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비행기가 연착해 심기가 불편한데 누가 뒤에서 '단체 가방 때문에 일어나달라'고 말하더라고요.

 

아니 지들 가방이 뭔데 비켜라 마라 명령하냐 싶어 돌아보니 민간인이 아니라 공항 보안요원이고, 단체 가방이 아니라 방치 가방이네요.

 

 

들고 가는 걸 깜빡 잊어버렸겠지만 혹시 테러일지도 모르니 구역을 비우고 의자를 밀고 나서야 확인을 하나 봅니다.

 

놓고 간 가방도 이렇게 fm대로 처리해야 하니 참 힘든 일이겠구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