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마다 한번은 뺀찌를 바꾸게됩니다. 터트려먹은적은없고 기능상 문제가 생겨서.
대부분이 부러져서(KLEIN TOOLS)였고 그다음은 날이 무뎌져서(KEIBA)와 이번의 경우처럼 조인트가 너무 느슨(CHANELLOCK)해져서.
이외 뺀찌는 안써봤습니다. 맨좌측이 LOBSTER 제품이긴한데 6인치라 가정용임.
먼저, 정상적인 뺀찌는 이렇게생겼습니다.
이런 뺀찌는 전선접속용도로 사용되기때문에 앞면 죠우가 저렇게 벌어져있습니다. 처음부터 딱 맞닿게 되어있으면 두꺼운모재를 물었을때는 오히려 미끄러지겠죠? 그래서 조금 벌어져있습니다. 저것보다 얇은전선은 어떻게하느냐고 물어보신다면 그런전선은 이런 뺀찌를 만날일이 없다고 대답해드립니다.
물리는 면과 다르게 절단용날은 모든면이 딱 물리게 되어있습니다. 잘라야하니까요. 당연히 조인트부분과 가까운 안쪽으로 올수록 적은힘으로 모재를 절단할수있습니다. 처음쓰는 사람들은 이걸 몰라서 낑낑거립니다. 아니면 힘으로 해결함.
그외 조인트 반대편에는 제품에따라 압착기능이있는 뺀찌가 있습니다. 근데 엔드커넥터정도나 찍을법한 용도라 있어도 안씁니다. 터미널이라는건 어설프게 찍으면 화재만 납니다.
사용기 1번제품.
3번인가 4번 부러뜨린 뺀찌입니다. KLEIN TOOLS 9인치 강선용 압착뺀찌 검색하면 나오는게 이건데
잊을만하면 부러지니까 손절하고 다른업체 찾기시작.. 험하게써서 부러지는건 맞다지만 제거만 계속 부러지고.. 그뒤로 다른제품은 최소한 교체사유가 부러져서는 아니였습니다.
사용기 2번제품.
KEIBA 9인치 압착뺀찌로 검색하면 나오는게 이겁니다. 마루토로이 고베제철소 어쩌고하면서 우린 철자체가 다르다하며 광고하는 제품. 전작의 클라인툴즈가 미제였다면 이건 일제입니다.
이것도 예의 1년은넘고 2년은 안되게 잘 사용했습니다. 근데 교체했던 이유는 절단날이 무뎌져서.
이상하리만큼 녹도 안나고 흔들림현상도 적어서 만족하며 써왔는데 날이 생각보다 금방 망가졌어요. 날이 깨지거나 그런건 아니고 무뎌져서 절단이 제대로 안되서 변경..
사진을 잘 보면 절단날사이로 빛이 보일정도로 날이 많이 무뎌졌습니다. 그만큼 죠우가 붙기 일보직전.
사용기 3번제품.
이건 채널락 10.5인치 압착뺀찌로 검색하면 나오는 물건입니다.
특징이라면 미제고, 시중에서 구할수있는 뺀찌중에 가장 깁니다. 현존업계 최대길이가 9인치인데 얘네혼자 10.5인치.
1.5인치 차이는 미터법으로 따지면 약 4cm가 더 긴겁니다. 손잡이가 긴만큼 더 큰힘으로 작업가능합니다.
이건 18개월 거의 쓴것같은데 교체했습니다. 조인트가 느슨해지는 문제로 균형이 다 틀어져서.
사진에 잘 표현이 안된것같은데 저게 저만큼 다 틀어진거에요. 흔들흔들거림. 그러니 결선도 불편하고 절단면이 깨끗하게 안나오네요.
그러나 교체는 같은제품으로 했습니다. 일단 10.5인치라서 좋고 균형이 다 틀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날은 여전히 살아있어요. 볼트도 잘 잘리고. 부러지지도않고. 큰뺀찌를 요구하신다면 이거 추천합니다.
아무도 관심없는 사용기 끝.
팡팡!에 당첨되어 5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