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본건 아닌데
오늘 낮잠 자고있으니 아파트 임대 업체서 연락이 왔었어요
"지금 전화통화 괜찮습니까?"
깜짝 놀랐지요 월세는 잘내고 있는데
관리회사에서 전화오는건 수도공사나 전기공사, 사건협조, 혹은 뭔가 트러블이니까요
"옆방에 사는 사람 월세가 밀려서 아파트에 가봤더니 방은 비어있고 사람도 없더군요. 혹시 그 사람 본적 있습니까?"
그러고보니 이틀전밤에 장보러갈때 그 사람이 아파트에서 빠져나와 눈이 마주쳤는데 죄지은 사람마냥 황급히 계단을 내려간것을 떠올려서 직원에게 얘기를하니
"아 그렇군요. 이걸어쩐다..."
"혹시 야반도주인가요?"
"아니, 확신이 있는건 아니고 말입죠. 방에는 아무것도 없고 연락조차 없어서 혹시나 해서 여쭤봤습니다. 협조 감사드립니다."
연락없이 월세 체불하고 짐챙겨서 달아났으면 야반도주죠.
실제로 달아나는 사람이 요새도 있긴 하군요 흠흠
뭐 잡힐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