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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지난 1월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는 '가짜' 통계가 중국 모바일 업계를 강타했다. 통계에 속았던 화웨이는 체면을 구겼다.
초유의 가짜 통계 사건 발단은 27일 화웨이의 로테이션 CEO 궈핑(Guo ping) 부총재가 웨이보에 올린 GfK의 1월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 데이터였다.
궈 CEO는 "1월 화웨이가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뉴노멀 시대를 기대한다"는 멘트와 함께 순위 통계를 게재했다. 이 통계 데이터 안에서 화웨이는 1월에만 1천113만 대를 판매해 947만 대의 삼성전자를 압도적 숫자로 누르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제품의 판매량도 큰 폭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와있다.
반면 삼성전자, 샤오미, 애플의 판매량은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로 기록됐다. 당월 글로벌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은 27% 감소했다는 그럴듯한 통계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