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부터 10년넘게 컴터조립질을 해오면서 친구집, 누나친구네집, 학교, 아버지 직장동료분 집, 알바하는 고깃집, 선생님네 집, 군간부 집, 등 여러곳에서 컴터를 조립해 와봤습니다만 이번에는 호텔에서 컴터를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컴터를 한대 맞춰달라는 지인분의 요청을 받아 아키하바라에서 같이 쇼핑을 한건 좋은데
구입을 마치고 나오니 비가 쏟아지더군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인분 집에가서 조립을 할 예정이었으나 비가오는 관계로 많은 짐을 들고 가기 힘들다고 판단,
그자리에서 근처 호텔을 잡고 호텔방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호텔로 가기로 한 이유가 지금 야로나 사태로 모 호텔체인이 1박 2500엔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싱글룸을 묵을수 있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호텔방 티비에 hdmi 케이블을 꼽고 호텔방에서 컴터를 조립하니 이것도 은건 편하더군요...
윈도 설치하며 침대에서 딩굴딩굴 하니 컴터 조립 및 셋팅은 금방 끝나고
이후 침대에서 메챠쿠챠 잤습니다.
아침에 개운하게 샤워하고 본체만 들고가는 지인을 배웅하며 집으로오니 2500엔이면 또 묵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호캉스면 맨날 호텔에서 자고싶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