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가 평소에 들고 다녀야 하는 게 꽤 많은 편이라 카드 지갑을 따로 둡니다.
이 카드 지갑 안에는
e-Amusement, 네시카, 티머니, 현금카드, 학생증, 체크카드 총 6장이 들어 있는데,
이게 가끔 놓고오면 6장 다 못쓰니 깊은 빡침을 느낍니다.
근데 요즘 뭐 삼성 페이라던가 폰으로도 카드 대체하는 게 많이 나와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그걸로 다 폰에 통합해 버리면 놓고 와도 안심! 하겠거니 해서 찾아 보는데
그저 이 아이디어는 "망상" 이더라구요.
일단 이어뮤나 네시카를 폰에 넣어서 쓰려면 폰이 스이카를 지원해야 합니다(Suica로 이어뮤를 찍을 수 있습니다).
근데 스이카를 지원하는 기기는 보통 아이폰 8 아니면 일본 내수용 기기 한정입니다.
(네시카는 MIFARE 쓰는 거 같은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 원플러스 3T 그냥 갖다 대보니 그루브 카드리더가 파란색이 아니라 붉은색 LED를 띄웁니다.)
그럼 아이폰8이나 일본 내수기기를 가져와서 쓰려니, 삼성페이나 LG 페이로 제 체크카드 대체가 불가능해집니다(...)
그렇다고 삼성페이 쓰자고 국내판 사면 거꾸로 이어뮤를 못 찍게 되고...
요컨데 둘 다 만족해 줄 수 있는 폰이 없더라는거죠.
왜 NFC는 이리 다 갈라진건지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허허
전 삼페 한 반년 쓰다가 다시 지갑들고 다녔었네요
삼페 지원단말은 빨리 읽는데 가끔 잘 안읽히는 기존 카드기기라던가
폰 건내줬는데 안읽혀져서 답답한 경우라던가...
모바일 교통카드는 기기배터리가 퇴근하면 결제수단도 퇴근....
그냥 카드 꽂고 찍고 그게 젤 속 편했던거 같아요 들고다닐건 많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