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딸기는 초코처럼 단독으로 들어가면 매력이 없을까? 하다가 딸기는 너무 가벼운 단맛이고, 제대로 맛을 구현하기 어려워서 그런가.. 꼭 다른 과일과 페어링을 해야하는거 같더라구요.
약간 무게감 비슷하게 그런 맛을 채워주는 과일이 바나나여서 많이 섞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생크림빵 먹으며 식품 칼럼 쓰는거 아니니까 걍 개봉하겠습니다.
제조원은 푸드코아, 칼로리는 400kcal에 육박합니다.
뜯었을때 딸기향이 팍 올라와서 값어치는 하는구나 싶어서 보니
반죽에 딸기가루를 넣었나 봅니다. 이런 퀄리티 칭찬합니다.
크림은 바나나 크림인데, 커스터드 베이스에 바나나 향 많이 넣은 크림 인 듯 합니다.
제가 커스터드 크림 싫어하는데 괜찮았습니다. 어짜피 바나나 맛이 왕창 나야하는 크림이니...
맛은 바나나킥 (진리죠.)맛 납니다.
딸기잼이 밑에 깔려있는데 이게 좋은 역할을 하는데....
일단 딸기 바나나 빵인데, 이 빵의 메인 맛은 바나나입니다. 당연히 크림이 바나나여서.
근데 너무 바나나 빵 아니야? 할때 저 딸기잼 부분이 훅 들어와서 바나나 맛을 눌러주는??
조합이 나쁘지 않습니다.
근데 단점은. 딸기잼이 빵의 수분을 빨아들이는지, 저 딸기잼 주변 빵이 너무 딱딱하게 굳더군요.
솔직히 메론빵이나 황치즈 처럼, 혓바닥 미뢰에 도파민 중독 일어나게 자극적이지 않은데,
그냥 깔끔하게 맛있는 크림빵 먹고 싶다면 한번 쯤은 맛봐도 좋을거 같습니다. 특별한 딸바 맛은 아니지만
딸바를 크림빵으로 먹으면 이럴것이다 를 잘 표현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전 뭐니 뭐니해도 그냥 오리지널 하얀색 크림빵이 1순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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