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반반하게 생긴 남자는 코무로 케이, 1991년생이며 일본의 국제기독교대학 출신입니다. 한국에서 국제기독교대학은 일본 대학 관심있는 사람 아니면 생소하지만 한국으로 치면 대충 중경외시에서 건동홍 급의 꽤 명문대학입니다. 가마쿠라 근처의 유명 관광지 쇼난 에노시마에서 "바다의 왕자"로 뽑혀 홍보대사도 했으며, 토익 950점을 맞을 만큼 영어도 유창합니다(일본은 토익 900점대가 한국에 비해서 드문 편입니다. 물론 비율상). 여기까지만 보면 외모도 학력도 스팩도 우수한 축에 드는 사람인데, 최근 이 사람은 일본 황실에서도 아주 골칫거리입니다.
왜냐하면 마코 공주의 애인이자 약혼까지 준비중이기 때문입니다. 코무로 케이는 평민이지만, 평민과 결혼한 일본 황실 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이러한 결혼은 일본 국민에게 평민일지라도 능력이 있으면 황실이 인정해 준다는 희망도 전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일본 국민들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그것 때문에 아버지 후미히토와 그의 아들 히사히토 왕자는 제대로 엿을 먹었고, 나루히토와 그의 딸 아이코 공주는 개이득을 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뭔 일이길레 이렇게 엄청난 일이 된 것일까요?
먼저 코무로 케이의 어머니인 코무로 카요라는 사람이 여러가지로 뒤가 더럽습니다. 코무로 케이의 아버지는 한참 젊고 건강 이상도 없는데 의문의 분신 자살로 죽었고, 그로부터 1주일 후에 코무로의 친할아버지도 사망하고 그러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친할머니까지 동시에 사망합니다. 보험 사기 내지는 암살이 의심되는 사건이죠. 그리고 코무로 카요는 남편이 죽은 후 내연남과 어장관리를 하면서 생활비와 아들 학비까지 뜯어냅니다. 그 돈이 약 420만엔 정도로, 어떻게 이 돈을 받았는지, 세금은 냈는지, 내연남과 왜 결혼하지 않고 돈만 뜯어냈느냐 등 여러 지저분한 문제가 있습니다. 거기에 코무로 케이의 아버지, 친조부의 유산을 두고 야쿠자를 동원하기까지 합니다.
거기에 코무로 케이도 여러가지로 사생활이 지저분합니다. 여자를 꼬시기 위해 아나운서부에 들어가서 들이댄다거나, 클럽 등지에서 여자와 춤추고 원나잇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거기에 마코 공주와 사귀면서도 양다리를 걸치기도 했고요.
사회생활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 일례로 자신의 실력에 비해 훨신 높은 은행, 그것도 한국으로 치면 여의도나 강남 지점급 되는 마루노우치점에 입사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퇴사했는데 그 이유가 거래처의 중요한 서류를 받아놓고서 분실하지를 않나, 거기에 자신은 그 서류를 받은 적이 없다는 책임전가를 하는 등 고문관 짓을 했고, 동료들을 우습게 깔봤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사이비 종교 신도 의혹도 덤.
거기에 장모가 될 키코 비에게 저 인간은 일본어도 못한다 이런 식으로 막말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키코 비는 미국과 유럽에서 자랐으며 가쿠슈인을 나온 엘리트입니다.
그리고 경호원을 4명이나 데리고 다니면서 보호받고(그 비용은 다 일본의 세금), 포덤 대학교에서 귀빈 대접을 받으면서 변호사 시험 준비중인데, 이러한 유학 및 변호사 시험으로 드는 비용, 미국 밀착 경호 비용이 얼마나 들지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물론 그것도 다 일본인의 세금이죠. 그렇다고 유학 생활을 제대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 유학은 단지 국내의 비난 여론을 피하고 나중에 잠잠해지면 다시 돌아와서 수작을 부리려는 의도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이 정도로 문제가 있으니 제정신이라면 마코 공주는 코무로 케이와 파혼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마코 공주는 제대로 콩깍지가 끼였는지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 당시 천황이던 아키히토와 황후인 미치코까지 말리는데도 생까고(옛날이면 목이 날아갈 짓), 천황 부부가 요양 중이고 후미히토 부부는 공무 중이라 모두 부재중일 때 선전포고 하듯 문서를 언론사에 뿌리기까지 합니다. 문서 내용은 모든 의혹은 다 과장된 것이라는 구구절절 변명이었죠. 거기에 마코 공주의 여동생 카코 공주도 "언니가 결혼하는 것은 찬성한다. 그리고 내가 누구와 사귀던 말던 신경 꺼라."라는 취지의 말을 하며 불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저런 스캔들 때문에 일본인들은 어지간한 극우파가 아니고서는 좌우가 하나되어서 후미히토와 마코 공주를 까고 있고, 히사히토가 차차기 천황이 되는 것도 반대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소수지만 그냥 천황제 없애자는 의견도 슬금슬금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코무로 케이는 팝콘거리요, 일본인 입장에서는 라스푸틴 같은 요물입니다.
P.S 그리고 일본 국내가 워낙 개판이라 시선을 돌리려고 더더욱 일본 언론은 한국이 밥 먹고 화장실 가고 자는 것까지 다 캐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언론과 혐한들을 보면 분노보다는 한심해서 한숨만 나오더군요.
집착을 보이면서 까일거리를 찾는다는게 그저 넌센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