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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안개냄새 https://gigglehd.com/gg/7630175
Ryzen 5800X, RX6800XT, S21 Ultra, Galaxy Tab S7
조회 수 1919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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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전력에 패시브쿨링용으로 설계된 아이패드 따위에 들어간 A12Z가 로제타로 돌아가는 툼레이더를 1080P로 굴려버리는 파워를 내버리면서 좀 더 TDP가 높은 대형 애플 칩은 훨씬 강력한 성능을 보일거라는 건 확실해보입니다.

 

아마 당분간 맥북 시리즈는 윈도우 기기 대비 압도적인 성능과 전성비를 자랑하며 새 OS의 샤방샤방한 디자인 등을 자랑하며 꽤나 매력적인 기기가 될 거 같습니다.

 

다만 몇가지 걸리는 점이라면

 

 

1. 그래서 정말 ARM이 킹왕짱이고 인텔, AMD, 엔비디아는 한심한 회사인가? x86은 이제 짐 싸서 나갈 일만 남았나?

 

물론 이번 A12Z가 놀라운 성능을 보인건 맞습니다. 다만 과연 이게 ARM이 전통적인 x86 아키텍처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월한 아키텍처냐는 질문에 Yes라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결국 동시대의 비슷한 공정에서 생산되는 CPU이고 아직 고전력 고성능 칩에서는 x86이 우월한게 사실입니다. 

 

애시당초에 x86 자체가 스마트폰, 태블릿급의 저 TDP에서는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ARM이 고 TDP에서는 역시 부진함을 보인걸 생각하면 더 높은 체급에서도 ARM이 압도적인 성능을 보일지는 의문입니다. 요새 x86이 ARM에 비해 지지부진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라이젠 시리즈의 놀라운 성능 향상 같은걸 보면 과연 x86이 만만히 죽을지, ARM이 과연 x86을 대체하러 나온 상위 개념의 아키텍처라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다만 그래도 노트북급 저전력 프로세서에 있어서는 당분간 애플칩이 압도적인 성능차이를 보여줄 거 같기는 하니 윈도우 노트북 사는 사람들은 당분간 맥북 보면서 손가락 빨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AMD프로세서라도 잘 나와야 할텐데..

 

 

2. 확장성은? 외장 GPU는?

 

애플은 아직까지 CPU와 GPU가 통합된 원칩 형태의 AP만 만들어봤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구조는 성능 향상에 한계가 있고, 기껏해봐야 엑스박스나 플스 정도의 적당한 APU정도가 그 한계로 보입니다.

 

애플이 진짜로 맥 프로 라인업까지 ARM으로 대체하려면 외장 GPU 역시 만들 수 있어야 할겁니다. 엔비디아 튜링 같은 초고성능 빅칩 GPU랑도 맞짱뜰 수 있는 외장 GPU를 애플이 직접 만들 수 있을까요? 그것도 2년 안에?

 

이를 포기하고 PCI-E 기반의 라데온 그래픽을 물린다고 해도 문제입니다. 일단 ARM에 라데온을 어떻게 연결시키냐도 문제고, 이렇게 패키징을 하게 되면 ARM AP에 비해 전성비가 떡락하는 결과를 낳을겁니다. 만일 맥북프로같은 놈의 상위 모델에 AMD GPU를 따로 단다면 인텔 맥 대비 그닥 나을것도 없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런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썬더볼트라던지 하는 주변기기의 탑재는 그렇게까지 어려운 문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뭐 amd에도 썬더볼트 탑재 보드가 나왔으니까요. 그래도 아이패드 시리즈의 확장성을 생각하면 ARM이 데스크탑급으로 PCI 주변기기를 주렁주렁 달만한 여유가 될지는 의문이네요.

 

게다가 인텔맥조차도 T2칩의 탑재로 ssd하나 맘대로 못 바꿔끼는 신세가 되어버린걸 생각하면.. 극단적으로는 모든 부품이 AP에 내장되어 CTO외에는 아무것도 못 바꾸는 원칩 연탄 맥프로 2 같은게 나올지도요!

 

 

3. 부트캠프는? 레거시는? 

 

일단 부트캠프는 사망이 확정이고, 패러렐즈는 arm맥에서도 에뮬레이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성능이 크게 의심되긴 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레거시는 죄다 버리는 애플이라지만 아키텍처의 전면 전환은 꽤나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가령 저 같은 경우는 맥북을 쓰면서 매트랩을 썼었는데 라이젠 해킨토시에서는 매트랩이 안 돌아가더군요. 컴파일시에 인텔 전용 라이브러리를 써서 만들었기에 아예 인텔 CPU 외에서는 안 돌아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로제타가 해결해주지는 못할거 같은데.. 공대생 입장에서는 이제 맥북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물건이 되게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나름 어지간한 프로그램은 맥에서도 다 돌아갔고, 정 안되면 부트캠프라도 써서 돌리면 됐지만 이제는 쓰는 프로그램이 맥에서 안 돌아가면 노트북을 바꾸는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macOS의 진입장벽이 더 높아져버린거죠.

 

이게 맥의 판매량에 도움이 될지 반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것 때문에 맥 구매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늘 것 같다고 봅니다. 당장저부터가 공대에서 앞으로 무슨 프로그램을 돌릴지 몰라서 씽크패드로의 전환을 고민중이니.. 애플 생태계는 하루하루 아름다워지지만 이제 점점 들어가기도 나가기도 힘든 극히 폐쇄적인 생태계가 되어가는 거 같습니다. 많은걸 포기하고 아름다운 애플 생태계에 빠지거나, 아니면 애플의 유혹을 뿌리치고 바깥에서 버티던지.. 저도 어느 쪽을 고를지 고민이네요.

 

 

4. 그래서 게임은..?

 

사실 이번 A12Z로 툼레이더를 돌리는거 보면 빅칩 애플 실리콘은 맥북프로 따위에 탑재되어서 적절한 TDP와 쿨링의 보조를 받으면 정말매력적인 게이밍 기기를 만들 수도 있다고 봅니다. 엄청 조용하고 가벼운데 현세대 콘솔과 비슷한 성능의 게이밍 성능을 보여주는 물건이라던지.. 이러면 무겁고 시끄러운 윈도우 게이밍 랩탑을 전부 비웃어줄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아이패드와 아이폰이 그토록 좋은 AP를 가지고도 고작해야 피처폰 시절에도 나오던 퍼즐게임들이나 돌리는 신세가 된걸 생각하면 서드파티 개발사들이 맥에 게임을 낼만한 충분한동기가 없어서는 안되겠죠. 근데.. 안될거야 아마..

 

맥의 낮은 점유율이나, 맥 유저들의 성향, 낮은 확장성과 가성비 등등을 생각하면 여전히 맥이 게이밍 머신이 되기는 힘들어보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애플이 언제까지 맥 시리즈를 애플 아케이드에 올라오는 폰게임만 돌리게 할 거 같지도 않습니다. 애플이 게이밍 시장에 아주 관심이 없는 회사는 아니니까 앞으로 자사의 강력한 칩을 기반으로 게이밍 시장에도 조금 푸쉬를 해주길 기대중입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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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저는 앞으로 한 1년 후에나 노트북을 살 예정이라 그때까지 애플이 ARM으로의 진척을 얼마나 보일지 등을 좀 관망하고 살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애플의 ARM 맥이 생태계의 철저한 폐쇄화를 가속시키는 행위라고 본다면 제 입장에선 어쩔 수 없이 윈도우로 건너가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 profile
    AdorableZ      5等級の花婿 2020.06.24 19:04
    통찰력이 대단하시군요. 저는 a12z로 툼레이더 돌리는 거 보고 와... 아이패드 프로에서 웬만한 3d 게임은 다 돌리겠네 생각했어요.
    그러면서도 씁쓸한게 퀄콤이나 삼성에도 날고 긴다는 유능한 인재들은 넘쳐날텐데 왜 항상 한발 늦을까 생각했습니다..
  • ?
    새벽안개냄새      Ryzen 5800X, RX6800XT, S21 Ultra, Galaxy Tab S7 2020.06.24 19:36
    통찰력이라뇨.. 저도 다른 분들 분석을 보고 느낀 점을 나름 적어봤습니다 ㅎㅎ
  • ?
    뚜찌`zXie 2020.06.24 19:09
    전 그냥 본 생각으로는..
    '오우. 이제 갤북s 만큼 오래가는 맥도 나오는건가? 그럼 들고다니면서 워드작업하기 딱이겠다!'
    '프로는 당분간 ARM + AMD GPU달겠구만...'
    '시대가 모바일 시대니 어떻게든 ARM에 맞춘 환경이 오겠네... 트렌드가 어쩔 수 없겠구만....'
    '마소는 좋겠네... ARM 윈도우즈 어떻게든 살리고 싶어했을텐데 애플이 먼저 길 닦아주네... 마소도 이번기회에 ARM 파이좀 키워보길....'
  • profile
    AdorableZ      5等級の花婿 2020.06.24 19:11
    정말요. MS가 손놓고 있지는 않았을텐데 제대로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 ?
    새벽안개냄새      Ryzen 5800X, RX6800XT, S21 Ultra, Galaxy Tab S7 2020.06.24 19:49
    ARM 윈도우는 어째 크게 기대가 안되는게 그 동안 보여준 모습도 있고.. 또 스냅드래곤의 성능이란게 ㅠㅠ
  • ?
    뚜찌`zXie 2020.06.24 20:16
    갤북s 실사했는데 그래도 영상편집 그 밑에 있는 작업들은 다 돌아가더라구요. 그러면서 20시간 이상 보장하니까, 호환성 타는 앱이 있다 하더라도 땡겼습니다.

    삼성제품 안 좋아하는데 (정치적 이유 X, 상성이 안아요) 그건 사고 싶더라구요. 100만원 넘는 비싼 가격이지만, 똥같은 스냅 800 플랫폼이지만, 그래도 웬만한 작업은 부드럽게 돌아가더라구요.

    솔직히 오피스 작업은 맥이 아무리 뭔짓을 해도 윜도 못 따라오니까요. 그리고 대부분 일이 오피스 작업이니...

    아마 유관업체들 지금 애플 행보 보면서 각재지 않을까 싶어요. 잘 나가면 퀄컴도 성능 업 하고 하지 않을까요...? 삼성 엑시노스도 좀 팔아재끼고

    애플 ARM 의 성공적 이주를 하면 삼성 퀄컴 마소는 웃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ARM 윈도를 더 보고 싶어요.

    (맥은 원래 러닝 타임 잘 나왔으니...)
  • profile
    맥주쥐      고기 ! 맥주 ! 사진 ! 2020.06.24 21:10
    ARM 홀딩스 X1 코어를 믿어봅시다 ... 애플 빅코어 수준을 목표로 하니 아톰급 성능은 면할듯 합니다.
  • profile
    방송 2020.06.24 19:11
    물건 만들어 논 것 보고 나서 냉정하게 평가해도 늦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ARM 맥북에어는 DCI-P3 디스플레이나 램으로 마진을 변함없이 챙길 것 같습니다.-_-
  • profile
    Semantics      ε=ε=ε=(~ ̄▽ ̄)~ 2020.06.24 19:23
    당장 A12Z가 75달러이니 어마무시하게 마진을 챙겼지요...
  • profile
    방송 2020.06.24 19:33
    LG가 뉴클린AP 포기를 안하고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발전시켜 벨벳에 A12z급 AP를 넣었다면 생각이 달라지는 것처럼 원가로 단순히 따지기는 매우 어려운 일 같습니다.
    LG가 자동차 배터리에 15조나 쏟아붓고 최근 현대가 직접 찾아올 정도인 회사인데 그렇게 허접한 기업은 아니라 생각되거든요.

    그리고 애플은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수십배씩 불려서 마진을 제대로 뽑아 먹는 것 같습니다.
  • ?
    새벽안개냄새      Ryzen 5800X, RX6800XT, S21 Ultra, Galaxy Tab S7 2020.06.24 19:25
    일단 앱 호환성 보고 결정하려구요. 공돌이라서 수업 들을때 쓰는 프로그램이 안 돌아가면 심히 난감해져서..
  • profile
    방송 2020.06.24 19:36
    아무래도 아직은 인텔맥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당분간 삽질은 어마 어마 할것 같아요.ㅋㅋ
  • ?
    산청군시천면 2020.06.24 19:21
    1번은 저도 처음엔 그생각이 나더라구요. 애플이 물론 칩설계를 잘하긴하는데 그게 다른 회사와 이정도의 차이를 내줄만큼 외계인급인가하는게.. wwdc에서 보여준건 확실한 성능이긴하니까 성능자체는 할 말이 없고.. 개인적으로는 그 성능의 원천이 메탈 api 덕분 아닐까 추정합니다. 정확한건 키트나오자마자 정보가 바로 풀리겠지요.
  • ?
    고슴도치 2020.06.24 19:25
    1. ARM vs x86
    ARM은 멀티코어 만들기가 유리할것으로 추정됩니다. 정확히 설계상 어려움이 뭐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존에서 64코어 금방 만들어낸거보면 대충 답은 나오죠. 단일 스레드 성능은 x86이 좋을지 arm64가 좋을지는 애플이 설계를 어떻게 해오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멀티스레드 성능은 x86 보다 훨씬 쉽게 끌어올릴 수 있을것입니다. 추가적으로 Big little 기술도 하루이틀일도 아니니 구현이 훨씬 쉬울테고, 전력관리가 엄청 용이해지겠죠.

    2. 확장성은?
    저도 이부분이 매우 궁금합니다. 기술적인 측면만 보면 PCI-E 달고 그래픽카드 추가하는건 어려운일이 아닙니다. 이미 라즈베리파이로도 그짓을 한 용자가 있는걸로 알고있으니깐요. (드라이버문제때문에 제한적이긴 하지만요) 제생각엔 게이밍 성능을 포기하고 각 분야에 특화된 칩을 추가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딥러닝칩 하나 들어가고 영상 인코딩 디코딩 칩 여러개 들어가겠죠. ASIC로 특화된 칩이 GPGPU보다 전성비가 좋기떄문에 아마 이방향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맥 프로급 가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요. (개인적으로 ARM 128코어 x 2소켓 = 256코어 + PCI-E 연결가능이 나오면 보는재미가 쏠쏠하겠네요 ㅋ)
    그보다 걱정되는건 RAM이네요. 그나마 사재로 확장가능한 RAM이 ARM쓴다면서 다 onBoard 해버릴수도 있을꺼 같은..... ㅎㄷㄷ

    3. 부트캠프는 무쓸모겠죠 뭐... 패러렐즈도..... 매트랩 같은건 어차피 인텔 CPU 필수사항이 아닌데 괜히 그렇게 말하는거니깐 알아서 신버전 내놓을겁니다. (돈벌려면)

    4. 게임은 의외로 변수가 있는게, iOS랑 통합이 가능해지니깐 좀더 가벼운쪽으로 더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요? (하나 개발로 iOS시장 + MAC 시장 동시공략 가능) 어차피 현재 맥으로 고성능 게임을 하는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애플입장에서 애초에 그쪽 시장을 버린건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
    새벽안개냄새      Ryzen 5800X, RX6800XT, S21 Ultra, Galaxy Tab S7 2020.06.24 19:29
    2. 범용 초고성능 GPU를 포기하고 애프터버너 같은걸로 때울수도 있겠지만 이러면 정말 매우 극심한 수준의 갈라파고스화를 피할 수 없겠죠. 윈도우에서 쓰던 프로그램 상당수를 돌리기 힘들어지고 전용 가속 프로그램만 돌아갈테니

    4. 위와 마찬가지로 애플이 고성능 게이밍 GPU를 포기한다면.. 저는 애플이 사실상 게이밍을 포기한다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아무리 대세가 캐주얼한 모바일 게임쪽으로 넘어간대도 저는 절대 묵직한 AAA게임들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코어게이머인 제 입장에서 그런건 게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애플이 콘솔급 게임을 포기하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이번에 AAA게임인 툼레이더를 시연한거 보면 그럴거 같지도 않구요.
  • ?
    고슴도치 2020.06.24 19:35
    2. 갈라파고스화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고성능을 요구하는 Mac 전용 프로그램은
    1. 영상편집
    2. 이미지 편집
    끝인걸로 알고있습니다. 2는 현재 ARM GPU 성능으로 충분히 감당이 되는것으로 보이니 패스, 1은 전용칩 몇개 달면 x86보다 훨씬 좋아보이니 패스. 갈라파고스 될만한게 있을까요? 애플 주 수입원이 위 둘인점을 고려하면 나쁜 선택지는 아닌것 같다고 생각이 되네요. 덤으로 신제품 내놓을떄마다 칩 하나씩 추가해놓고 가격을 더 높게 부를수도 있을테니 마진좋아 입장에서는 ..........ㅠ
  • profile
    미야™      ガルル〜っぽい 2020.06.24 19:29
    저는 반대로 맥을 가지고 싶었지만
    특별히 맥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던 건 아니라 주저했었거든요.
    윈도우 설치해서 쓴다고 생각하면 더 저렴한 선택지들이 눈에 밟혔고...

    그런 면에서 iOS 앱을 전부 품을 수 있다면 그건 꽤 매력적일 거라고 생각해요.
    모바일 게임도 그대로 이어서 할 수 있고 (본격적인 콘솔급 게임은 기존 인텔맥에서도 기대를 안했던터라)
    혹시나 은행 어플까지 돌아간다면 인터넷 뱅킹 문제도 해결 가능하니까요.

    다만 이런 사용성은 기존의 아이패드랑도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패드를 사지 않을까라고 반문하면 말문이 막히긴 해요.
  • ?
    새벽안개냄새      Ryzen 5800X, RX6800XT, S21 Ultra, Galaxy Tab S7 2020.06.24 19:32
    저는 데스크탑 앱을 모바일에서 돌리는거나, 아님 그 반대나 별로 쓸모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모바일에 맞는 앱이 있고 데스크탑에 맞는 앱이 있는거라서 억지로 돌려봐야 효용이 낮다고 봐요. 둘 다에서 적절하게 돌아가면 좋겠지만 현실은 윈도우 10꼴이죠..

    저는 공대에서 돌리는 프로그램들이 이번 ARM 맥에서도 돌아갈지가 가장 중요하네요 ㅎㅎ
  • profile
    미야™      ガルル〜っぽい 2020.06.24 19:49
    얼마나 대중적인 지름 요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현재도 많은 모바일 게임을 배터리, 발열, 혹은 조작의 편의성을 이유로 PC에서 앱플레이어로 돌리고 있어서 그래요.
    요즘은 모바일 게임(프리코네, 랑그릿사 등)도 PC클라이언트를 별도 제공해주기도 하고 그 경계선이 애매해진 부분도 있거든요.
    최종적으로 통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느낄 수 있을테니 그 부분에 장점을 느끼는 사용자도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 ?
    RuBisCO 2020.06.24 19:30
    외장 GPU 문제는 걱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제조사측에서 ARM용으로 드라이버 포팅해주면 그만이니까요.
  • ?
    포인트 팡팡! 2020.06.24 19:30
    RuBisCO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NPU 2020.06.24 19:31
    글 잘 읽었습니다. 여러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네요.


    2번에 대한 궁금증을 약간이나마 해소해 드리자면

    콘솔의 원칩처럼 애플칩셋에 AMD 그래픽카드를 패키징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외장 그래픽 형태로 AMD그래픽 카드를 연결해도 되고 드라이버만 지원되면 충분히 ARM에서도 AMD나 엔당 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ARM 칩셋인 Thunderx2용 드라이버를 엔비디아에서 지원한 적이 있고, 엔비디아 GPU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PCIe 레인의 전력소모는 꽤 높기 때문에 GPU를 위해 레인을 늘인다면 기존 A칩에 비해 전성비가 떨어질 것입니다.
  • ?
    포인트 팡팡! 2020.06.24 19:31
    NPU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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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안개냄새      Ryzen 5800X, RX6800XT, S21 Ultra, Galaxy Tab S7 2020.06.24 19:33
    네 설령 AMD 외장 GPU를 물리는데 성공해도 과연 그게 인텔맥보다 가지는 메리트가 뭐가 될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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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PU 2020.06.24 19:37
    CPU 성능이 더 높다는게 메리트가 되겠지요.
  • profile
    유우나      7460 2020.06.24 19:34
    매트랩이 인텔전용인건 인텔전용 라이브러리를 써서가 아니라 소소한 부분 몆 플래그만 건들여주면 AMD프로세서에서도 정말 잘 돌아가요 의도적으로 막은 느낌이 너무 큰 그런 아이죠...
  • ?
    NPU 2020.06.24 19:41
    1번은 애플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을 제외한 ARM 코어들은 x86코어 성능을 넘어서는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기존 업계 관계자들이 보기엔 현재 ARM은 성능면에서 x86을 대체할 수 없다, 이런 말이 나올테고요.

    인텔과 AMD의 최신 x86 코어를 벤치마크에서 제치는 ARM코어를 설계하는곳은 애플이 유일한데, 칩셋의 세부 스펙과 성능을 아는건 애플뿐이니 벤치마크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애플 말고는 아무도 여기에 대한 답을 내놓을수는 없겠지요... 결론은 실기기가 나와봐야 할 거에요...
  • ?
    NPU 2020.06.24 19:45
    산업표준 벤치마크인 SPEC에서는 코어성능면에서 이미 데스크탑 TDP의 x86을 거의 따라왔습니다.
    A14X에서는 분명히 넘어설거라고 봐요...
  • ?
    미주 2020.06.24 19:44
    1. 사실 이미 W10 ARM에서 사용되었던 스냅드래곤 850과 8cx, 그리고 마소의 커스텀 칩 SQ1을 보면 얘네들은 TDP를 왕창 풀어준다고 해서 성능이 드라마틱하게 높아지지는 않았습니다
    드라이버랑 병목 문제로 제성능이 나오는것 같지도 않고요
    아키텍쳐 자체가 1:1 비교를 하기엔 아직 무리가 많고, 뭐가 더 우월하다 논하는것 자체가 힘들죠
    일단 애플이 지금 던져놓은 말들과 루머를 보면 깡성능을 드라마틱하게 높이고, 컴파일러와 에뮬레이터를 최대한 매끄럽게 하겠다 인데, 그쪽 생태계 안에서는 어떻게든 하겠죠. 발표를 했으니..

    2. CPU가 ARM이라고 해서 dGPU 못넣는거 아닙니다
    PCIE 프로토콜 넣는건 문제가 안되고
    dGPU는 CPU TDP만 해도 45W에 육박하는(실제로 로드시 CPU만 80W 쳐먹기도 하는) 맥북프로에나 들어가는데, dGPU+자체 프로세서로 간다 해도 전성비는 무조건 좋아질거라 봅니다

    다만 첫세대부터 고가의 프로에 때려박는 만행을 저지르진 않을거 같고, 첨부터 헤비한건 꿈꾸지도 말라던 에어 라인업에서나 만지작 거리다가 io쪽을 늘려도 되겠다 싶을때 하지 않을까 합니다
    선볼은 툭까놓고 이야기 해서 PCIE레인만 넉넉하면 인텔제 브릿지 칩 사다 구현하고(지금까지 그래왔고, AMD보드들도 그렇게 합니다)
    아니면 애플이 칩설계에 때려박으면 됩니다
    그걸 할수 있는 애들이기도 하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빠졌습니다
    애플이, 그리고 맥의 시장 포지셔닝을 생각해보면, 애초에 애플은 엔비디아 튜링 같은 초고성능 빅칩 GPU랑도 맞짱뜰 수 있는 외장 GPU를 애플이 직접 만들 생각도 없고 넣을 이유도 없습니다

    지금도 전성비 나쁜 AMD 그래픽 쓰고, 전성비와 절대성능, 가격모두 이쁜 AMD제 CPU 냅두고 인텔 쓰는 애플이 그걸 왜 하죠....
    (현행 메탈API랑 가속관련 노하우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론 파컷이나 프로레스 가속이라도 제대로 되서 기존보다 배터리로 오래 작업을 할수 있던, 아니면 좀더 가벼운 제품에서 되길 바랄뿐.....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 보면 영상작업 한정으론 대체 될지도?)

    3. 매트랩같은 경우 AMD시스템에서 제성능 나오게 하는데 딱 1년 걸렸는데, 그보다 더 레거시로 가면 뭐...
    더욱이 공대에서 쓰는 설계툴이나 컴파일러, 기타등등 전부 정체된지 꽤 오래 됬거나, 혹은 AVX같이 특이한 명령어를 쓰는 거...도 위랑 마찬가지로 애플이 왜 하죠
    맥의 포지셔닝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그런게 아니죠....

    4. 게임제작사들은 어떨지 가늠하는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물론 모바일 시장때문에 Metal에 익숙한 개발자도 많지만, 이걸 모바일기기 범주로 본다면 잘될거 같은데, PC의 범주로 본다면...
  • ?
    새벽안개냄새      Ryzen 5800X, RX6800XT, S21 Ultra, Galaxy Tab S7 2020.06.24 19:47
    2. 뭐 애플은 게이밍이나 신경망 연구같은데 쓰이는 GPU가 필요 없기는 하죠 ㅎㅎ 그래도 라데온프로나 베가에 필적하는 정도의 GPU는 필요할텐데 이정도만 해도 상당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
    미주 2020.06.24 20:22
    그냥 dGPU 달겠죠
    어짜피 그래픽에 선볼에 NVME에 PCIE 레인 넉넉하게 넣을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 profile
    GENESIS      쪼렙이에요 2020.06.24 19:58
    애플은 애플 생태계 안에서 적당히 쓸만한 성능의 기기들을 내놓겠지만 게임사들 입장에선 기존 게임을 Metal API로 이식하기로 선택한 경우는 AAA급 게임 중에서도 소수 아니면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다만 미래에 나올 새로운 게임(아주 일부겠지요)들이나 원래 Metal API로 만들어오던 게임들이 맥에 이식 될 거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각종 툴도 아주 일부만이 애플 실리콘 전용으로 개발될 겁니다.

    1번에 있어서는 '애플 생태계'에서 소위 애플 실리콘은 잘나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단기간에 ARM이 x86을 대체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약 40년간 x86이 쌓아 올린 탑을 부수고 싶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x86이 몰락한다는 말은 x86 시스템이 쓸모가 없어질 때 나올 말 입니다.
  • profile
    quadro_dcc 2020.06.24 19:59
    게임이나 AP를 제외한 나머지 아키텍처의 문제는 어차피 실제 디바이스들의 스펙이 나오던가 해야 견적이 나오겠지요. 그 점을 빼고 얘기하자면...

    애플이 원하는 건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플랫폼을 구축하길 원하는 거니 GPU든 다른 장치든 제조사를 잘 구슬려서(혹은 멱살을 잡거나) 주물럭거릴 수 있으면 라데온이든 뭐든 쓸 겁니다. 그게 맘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인텔과 엔비디아겠죠. 그리고 아이폰 발매부터 아이패드로 이어지면서 거쳐온 변화를 보면 애플이 탈인텔을 시도하려고 여러가지 시험을 했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어쩌면 인텔로 넘어갔던 시점에서도 탈인텔을 생각했을지 모를 일이죠.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20.06.24 20:11
    X86계열 2회사가 ARM만큼의 전력 대비 성능을 뽑아주는 미친 CPU가 나오지 않는한

    ARM이 대세화가 될수 밖에 없을겁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0.06.24 20:28
    일단 절대 성능 면에서 지금 인텔 X86 대비 꿇리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화제점이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보여준 프로세서는 아이패드용으로 재설계한 걸 TDP 선을 올렸을 뿐인 녀석이고요.

    역시 문제점이 있다면 기존 부트캠프가 사소한 문제는 있어도 윈도우환경을 문제 없이 구동할 수 있었던 데에 비해, 에뮬레이팅을 거쳐야할 게 뻔하니만큼 윈도우 게임 구동은 언강생심이라는 겁니다.

    GPU 성능은 경쟁사인 퀄컴의 아드레노에 비해서 1~2세대 앞서있는 수준이지만, 그 성능에도 불구하고 라뎅이, 엔당 등에 비해서는 아직 절대성능으로는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유닛을 늘리고, 그만큼 전력소모도 늘리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아직 원하는 수준까지는 아닌지 mRdna3 기술제휴 루머도 있고...

    어쨌거나 기존 맥북/맥북 에어를 대체하기에 넘치는 성능인 만큼 새로 나올 제품이 기대됩니다.
    X86에뮬레이팅 성능도 궁금하고요.
  • ?
    AleaNs      iPhone 11Pro / 2018 iPad Pro 12.9" LTE / Apple Watch 5th 2020.06.24 22:18
    다른 건 몰라도, PCIe는 절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쓰는 저장장치가 한참 전부터 NVMe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이는 PCIe를 응용했다는 것이니까요.
    ARM으로 만든 T2칩이 NVMe 컨트롤러 담당하는 거 보면 답은 이미 나와있는 것이죠.

    그리고 dGPU의 전력 소모는 문제될 거 없습니다.
    현재 맥북 프로 16"급에서의 전력소비량을 보면 dGPU나 CPU나 풀로드에 있어서는 오히려 CPU가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USB PD로 충전을 하는 맥북 프로의 설계상 전력소모 100W 제한은 확실한 만큼, ARM에서의 PCIe나 dGPU 통신으로 추가 발생하는 전력소모는 CPU에서의 다이어트로 상쇄하고도 남을 겁니다.

    AMD에서 ARM에 대한 드라이버를 어떻게 하느냐가 향후 고성능 맥에서 dGPU 가용 여부를 결정짓는 열쇠가 될 것 같습니다.
  • ?
    title: 가난한아이들링 2020.06.24 23:44
    저도 2번이 은근 발목잡지 싶겠습니다
  • profile
    click 2020.06.25 02:30
    드라이버... 드라이버가 문재가 될까요? 드라이버라는 이름 자체가 커널과 기기를 이어주는 호환 레이어를 뜻합니다. 근데 이미 iOS와 macOS는 커널이 XNU로 동일하죠. 이 말인 즉슨 macOS와 iOS는 데비안과 우분투처럼 배포판 차이 수준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응용 프로그램의 호환성과 드라이버의 호환성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응용 프로그램은 주로 CPU의 ABI를 직접적으로 사용해 연산하지만 드라이버는 커널과 기기를 연결하는 게 목적인 물건입니다. 완전히 들어맞는 건 아니고 대강 말하자면 그냥 커널 콜에서 요구하는대로 구현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요런 식으로 레퍼런스가 정해져있습니다. https://www.kernel.org/doc/html/v4.12/gpu/vgaarbiter.html

    예시를 들자면 모든 장치의 드라이버가 OS별로 다르게 나오는 건 커널이 다르기 때문이고 다른 제조사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 같은 OS라면 똑같은 UI를 그릴 수 있는 이유는 커널에서 이미 추상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걸 기반으로 생각해보면 XNU 커널에 대한 드라이버는 AMD가 인텔맥 시절에 이미 구현을 다 끝내놨습니다. 기존 드라이버가 얼마나 CPU 종속적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ARM맥용 드라이버는 메모리를 쓴다던가 연산을 한다던가 하는 CPU마다 다른 부분을 수정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전혀 다른 OS용 드라이버를 처음부터 만드는 상황과는 천지차이죠. 이론상에 불과하지만 저 드라이버 소스가 공개된다면 이식해서 썬더볼트 지원하는 iOS 기기에다 eGPU를 달거나 NVMe용 PCIe 레인에 직결해다 아이폰에서 암드 글카를 쓸 수도 있을겁니다.

    결국 ARM이라서 안돌아가기보단 AMD가 평소처럼 발적화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더 크네요.
  • ?
    NPU 2020.06.26 07:08
    설명을 잘해주셨네요...
  • ?
    diediealld 2020.06.26 13:35
    정말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될까요. 지금 x86용 N당 드라이버들을 봐도 한달에 한번은 update가 뜨고, 해당 업데이트 노트를 보면 특정 CPU제조사나, 특정 하드웨어, 특정 게임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콕 찝어 해결하는 경우가 왕왕 존재합니다. 저는 다른 분야 개발자이지만, 그런 일이 자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걸 보면 이런 그래픽 드라이버 등은 키보드 마우스 제어하듯 단순한 물건은 아닌듯 합니다. 굉장히 성능 등에 쫒기는 물건이라던지 해서 아름답고 포팅하기 쉽게 짜기 힘든 물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국 이런 코드 안에는 온갖 과거 호환성 관련한, 역사를 모르면 이해 못할 workaround가 넘칠 겁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처음에 드라이버 몇개 내놓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이후 계속 유지보수하는 소요가 문제가 될겁니다. 이렇게 되면 NVIDIA같은 곳이 전체 GPU market의 1%쯤 될락말락하는 곳에 드라이버를 지속적으로 지원 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것도 x86과 완전 다른 호환성을 가진 영역에서, 과거 x86기반을 위해 온갖 술수를 써놓은 코드를 옮겨가며 말이지요.
  • profile
    click 2020.06.30 10:22
    윈도우야 그런 다양한 호환성을 신경써줘야하지만 애플동네는 아니잖아요? 윈도우에서 그렇게 다양한 누더기 패치를 내놔야 하는 건 근본적으로 윈도우 소스가 깜깜이라 매번 디버깅으로 알아내야하는 게 문제죠. XNU는 최소한 구버전 소스코드는 공개되어있고 언젠가는 공개해야하는 물건이니 파트너사 입장에서 애플에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AMD 기준인데 왜 NVIDIA를 예로 드시는지 모르겠네요. NVIDIA는 이미 모하비 이후에선 드라이버 설치도 못하고 NVIDIA측도 CUDA 지원까지 끊었습니다. 이미 한참 전에 버린 시장인데 신경쓸 이유가 있나요? 그에 비해 AMD는 엑시노스에 RDNA 채택으로 ARM을 신경써야하는 입장입니다. x86리눅스조차 별 관심 없는 NVIDIA랑은 사정이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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