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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19.01.09 17:46

서양 갑옷이 몰락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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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331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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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양갑주는 총때문에 쇠퇴했나요?

 

A.

원시적인 총은 1400년경부터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만 1500년경부터 일반적인 구식총이 보급되었습니다.

갑주도 역사 속에서 총에 대항할 수 있도록 강화되어 왔는데

총의 강력화에 따라 마지막에는 몸 길이만한 머스킷총으로 발전했습니다(그 이상은 대포).

그래도 갑주는 흉부 장갑을 두텁게 하는 것으로 몸통을 지키는 역할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1600년대 중기부터 갑주가 급속하게 쇠퇴한 이유는 고가의 갑주에 비해 생명의 가치가 싸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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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갑옷 입은 기사를 양성하는 것보다 총병을 양성하는 게 싸므로 갑옷 입은 병과는 시대를 거치면서 점차 사라졌다는 것.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1.09 17:54
    서양갑주 질문 바로 위에것도 번역해 주세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1.09 18:29
    공부하세요. 아.. 이건 제가 공부해야 겠네요.
  • profile
    FactCore      Fact Bomber 2019.01.09 18:34
    SNL에서 패러디 한게 있습니다 ㅇㅅㅇ 아마 GTA시리즈였나?
    겨우 갑옷 다 입었는데 급작스러운 신호로 화장실 가서 갑옷 벗다가 그만...
  • profile
    title: 컴맹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19.01.09 18:34
    대충 보니 질문은 갑옷을 입고 볼일을 볼 수 있는가? 이고, 답변은 바지 끈을 풀고 소변 보는 게 가능했고, 갑옷 입은 상태에서 대변 보기는 어려웠지만 소변은 어쨌든 문제 없이 용변볼 수 있었다는군요. 한편으로는 갑옷 입은 상태에서는 볼일 보기가 힘들어서 마려우면 입은 채로 싼다는 심한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런 오해는 현대식 바지 구조에서 연상해 잘못 해석한 것 같다고 합니다.
  • ?
    고자되기 2019.01.09 17:56
    기타 급소나 말까지 지킬정도로 강화하면 기병이 기동성을 상실해버리죠
  • profile
    FactCore      Fact Bomber 2019.01.09 18:23
    뭐 솔직히 근접해서 칼이나 창이나 메이스 휘두르기 전에 원거리에서 총이나 활로 쏘면 게임 오버라는게 큰 점이지만... 그리고 총의 운동에너지를 막을 정도로 장갑을 두텁게 하면 비용도 비용이고 애초에 움직이는 것 자체가..ㅋㅋ
  • profile
    문워커 2019.01.09 19:09
    값비싼 갑주에 비해 생명의 가치가 떨어졌다... 조금 표현이 과격하지 말입니다. 그리고 갑주의 몰락이 이 이유만도 아니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1.09 19:39
    뭐.. 이 설명은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의 답이긴 하죠.
  • profile
    야메떼 2019.01.09 19:19
    솔직히 저게 큰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전술의 변화가 가장 큰것이죠....
    열병기가 나오면서 기존 냉병기의 전술이 통하질 않으니 도태된거니까요.
    30년전쟁까지도 흉갑까진 쓰였습니다..
    저건 그냥 전쟁사의 일부만 보고 이야기 한 느낌이네요.
    전쟁사를 통으로보면 사실 저건 저리 짧게 써내릴 이야기가 아니니까요.
  • profile
    그레이색이야      어둠은 없고, 무지가 있을 뿐. 2019.01.09 19:35
    어느정도 정답이에양..언제나 돈은 목숨보다 귀했어양.

    전열보병들이 100m쯤 줄지어 서놓고 서로 과녁이 되어주던 것도 다 화약사서 훈련할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지양.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1.09 19:38
    영국은 돈이 많아서 실탄 훈련을 한 덕에 2열로 세운 병력이 3열로 세운 다른나라 군대보다 더 강력한 화력을 형성해서 별명이 Thin red line이라고 들었어요.
  • profile
    그레이색이야      어둠은 없고, 무지가 있을 뿐. 2019.01.09 19:40
    대신 그 화약조달을 위해서 아뭬리카 칭구들을 끝장냈지양 씇
  • ?
    포인트 팡팡! 2019.01.09 19:40
    그레이색이야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FactCore      Fact Bomber 2019.01.09 19:41
    그것 보다는 당시 머스킷은 강선이 없고 탄두 형태도 그냥 구형이라 바람의 영향을 심하게 받아서 탄도가 이리 저리 날뛰어서 그런거에요. BB탄 총 마냥 그냥 이리 저리 튀니까 형편없는 명중률을 보정하기 위해 전열보병이 줄지어서 탄막을 형성해 쏜거죠.
    대신에 조금 발전한 남북전쟁 시기에는 강선과 유사한 구조의 총열과 그에 맞는 형태로 제작한 원추형 특수 탄이 있어서 500m까지 저격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 profile
    그레이색이야      어둠은 없고, 무지가 있을 뿐. 2019.01.09 19:51
    미니에탄 발명 이전에도 머스킷은 수렵용 활을 대체할 정도의 명중률을 가졌었다고 합니다양.. 단. 숙련된 사수에 한해서.

    물론 미니에탄은 대단한 발명이었기 때문에 남북전쟁 당시 참관하러 왔던 유럽장교들이 '저것들은 각잡고 줄잡는 법도 모르고 시궁창에 코박고 싸우네 천박한 양키들'이랬다가 지들끼리 전쟁나서 직접 겪어보고선 천박한 양키들과 똑같은 짓을(.....)
  • profile
    FactCore      Fact Bomber 2019.01.09 19:52
    거기다가 전장식 특유의 느려터진 장전 탓도 있죠 ㄲㄲ 순차 사격보다는 일제 사격을 통한 제압이 당시 전술이였으니....
    아마 저 남북 전쟁 관련 스토리로 존 세지윅 북군 군단장이 참호에서 일어서서 연설하다가 저격으로 전사하기 직전 유언이 가관이였죠.
    "They couldn't hit an elephant at this distance..." (BANG) "이 정도 거리에서는 코끼리도 맞히기 힘들..." (탕)
    남군의 강선 달린 위트워스 소총에 전사한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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