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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337 댓글 19

저도 나름 대구를 자주 다니고 대구에서 여름도 나 봐서 오사카는 낙승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착각이었어요. 대구 날씨에 습도가 더해져서 사람이 죽겠구나 싶었습니다.

과장하자면 한 30분만 걸어도 속옷이 마치 물 부은 것처럼 땀이 차고, 거기에 소나기도 간간히 내려주는데 그래도 시원해지지 않고 더 습도를 올려줍니다. 그래서 더 땀이 찹니다.

선풍기로도 더위가 가시지 않아 거의 6월부터 에어컨이 돌아가기 시작했으며, 샤워와 에어컨, 선풍기만이 더위를 가실 방법이더군요.

카키고오리라고 하는 빙수, 가리가리같은 아이스크림, 하겐다즈 등도 엄청 팔립니다. 슈퍼 타마데 같은 데 가면 제 기억이 맞으면 아이스크림 10엔에 파는 판촉까지 열리는데도 돈을 쓸어담아요. 

 

거기 살던 옛날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여름을 버틴건지 신기하더군요. 그런데 또 할머니나 할아버지들 보면 돈 있어도 돈 아끼시거나 마음에 안 든다고 에어컨 안 키고 그 찜통같은 방이나 바깥에서 사시는 거 보면 그냥 요즘 세대가 몸이 약한 거 같기도 합니다. 

 

여담이지만 도쿄는 이제 3번 가보는데, 슈퍼 타마데 같은 초저가 슈퍼마켓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뭐 제가 도쿄 안 살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슈퍼 타마데만 있으면 한달에 식비 20만원 이하도 찍겠더라고요. 뭐 해보지 않았으니 모르겠지만.



  • profile
    이루파 2019.02.13 14:33
    일본의 경우 습도가 높다보니 ㅠㅠ
    특히 도쿄는 바다가 있다보니 더더욱....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2.13 14:39
    오사카도 항구도시고 도쿄보다 더 남쪽에 있어요.
    그 바다도 태평양이 아닌 세토내해라 더 뜨거운 바닷물과 만나죠.
    도쿄와 같은 불지옥이지만 오사카가 좀 더 지옥일 겁니다.
  • profile
    이루파 2019.02.13 14:40
    확실히.. 위치가.. ㅠㅠ
  • ?
    얄딘 2019.02.13 14:37
    여름에 도쿄를 가 보고서 알았습니다. 으아...웬만해선 더위 안 타는데... 정말 덥더군요. 다음 시즌에 또 가야한다면 에어컨 시설이 잘된 시설 위주로 돌아다녀야겠어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2.13 14:42
    그래도 하나 좋은 건, 이 무더위일수록 카키고오리나 안미츠가 더 맛있다는 겁니다.
    안미츠도 요즘에는 얼음을 갈아 넣거나 묵을 차갑게 얼리는 곳이 생기더군요,
  • ?
    title: 몰?루먀먀먀 2019.02.13 15:07
    일본여행은 가을이나 겨울에 가는게 편하겠네요.
    겨울은 선선하려나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2.13 15:11
    홋카이도나 높은 데로 갈 게 아니면 초겨울같은 날씨였어요.
    사실 롱패딩 올해 입고 갔는데 오히려 더웠습니다.
  • profile
    Alexa 2019.02.13 18:33
    겨울에 추위 많이 안탄다면 반바지 반팔도 가능할 정도입니다만..
    그래도 기온이 낮으니 현지인들은 파커입고 다닙니다..^^
    요샌 날씨 인터넷등으로 미리 확인하시고 가면 되니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일반적인 여행이라면 봄이나 가을에 가는게 그래도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 ?
    Minny      Main System : Microsoft Surface Go (Model 1824) Intel® Pentium® Proces... 2019.02.13 15:29
    저도 17년 7월 중순에 일본 여행 간 적 있습니다. 심지어 가장 더웠던 날 유카타 입고 하루종일 교토를 돌아다녔는데,,,

    솔직히 더위는 대구랑 비슷했다고 생각했었지만, 확실히 힘들긴 했습니다. 엄청 더웠어요....


    그렇다고 겨울에 가지 마세요. 18년 1월쯤에 한번 더 일본을 갔었는데, 그때는 정말 추위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눈 내리는 날 랜트해서 다닌 기억으로는..
  • profile
    플라위      Howdy! I'm FLOWEY. 2019.02.13 16:01
    저번 여름에 다녀왔는데 저는 그냥 크게 다른 느낌을 못받았네요. 전 한국도 덥고 일본도 더워서...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2.13 16:27
    지난 여름은 한국이 일본보다 더 더웠어요.
  • profile
    플라위      Howdy! I'm FLOWEY. 2019.02.13 17:47
    아하...
  • ?
    포인트 팡팡! 2019.02.13 17:47
    플라위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미야™      ガルル〜っぽい 2019.02.13 16:23
    자판기와 편의점이 고마워지죠. 마치 오아시스 같이...

    여름에 보면 남자도 여자도 땀 닦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어요.
    우리도 더운건 똑같은데 손수건을 들고 다닌다거나 (대신 손풍기 많이 들고 다녔지만)
    데오드란트 같은 땀 관련 제품을 전면에 세워두는 경우는 많이 못본 것 같아요.
  • profile
    애플마티니      양고기를 좋아합니다. 2019.02.13 16:33
    전 한여름에 오사카 유니버셜 가서 해리포터 망토까지 입고 하루종일 돌아다녔습니다.
    당연히 녹초가 되었습니다. 해리포터 망토에선 악취가... 세탁기 있는 숙소라 다행이었지요.
  • ?
    DemonicBKN 2019.02.13 17:53
    작년여름 집에 에어컨이 없었어서 그래도 해외는 좀 낫지않을까하고 도쿄갔다 집왔다 바론다음날 다시 후쿠오카로 갔다오는 여행을 했었습니다. 한국이 역대급으로 덥다고 딴나라는 안그런게 아니더군요 34도의 도쿄날씨와 함께 죽을뻔했었죠.. 그래도 숙소에서의 에어컨과함께 잘때 시원했던건 정말 꿀맛같았어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2.13 21:04
    봄, 가을이 최선, 겨울이 차선, 여름만 피하세요.
  • profile
    Alexa 2019.02.13 18:35
    도쿄, 오사카도 덥기는 하지만
    상해에서 몇년 지내고 나서는 거긴 괜찮았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인 걸지도 모르고, 나이가 들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옛날이 건물들이 없어서 바람이 잘 들어오고, 도시 열섬현상이 덜해서 괜찮았을 겁니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 평균 기온이 상승한 것도 한몫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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