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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09.04 20:14

오늘의 일과

profile
조회 수 338 댓글 21

이사중입니다. 

 

쉽고 편한 포장이사는 저한테 해당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집을 빼주는 날과, 새 집에 들어가는 날 사이에 두 달 정도의 시간이 있거든요.

 

두 달 동안 컨테이너에 옷이나 이불을 넣었다간 곰팡이나 벌레의 서식지가 될것 같아 두렵고, 음식이나 식재료를 두 달 동안 거기에 둘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안 써도 나중에는 쓸 것 같은 부품이나,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가격이 꽤 나갔을 것 같은 그래픽카드 같은 부품들도 컨테이너에 넣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까지 동원해서 픽업 트럭에 열심히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건 할만하네요. 몸만 피곤하면 되니까요. 계약을 마무리 하고 이사 들어오는 사람과 이사갈 곳에 또 조율을 하는 게 진짜 문제입니다.

 

2020년에는 참 많은 일을 하는군요. 이렇게 이사하면 최소 10년은 떠나기 싫네요. 지금까지 살았던 집도 어영부영 6년 살았으니 짧게 살진 않았고요.

 

KakaoTalk_20200904_150747364_01.jpg

 

KakaoTalk_20200904_155242570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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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title: AI아즈텍      dc20535 2020.09.04 20:20
    저도 서울에서 처음 이사할 때 타이밍이 안맞아서 친구네 집에서 일주일 정도 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당시는 짐이 별로 없어서 승용차 1대로 다 실어날랐었네요.
  • profile
    낄낄 2020.09.04 20:29
    저도 지금 집 오기 전에는 트럭 한대로 끝났어요. 6년 사이에 짐이나 컴퓨터 부품이 부쩍 늘었네요.
  • profile
    쿤달리니 2020.09.04 20:21
    저도 4년 후면 이사를 가야할텐데, 그 때면 16년 산 집을 떠나가는 셈이겠네요.
    이사를 가면 갈수록,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새 집에 정 붙이기가 힘든 것 같아요.
    이사가시는 집에서는 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 profile
    낄낄 2020.09.04 20:28
    단독주택이라면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집이라서 정이 더 많이 붙을것 같아요
  • profile
    평범한드라이버      자동차를 고치는 일을 하는 운전자 입니다. 2020.09.04 20:28
    짐 직접 나르기 한번 하고나면 이사 하기가 정말 싫어지더라고요.

    전 예전에 아파트 큰데로 이사올때 이사짐 센터에서 던지면 곤란한 물건들을 승용차에 꾸역꾸역 실어서 새집으로 몇번에 걸쳐 나른적이 있었는데 3번 왕복하니 밤 완전히 샜던 기억이..
  • profile
    낄낄 2020.09.04 20:29
    3번 왕복으로 날이 새다니, 거리가 꽤 먼 곳이었나 보군요.
  • profile
    평범한드라이버      자동차를 고치는 일을 하는 운전자 입니다. 2020.09.04 20:32
    거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차로 15분거리지만 짐을 포장 하나도 안한 상태에서 시작하니까 짐 싸는데 시간을 너무 써버렸습니다.
  • profile
    낄낄 2020.09.04 20:33
    아.. 포장이 보통 일이 아니긴 하죠.
  • profile
    雨日      뚯뚜루~ 2020.09.04 20:30
    얼마전 저도 이사해보니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일이더군요. 아직도 정리가 안돼서 틈틈이 하는걸 보면 일년은 돼야 완전히 정리 가능할듯 싶네요.

    오랫만에 이사니 가시는 곳에서는 오래 잘 사셨으면 합니다.
  • profile
    낄낄 2020.09.04 20:33
    영혼까지 쥐어 짜내서 가는 이사라서 강제로라도 오래 살것 같습니다. 지금 벌려둔 것부터 해결을 해야 또 움직일 여력이 생길테니..
  • profile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20.09.04 20:34
    보기만 해도 당장 벽보고 눕고 싶어지네요...
  • profile
    낄낄 2020.09.04 20:35
    일어나세요 용사여. 현실로 돌아오세요.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09.04 20:36
    이사하고 나서는 짜장면이 특히 땡기죠..
  • profile
    240Hz      10850K+32G+RTX3080+4T+240Hz 2020.09.04 20:41
    이건 정말 인정합니다
  • ?
    its      시도 때도 없이 잠수.... https://crazyits.tistory.com/ 2020.09.04 20:45
    그나마 더운 기운이 좀 사라지고

    적정한 온도(?)로 되어서 다행입니다.

    이사하는데 3X대의 온도였다면... ㄷㄷㄷ~
  • profile
    title: 흑우Moria 2020.09.04 20:47
    보기만 해도 눕고싶어지는군요ㅠㅠ 그래도 날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두개의 태풍 사이에 날짜를 잘 잡으셨네요ㅎㅎ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20.09.04 21:07
    이사가고나면 분명 포장도 잘하고 조심조심 잘 가져온 컴터부품들중

    갑자기 급사망하는 몇개가 있더라구요

    지인들도 경험있다고 하는데, 이건 참 미스테리 해요
  • profile
    급식단 2020.09.04 21:21
    연달아 태풍이 오는데 그 사이라 다행 또 날이 선선해서 다행이네요
    부디 무사히 이사를 마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하뉴      루이 2020.09.04 23:40
    전 이상하게 2년이상 못살고 이사를 나오네요

    13년도 부터 아파트 6개월 > 다음 아파트 1년 > 본가로 돌아왔다가 > 다음 아파트 6개월 > 다음 아파트 6개월 >

    다음 아파트 2년 > 본가로 왔다가 > 다음 오피스텔 1년 > 현재....

    최근까지 짐옮기고 느낀건 내가 죽을거 같으니 그냥 사람을 써서 옮기던가 해라 였네요 (...

    이상하게 이사할땐 꼭 비가 오더라고요 ==;

    이사 잘 마무리하시고 새집에서 무탈하게 오래 거주하셨으면 하네요
  • ?
    쿠클라델 2020.09.05 00:46
    늦어도 내후년쯤엔 이사를 해야 하는데, 이 글을 보니 정신이 아득해지네요...
    그나마 요즘엔 책을 전자책으로 사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으으 맘만 같아선 다 포장이사에 맡기고 컴퓨터만 소중히 들고 가고 싶습니다.
  • ?
    leesoo      raysoda.com/user/leesoo 2020.09.05 10:55
    사진만 봐도 피곤해지네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몸은 힘들어도 새로운 곳으로 옮기고 정리까지 끝나면 그래도 상쾌한 기분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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