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이런 게 붙었습니다.
아무리 담배가 마려워서 환장할 것 같은 사람이라도 엘리베이터에서 담배를 피울 정도로 몰지각한 경우는 보지 못했어요. 심지어 중국인조차도 그렇게는 안 합니다. 이 경우도 정말 엘리베이터에서 피우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저런 말이 나오느냐. 담배를 피자마자 엘리베이터를 타면, 그 담배 냄새가 엘리베이터에 고대로 차니까요. 흡연자야 입이랑 몸이랑 옷에 똥내가 베어 있는지를 모르지만, 비흡연자들은 냄새를 고대로 맡지요.
그렇다고 흡연자보고 일찌기 부모를 여의는 참사를 막기 위해 끽연 후 후하후하 심호흡도 하고 옷도 털고 입이라도 헹구고 들어오라고 하면 퍽도 그렇게 할 리가...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 같네요.
끊어야 담배 냄새의 역함을 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