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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12.24 01:56

전 도쿄여행 조언좀 받고싶습니다

0.1 https://gigglehd.com/gg/4051275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조회 수 430 댓글 34

혼자가는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4박 5일이긴한데, 마지막날은 공항가느라 뭘 할수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1. 4박5일 일정이면 숙소 한군데에서 하는게 낫나요? 아니면 숙소를 2개를 잡아서 활동범위를 넓히는게 낫나요? 숙소는 걍 신오쿠보에 한인민박 갈까 하고있습니다.

2. 교통비같은경우에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3. 유심 추천 부탁드립니다 헤헤..

4. 도쿄에 꼭 먹어야하거나 가야하는곳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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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4'

?
숲속라키 2018.12.24 02:01

저는 갔었던 도쿄여행 모두 닥치고 전일 아키바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2.24 02:03

전일 아키바라니.. 세상에
선라이즈 2018.12.24 09:18

ㄷㄷㄷㄷㄷ
낄낄 2018.12.24 02:04

1. 숙소 이사다니기 엄청나게 귀찮습니다. 어차피 도쿄는 전철 타고 다닐텐데요. 주소만 도쿄도인 아오가시마에 갈게 아니라면 그냥 하나 잡아두세요.

2. 패스나 정기권 질문인가요?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근데 시내만 돌거면 그냥 교통카드 충전.

3. 도쿄는 어지간한 유심도 터지는 편이라.. 시골에 갔을 때 유심 커버리지나 속도가 문제가 되지요.

4. 가본지 하도 오래되서 할 말이 없네요.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2.24 02:12

감사합니다! 그냥 교통카드도 나쁘지 않겠네요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4 02:06

1. 그냥 한 곳 잡으세요. 숙소 두개 잡는 건 아예 지역 옮길때만요.
2. 교통비는 전 이코카나 스이카 카드+지하철 1일권을 끊었습니다. 특히 1일권 추천하는데 돈 아끼기 참 좋죠.
3. 방금 건 취소. 소프트벵크인 줄 알았는데 사기쳤더군요.
https://m.smartstore.naver.com/usimstore/products/2172109605
차라리 여기가 낫습니다.
4. 엄청 많은데.. 제가 보증하는 곳들 자야 해서 나중에 차차 말씀드리죠.
https://drive.google.com/open?id=12ngjr9qnSFjV7r-GjxpsJ1IwJImI-mVa&usp=sharing
http://m.dcinside.com/board/japantourguide/5850
이 것이 의외로 퀼리티가 좋고요.
https://s.tabelog.com/kr/
이 사이트도 보세요.

더 궁금한건 쪽지 주세요. 아는데로 다 알려드리죠.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2.24 02:14

유심...!!! 감사합니다!!
식도락도 할 수 있겠네요!!!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4 09:36

가볍게 음식 때우고 싶으면 마츠야 규동(다른 규동집은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포함된다고 합니다), 편의점 도시락 추천합니다. 일본 편의점은 한국보다 10년은 앞서 있습니다. 한국은 이제야 케이크나 푸딩 같은 디저트가 들어올 때 일본은 2008년 갔을 때 이미 깔려 있었죠.
경양식으로는 긴자의 렌가테이가 있는데 최초의 오무라이스와 돈가스를 선보인 가게입니다. 그 근처에는 키무라야라고 최초의 단팥빵 가게가 있고요. 일본식으로 변형된 퓨전 한식을 맛 보고 싶으면 뿅뿅사의 모리오카 냉면이 유명합니다. 우에노의 아메요코 시장을 지나가면 이센 본점이라는 돈가스 가게가 있는데 가격은 비싼데 그만큼 품질도 최고급입니다. 하라주쿠 패션거리에서 파는 파르페는 서양 간식이되 아주 화려하고 달달합니다. 신주쿠의 나카무라야 만나는 일본식 카레를 보여주는 가게였고 스시잔마이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대지만 품질에 비하면 합리적인 편이었고 오이와케 당고는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의 떡고치입니다. 아키하바라의 칸다야부소바는 비싸지만 깔끔하고 수백년 전 소바의 원형을 가지고 있으며 마츠에이테이는 나츠메 소세키도 찾아서 먹던 가키아게가 유명하고, 타케무라는 튀긴 만쥬와 안미츠(팥빙수 비슷한 요리)가 유명합니다. 라멘집은 워낙 종류가 많은데 라멘 지로가 아주 호불호 갈리는 맛을 내고 아키하바라 규슈 장가라 라멘도 제법 먹을만 했습니다. 대충 생각나는 건 이정도..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2.24 12:53

꼭 들러야겠어요. 감사합니다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2.24 02:16

아 그리고 숙박은 4000엔 안짝, 그러니까 최대 3000대에서 할 수 있는 방법중에 최선이 어디인지 알고싶습니다!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18.12.24 02:25

도쿄에서 1박 4000엔 이하로 숙소 잡을거면 캡슐호텔이나 도미토리,
싱글룸 잡으려면 산야 같은 우범지역이 대부분입니다만...
?
포인트 팡팡! 2018.12.24 02:25

아스트랄로피테쿠스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수정 삭제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2.24 02:26

네 한인민막 도미토리로 잡으니까 3000엔 초중반대였나? 그정도쯤으로 나오더라구요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4 08:08

호스텔이나 민박 도미토리는 싸긴 하죠. 하지만 개인 공간이 없어요.. 제가 여행하면서 내린 결론은 돈 아끼면 몸이 피곤하다는 것입니다.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18.12.24 08:29

그래서 돈 좀 들여서 교토에서 호스텔 개인실을 잡았죠(...) 이번 여행에서 가장 싸게 묵을 숙소임다.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2.24 12:53

개인실 위주로 봐야겠네요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18.12.24 02:21

1. 도시간 이동이 아니면 숙소 옮겨다니는건 비추입니다.
2. 교외로 나갈 일이 있다면 교통카드 추천. 시내만 돌아다닐거면 지하철 패스가 좋습니다만
은근히 커버 안되는 동네가 있어서 계산을 잘 해보고 사는게 좋습니다.
- 도쿄 지하철 패스는 일 단위가 아니라 24시간 단위라 3박 기준 72시간권으로 거의 모든 일정 커버가 가능합니다.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2.24 02:23

오호.. 지하철패스가 그렇게 쓰는거였군요
3일안에 모든일정이 커버가 가능할정도면 조금 느긋하게 다녀도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18.12.24 02:30

아, 72시간권을 입국 후 시내 진입해서 게시하면 유효기간 끝나기 전에
3박4일 일정을 마치고 출국할 수 있을 정도라는 이야깁니다.
그리고 커버범위가 충실한 듯 하면서 은근히 부실한 부분이 있어서
일정에 따라 오히려 교통카드가 더 싸기도 합니다.
서브웨이 티켓은 짱구를 좀 굴려봐야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2.24 02:32

아.. 그렇군요
아예 교통카드가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선라이즈 2018.12.24 09:19

담달 중순에 가는데 도움 받고 갑니다.
저도 아는 게 없어서..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2.24 12:54

덕질을 안하다보니 갈까말까 하고있었는데 IT때문에라도 가봐야겠군요
급식단 2018.12.24 09:35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 설명해주셔서 따로 드릴말씀은 없습니다만, 확실히 캡슐호텔은 비추입니다
코고는 사람들 때문에 잠을 못자요
선라이즈 2018.12.24 10:48

내무반에서 5분만에 자는 사람도 안 가는게 나을까요?
캡슐이 의외로 별로라니 숙소 고민이 생기네요..
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18.12.24 11:09

좁아서 캐리어만 들어가면 방이 꽉 찹니다.
돈 없다면 캡슐밖에 없지만, 별로 좋은 기억은 안 남겠죠…
선라이즈 2018.12.24 11:24

생각보다 불편한가 보군요. 감사합니다.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4 09:44

가이드북도 추천 드리겠습니다.
쇼핑과 먹을 것에 집중할 거라면 루루부를 추천드립니다. 일본에서 직접 만든 것입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768995
종합적인 구성은 저스트고와 클로즈업이 있는데 클로즈업을 추천합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020340

그리고 일본정부관광국이 시청역 근처에 있는데 여기에서 무료 가이드북을 뿌리고 있습니다. 클로즈업 도쿄, 오사카 요약본이 아주 유용하죠. 도쿄 바깥을 벗어날 게 아니면 거기서 클로즈업 도쿄 가이드북 요약본을 챙겨가고 거기에 루루부를 더하면 쇼핑과 식도락, 돌아다니기 모두 완벽할 겁니다.
https://www.welcometojapan.or.kr/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2.24 12:54

이건 진짜 꿀팁이군요 감사합니다!
Koasing PROBLEM? 2018.12.24 10:11

교통 부분만 말씀드리면. 도쿄 시내 교통은 참 복잡하므로 동선과 숙소위치를 보지 않는 이상은 추천이 어렵습니다. 그냥 스이카(교통카드) 사서 찍고 타라는게 괜히 나오는 소리가 아닙니다.

일단 일본 전철은 JR과 사철이 구분되고, 각 회사 사이에서는 환승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회사 노선으로 갈아타려면 게이트 나간뒤 다시 입장하면서 기본요금을 또 내야 합니다. 따라서 시내관광시 한 회사의 철도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루 동선을 몰빵하고 일일승차권을 사자는 계획을 세우기 마련입니다. 다만 일일승차권이 크게 저렴한 편이 아니고 느긋이 움직이면 되려 손해보는 경우도 있으며, 요상하게 지하철만으로 이동이 어렵거나 JR만으로 이동이 어려운 구간이 있어서 계산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도쿄 시내(주로 야마노테선 안쪽 구간)는 JR, 도쿄메트로, 도영지하철로 구분됩니다. JR 일일권(도쿠나이 패스, 1일 750엔), 도쿄메트로+도영지하철 일일권(1일 900엔), 그리고 해외관광객용 메트로+지하철 시간권(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팝니다만, 어느 승차권이던 하루에 4~5번은 타야 본전치기입니다. 그나마 서브웨이 티켓 72시간권이 24시간당 500엔으로 저렴한 편입니다만, 문제는 3일 돌아다니면 분명 JR을 타야 하는 날이 나온다는 점이죠... 야마노테선이 주요 관광지는 다 지나가는 사기노선이라서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숙소가 신오쿠보 근처면 좋던싫던 JR 타야 합니다. 트렁크 끌고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를 20분씩 걸어가는건 썩 유쾌한 경험은 아닙니다.

저는 귀찮으므로 스이카 충전해서 찍고 다닙니다. 교통비 외에 편의점 등에서 결제도 가능하고 잔돈 들고다니는 불편도 없으므로 편의성 면에서는 압도적입니다만, 이쪽 역시 타는만큼 나오고, 몇 정거장만 가도 추가요금이 올라가므로 딱히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구매비용 2천엔(보증금 500엔+기본충전 1500엔)이 필요합니다.

요약하자면 동선을 한 쪽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면 일일권 구매하시면 되고, 유연하게 돌아다니면서 편의성을 얻으려면 스이카 쓰는게 편합니다. 어짜피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여행사 추천일정이 이런걸 다 고려해서 나오는 일정이니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2.24 11:59

아, 위치같은경우에는 한인민박을 잡는다는것을 기준으로 신오쿠보역 근처에 다들 많이 있더라구요.
이루파 2018.12.24 11:39

1. 만약 남성분에 혼자라고 하신다면.. 잠만 자고 이동위주, 짐이 적으시다면 캡슐호텔을..
위 사항에 해당이 없으시거나 편하게 쉬고 싶으시다면 호텔을 추천드립니다.
(토요코인이나 도미인 같은....)인터넷에서 미리 예약하시면 저렴하게 예약도 가능합니다.

2. 어느곳을 돌아보시느냐에 따라 버스/전철/도보가 될 것인데 JR이나 도에이 선만 타실거라면
패스를 끊어서 타는게 저렴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은 무료환승제도가 없으니
경로를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3. 일본 현지나 인터넷에서 선불유심을 구매하실수도 있지만 속도에 좌절하실겁니다....
마음 편하게 통신사 무제한로밍 혹은 WiFi 기기를 렌탈해서 가시는게 더 낫습니다.

4.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데 IT기기를 좋아하시거나 덕후 취향이시라면 아키하바라나 나카노를....
(저도 덕후에 IT기기를 좋아하는지라....)
일반적인 경우라면 오다이바(레인보우 브릿지와 해상공원을 보실 수 있습니다)나 아사쿠사(절)
시간여유가 되신다면 도쿄 옆에 위치한 요코하마(국제여객터미널 항구, 차이나타운 등등)와
요코스카도 있습니다.
(미 7함대+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기지. 군함을 보실 수 있는데 다만 일장기가 있으니 패스하셔도..)
개인적으로는 도덴 아라카와선 일주를 추천드리는데 노면전차를 타면서 느긋하게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 도로와 선로가 같이 다니다보니 차량 신호등에 맞춰서 정차하고 움직이는 신기한(?)체험도
하실 수 있지요.
맛집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니 검색해보셔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시는 것이 무난합니다.

5. https://www.jreast.co.jp/kr/pass/index.html#tokyo (JR동일본 도쿄 패스... JR한정)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108239&memberNo=11593826&vType=VERTICAL
(도쿄 메트로 패스 사용법.. 도쿄메트로, 도에이 전철 패스라고 합니다. JR이나 다른 사철은 X)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2.24 12:01

감사합니다!
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18.12.24 13:18

숙소는 가능하면 개인실이 있는곳으로 하는게 좋더라고요. 일정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같은경우 하루에 10km 이상 걸어다니다 보니 쉴때는 혼자 푹 쉬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도쿄는 에어비앤비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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