무조건 5000원부터, 보통 1~2일 소요
오전 우체국은 오토바이고 오후 우체국은 용달이던데, 오토바이가 운전하기 특별히 힘든건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