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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기를 난방용으로 쓰는 것보다 에어컨을 난방용으로 쓰는 것이 에너지 효율이 최소 2 배 이상 높은데요.

 

열을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열을 실내로 옮겨오는 히트펌프 방식으로 동작하기 때문임.

( 냉방의 경우는 실내의 열을 외부로 옮기는 히트펌프 )

 

일본애들은 냉난방 겸용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료가 비싸서 에너지 효율 높은 것 다 까먹는 통에 한국보다 난방비가 많이 들고 일본의 겨울철 실내 평균 기온이 10 도라나 뭐라나..

 

온돌/보일러가 없는 집이 없다시피 해서 다른 별도의 난방이 필요없는 탓인지,

한국에서는 냉난방 겸용 에어컨이 팔리는 것은 맞는데, 산 사람들이 실제로는 겨울에 쓰지 않는건가..

어째 사용기/평가 같은 것은 보기가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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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BisCO 2023.12.17 14:06
    효율이 높아보아야 비싼 장비값과 누진세가 다 까먹으니까요. 차라리 전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심야전기가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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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hwave 2023.12.17 14:11
    전열기 써서 난방하는 것과 비교한건데요. 같은 난방 효과내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전열기에 비해 최소 절반. 누진세가 나온다면 1/4, 1/6 수준으로 적은 비용이 들잖아요.
  • profile
    title: 몰?루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 니얼굴... 2023.12.17 14:17
    전열기와 냉난방겸용 에어컨보다 온돌보일러를 쓰니까요?
    그럼에도 전열기구를 쓰는 경우는 휴대 보관이 간편해서, 공기만 후딱 먼저 데우고 끌려고, 난방이 안들어올때 저렴한 대안이라서 등.
  • profile
    영원의여행자 2023.12.17 23:24
    전열기랑 비교하면 좋기는 하겠지만 기계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히트펌프는 아무래도 메인 냉난방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분야에서는 대개 온돌이 깔려있는데다 전열기는 대개 주력은 아니고 작고 가볍고 (기계값이)저렴하다는 점을 이용해 좁은곳에서 개인이 잠깐잠깐 쓰는 보조용에 가까우니 전기를 쓴다는 점을 제외하면 시장이 다르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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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BisCO 2023.12.20 09:24
    심야전기는 정말 헐값입니다. 효율이 차이가 나도 기본적인 전력량당 요금이 반의 반 수준이라서 그냥 심야전기보일러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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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시천면 2023.12.17 14:15
    요즘거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썼던거는 제상이 자주 뜨더라구요.
    추울수록 더 자주 떠서 난방이 많이 필요할때는 오히려 사용을 별로 못하고 그랬네요
  • profile
    title: 오타쿠린네      꿈같은 세계가 그곳에 있다면, 나는 아직 나아갈 거야 2023.12.17 14:16
    주로 학교같은데의 시스템에어컨들이 그런듯 하고, 대부분 보일러를 쓰니 그런게 아닐지...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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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인 2023.12.17 14:29
    냉난방으로 내놓는다고 단가를 많이올릴수는 없는데 국내는 온돌문화고 냉난방기 기능을 충족하려면 냉매제어밸브도 추가되어야하니까 이래저래 안만들죠. 항시 공조용으로 쓰는 시스템에어컨은 냉난방이 다되면서요.
  • ?
    title: 병약한아이들링 2023.12.17 14:30
    저도 역회전(...) 방식 난방하는 에어컨 설명서에서
    외부온도 몇도 이하면 난방효율이 급격히 떨어져서 전력소모가 많이 늘어난다던 주의 문구를
    본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냉난방 겸용은 ptc소자 달고 돌리는 모델도 많다던거 같아요
  • ?
    archwave 2023.12.17 14:32
    전에 언뜻 보니 그게 영하 20 도, 영하 15 도 이 정도 수준이었던거 같네요.

    역시 윗분들이 말씀해신대로 굳이 쓸 이유가 없어서라고 봐야 할 모양입니다.
  • ?
    title: 병약한아이들링 2023.12.17 16:45
    음.. 정확한 온도는 기억안나지만, 제가 본건 영상 10도~ 20도 사이였습니다.
    그때 그거 보면서 이 온도면 왜 난방하냐 라는 반응이어서...
  • ?
    archwave 2023.12.17 23:44
    아무래도 앞에 마이너스 기호 있는 것을 못 보신 것이거나 영하라는 표기가 누락되었을 가능성이 있겠네요.

    영상 10~20 도면 가을에도 문제가 된다는건데 그럴리가요.
  • ?
    title: 병약한아이들링 2023.12.18 05:18
    아니에요 정확한 온도만 기억안날뿐이지 영상이었습니다.
    아마 영상 10도에 가깝다 정도만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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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카무스메 2023.12.17 14:34
    저희집이 얼마전에 15년만에 에어콘을 바꿨는데 백화점/LG공식몰/하이마트 등등 판매하는 사람들이 전기세 많이 나온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추천 자체를 안 하더라구요. 그다음에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전열기처럼 복사+약간의 대류가 아니라 바람으로 대류만 시키는 난방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저도 그렇구요). 열품 나오는 게 몹시 싫어서 차라리 껴입고 추운 게 개인적으로 더 낫습니다.
  • ?
    dmy01 2023.12.17 14:35
    보통 오피스텔이 그런식인데요 치명적임 결함이 있습니다
    냉방과 난방 기능 다른집에서 섞어쓰면 설비 맛갑니다
  • profile
    영원의여행자 2023.12.17 14:40
    시스템 에어컨 쓰는 곳에서는 많이 봤는데 집에서는 보통 온돌보일러를 써서 그런지 못본 것 같습니다.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23.12.17 15:06
    자동차검사소 가니 검사 대기실에 냉난방 겸용으로 있던 걸 봤는데 제상이 생각보다 자주 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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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ozone 2023.12.17 15:09
    히트펌프는 외기 온도가 너무 낮으면 효율도 떨어지고
    배관 파열이나 펌프 동파의 리스크가 있습니다
    해외는 외기가 좀 높거나 (일본 등)
    외기가 낮을시에는 지열과 혼합하여 (열교환기를 지하 1m 이상 매립,북유럽 등) 설치를 하고 있지만

    한국은 외기 온도도 꽤낮고 아파트 구조라 지열 뽑아오기도 어렵죠..
  • ?
    archwave 2023.12.17 15:11
    아 유럽등에서는 지하에 실외기(?)를 넣는 방식도 쓰는군요.
  • ?
    babozone 2023.12.17 15:44
    사실 한국도 대규모 건물에는 gas heat pump라고, 가스를 통해 히트 펌프를 돌리는 (히트펌프 압축기를 전기가 아닌 가스 엔진으로 구동) ghp가 있습니다
    원래의 가스 보일러는 배기가스 열을 버리지만, 얘는 배기가스도 열교환해서 배가스에 남아있는 열량을 마지막 한방울까지 쥐어짜는 동시에, 히트 펌프의 효율 (대충 200% 이상)을 향유하는 설비입니다.. 정부지원책도 있는걸로 알고,법적으로 큰 규모의 건물에는 해당 설비설치해야하는걸로 압니다

    그래서 질문주신 부분에 대한 답변은
    1. 가정집과 소규모 건물의 경우 0에 한없이 가깝고
    2. 대규모 건물과 학교의 경우 법적의무사항이라 굉장히 높다 (신규 건물 한정)
  • profile
    영원의여행자 2023.12.17 23:12
    댓글을 보고 잠깐 냉방에도 배기가스 열량을 활용하는것으로 알고 깜짝 놀랐네요. 이런 구조라면 온풍 대신 온돌로 작동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profile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23.12.17 17:47
    개인적으로 온풍 나오는 난방기를 혐오하는지라 - 주로 습도 문제 때문에
    보통을 전열기를 씁니다.
  • ?
    title: 병약한AZUSA 2023.12.17 18:05
    잘 나오다가 갑자기 제상 뜨면서 따뜻한 바람 나오는게 멈추더라고요...

    더 추으면 더 심해진다고는 들었네요
  • profile
    애플마티니      혼자서로또1등당첨기원 n일차 2023.12.17 18:21
    온풍 뿜뿜하면 건조해져서... 겨울에 너무 힘들어요.
  • profile
    GXIID 2023.12.17 18:25
    예,,, 저희 집이 히트펌프를 보일러로 쓰고 있기는 합니다.
    구조로는 실외기 - 히트펌프 - 물탱크 - 온돌방식 보일러, 온수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기름이나 석탄 땔 일이 없어서 꺠끗해서 좋긴합니다만, 전기를 너무 많이 먹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저희 집은 그나마 태양광 9KW급으로 해놓아서 여름에 만들어둔 잉여전기를 한전에서 뽑아 쓰고 있긴합니다만, 지금도 간당간당이라 1,2월 쯤에는 석탄써야 할 거 같군요.

    추후에 할 수 있으면 심야전기도 계약하고 싶고요
  • ?
    archwave 2023.12.17 18:33
    난방용으로 한 달 몇 kWh 를 먹는건가요 ?
  • profile
    GXIID 2023.12.17 18:52
    난방 전력을 따로 계산 해보지는 않았는데요,
    저희집이 전에는
    전기(코일형)로는 온수용
    석탄으로 온돌용
    이렇게 썼는데 21년 12월 수전량이 한 1400kwh 되었습니다.

    지금은
    전기 (히트펌프)로 온수 온돌 이렇게 쓰는데 23년 12월 1470kwh 쓰네요.
    히트펌프 덕분에 온돌까지 써도 큰 차이가 없군요

    참고로 23년 7월 여름에는 에어컨,히트펌프 온수 포함 450kwh 사용했습니다.
  • ?
    nsys 2023.12.17 20:58
    아 히트펌프 냉난방기가 왜 멸종수준인가 했더니 댓글보니 이유가 다 있군요
  • profile
    neon 2023.12.18 08:26
    지금 일본에 두달차 거주 중인데요. 말씀하신 에어컨+히터(=온풍기)를 요새 한창 가동하고 있네요. 습도계가 없어서 습도는 잘 모르겠는데 아직까지 코가 막히거나 하진 않네요. 근데 문제는 히터를 전기료 상관없이 풀가동하는데 그래도 발이 찹니다 ㅠㅠ. 양말 잘 신고 있고 신규가옥이라 외풍도 거의 없는데 말이죠. 방에서 히터 정면으로 맞는곳에 있어야 그나마 바닥도 좀 온기가 생기는 정도랄까요. 아 그리고 온풍기가 방에만 있으니 풀가동해서 저 멀리 거실 화장실까지 바람을 보내봤으나 바닥 얼음장은 하루종일 돌려도 어떻게 안되네요. 방문을 닫아야 그나마 방바닥이라도 살만한 정도의 차가운 정도가 됩니다. 방문 열어두면 방바닥마저도 얼음장같아집니다 ㅋㅋ
  • profile
    뚜까뚜까      마이너스의 손입니다. 2023.12.18 17:45
    히트펌프도 끌어올 열이 있어야 효율이 좋은데 가장 열을 많이 내는 컴프레서는 차디찬 실외기에 있으니 컴프레서의 발열로 인한 열은 많이 버려지는 편이고
    실외온도가 영하인 상황에선 실외기 라디에이터의 온도는 훨씬 낮은 상황이라 효율이 은근 나쁩니다.
    그래서 요즘 시스템 에어컨들은 히트펌프 난방+전열난방 하이브리드인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단점은 틀고나서 뜨신바람 나올떄까지 오래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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