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에서 덩케르크에 대한 리뷰를 올렸는데, 다른건 다 괜찮았지만 문제는 맨 밑의 문장이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네요.
"The trio of timelines can be jarring as you figure out how they all fit, and the fact that there are only a couple of women and no lead actors of color may rub some the wrong way."
문제의 문단인데, 대충 번역하면 "한두명의 여성밖에 나오지 않는 것과 주연 배우 중에 유색인종이 없는 것이 잘못되었다" 라는 이야기인데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1940년에 영국군이 가득한 프랑스 전쟁터에서 뭘 바라는건지 모르겠네요.
USA 투데이가 덩케르크에서 '여성 배역' 의 부족과 '유색인종이 없는 주연배우' 에 대해서 불평하다.
결국에는 다른 언론들에게 열심히 까이고 있는 중입니다. 위 데일리와이어 기사에서도 이렇게 까는군요.
"Where in the world do these freaks come from?"
- 이 괴짜들은 도대체 어디서 온거냐?
"Did Truitt do any homework about the background of this movie?"
- Truitt(리뷰 기사 작성자)가 배경에 대해서 숙제를 해온 게 맞냐?
"hectoring Hollywood over the omission of realistic sex scenes in the Toy Story trilogy."
- 토이 스토리 트릴로지에 섹스 신이 없다고 헐리우드를 위협하는 것과 같다
"Trapped at Dunkirk were young, white males. Saving those young, white males were other white males. Trying to kill those young, white males were other white males."
- 덩케르크에 갇힌 사람들은 젊고 어린 백인 남성이였고, 그 어린 백인 남성을 구하려고 하는 건 다른 백인 남성이였고, 그 어린 사람들을 죽이려고 했던 건 다른 백인 남성이였다.
"Journalism is dead, and it was a suicide."
- 저널리즘은 죽었다. 그리고 그건 자살이였다.
저번에 콜 오브 듀티 2차 세계대전 여성 공수부대 사건도 그렇고 PC 문제가 참... 온갅 것들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 같은데 한국은 인종 문제가 적어서 그런지 이런 문제는 안 나오고 있지만 다른 PC 때문에 시끄러워질지 걱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