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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05.21 18:57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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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35 댓글 12

몸을 단련할 수 없으니(?)

머리라도 단련하자는 생각에서

중국어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나 일본어와 달리 발음이 복잡하네요.

특히 성조가..

그런데 또 문법은 거의 없는 수준이네요.

 

그나저나 저 중국어 한자도 슬슬 외워야 하는데

듣자하니 한 500자 외우면 80%는 알아듣고

3000자 외우면 중국 신문 줘도 막힘이 없다 하네요.

언제 다 외우지..

 

슬슬 일본어 한자 공부도 새로 시작할까 싶습니다.



  • profile
    무식한공병 2020.05.21 19:41
    음.. 표준중국어는 문맹률을 낮추고자 한 정부의 주도하에 학자들이 거의 '인공어' 가깝게 문법을 단순화시켰기에 입문 난이도는 낮은 편이에요..(여기에 기존의 한자를 단순화 시킨 간체자도 한 몫)
    한국인 기준, 님이 구사할 줄 아는 일본어 다음으로 익히기가 쉬운 언어라고 하니까요. 다만 정체자에 익숙해져있는 우리는 처음보는 간체자를 다시 익혀야한다는 것, 그리고 그 놈의 '성조' 가 발목을 잡습니다. 제가 한 때 중국어를 공부하다가 어려워서 때려치운 게 성조가 적응이 안 되서...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21 21:10
    한자 암기하는 김에 한국, 일본, 대만에서 쓰는 번체와 간체를 동시에 외울 교재가 없나 싶었습니다.
    성조는 그나마 어떻게 따라하겠는데 아직은 빨리는 안 나오네요.
  • profile
    title: 컴맹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20.05.21 19:43
    중국어는 단순히 한자만 외우면 안되는게 일본어 훈독 외우는 것처럼 한자 성조까지 외워야 해서 성가시더라구요. 일본어에도 고저 악센트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게 변별 자질은 아닌데 아예 고저 악센트가 없는 한국어 화자에게는 꽤나 생소한 개념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21 22:14
    내, 일본어나 경상도 사투리도 악센트는 있는데 그거 못 지킨다고 말이 안 통하는 일은 없는데, 성조는 못 지키면 말이 아예 달라지더군요. 이제 막 시작해서 그런지 발음이 꼬여요.
  • profile
    미야™      ガルル〜っぽい 2020.05.21 19:49
    직접 필기를 하는 게 아니면 큰 문제는 없지만...
    일본어랑 중국어는 같은 한자인데도 미묘하게 삐침? 방향이 서로 다른 경우가 있어서
    둘 다 배운 사람들은 종종 헷갈려 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21 22:15
    그렇죠.. 그래서 가끔 생각하는데 한중일 한자를 모두 암기할 수 있는 강좌나 책이 없나 싶었습니다.
  • profile
    천군낙원 2020.05.21 21:07
    중국어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쉽죠.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유학해서인지 먼저 접한게 간체인데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감으로 번체를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쓸 수 있게되기 시작한건 한자검정2급 공부할때였고요. 유치원 교재로 한자 공부할때 1500자인가 2000자를 외우게 하는걸로 기억하네요. 그걸 배우면 얼추 중국어는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문수업(한국 기준 국어)으로 매학기마다 최소 200자 이상 계속 배운 느낌입니다... 단원끝날때마다 하는 받아쓰기는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네요.

    덤으로 중국도 사투리가 있는데 지역에 따라 성조가 억양에 의해라고해야하는지 성조가 바뀝니다. 물론 표준어 써도 알아는 듣는데 가끔 사투리로 돌아와서 내가 아는 성조가 맞나? 하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살았던 산동성 웨이하이(위해)에서는 4성이 2성처럼 올라갔던걸로 기억하네요. 흔히 아는 니츠판러마(니 ㅅㅍ러마)에서 판이 4성으로 강하게 발음 내는데(그래서 사람들이 따라할때 욕처럼 흉내낼때 팔! 에서 강하내 내는거같아요) 여기 사투리로는 판/ 으로 올라갑니다.

    중국어가 되니깐 일어도 쉽겠지하고 대학수업으로 들었는데 한자가 일본고유 한자, 중국 간체, 한국,대만,홍콩에서 쓰는 번체 쉐킷쉐킷 버전이라 쪽지시험때 서로 꼬였던 기억이...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21 22:18
    음.. 그렇다면 한자 암기 안하고도 대충 말하기는 어느정도 된다는 건가요.
    베이징과 타이베이 가서 말이 안 되서, 목표를 대충 여행 중국어 수준까지만이라도 갖추자가 목표였거든요.
    한자 암기라.. 공부하면서 느끼는데 후스란 인물이 한자를 버리고 알파벳 한자 병음으로 하자고 했는데, 그게 받아들여 졌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profile
    천군낙원 2020.05.21 23:01
    언어란게 배울려면 문자를 알아야 말을 할 수 있는건 맞습니다. 근데 순수 여행에 도움될 수준의 중국어가 목적이시면 가장 기본적인 너,나, 우리, 숫자 같은 기본적인건 외워야하지만 그 외 한자는 한자를 외우기보단 눈에 익히시면 공부하는데 시간 절약 많이될겁니다. 특히 번체를 좀 아시니깐 눈에 익히는건 타인보다 더 빠르게 익힐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말을 할 수 있게되는것도 중요하지만, 듣기도 잘 되어야합니다. 교과서 내용으로만 답한다는 보장이 없어서... 제일 좋은건 주위에 중국어 하는 친구가 있다면 같은 질문 던지면서 다른 답을 들어보는게 좋습니다.

    덤으로 진짜 민감한 중국인 아니면 성조 망쳐도 대충 어느정도 알아듣습니다. 외국인 많이 만나는 중국인이면 성조 없이 말해도 알아듣고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22 00:24
    또... 혹시 한자 외울 때 노하우 내지는 추천교재 있으신가요. 한자 손놓고 있다보니 번체인 대만에서도 글자가 막히더라고요.
    자투리 시간 투자해서 한자를 하나하나 잡을까 합니다. 옛날처럼 믹무가내로 만년필이나 볼펜으로 빽빽이 하는 건 좀 비효율적이더라고요.
  • profile
    천군낙원 2020.05.22 00:50
    제가 중국 간체를 어릴때 배운거라 추천교재는 없네요. 번체의 경우에는 한자를 외우는게 어렵기보단 훈 음을 외우는게 어려웠던거구요.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한글과 한자가 같이 표기된 한자어를 자주보면 눈에 익히는것에 도움 되더라고요. 특히 신문을 보면, '신문(新聞)' 이렇게 표기를 하는데 "신문 한자가 이렇구나" 하고 눈으로만 보고 넘어가게 되면 나중에 한자검정 책들고 공부할때 아 저 한자 본적 있어! 하면서 옆에 훈 음 보면서 "아~ 새로울 신과 들을 문, 즉 새로운 이야기/소식을 듣다 여서 신문이였구나" 하면서 한자검정 3급까지의 한자 암기시간이 꽤 단축되어서 2급만 빡세게 외우고 2급 땄었습니다.
  • ?
    개가죽 2020.05.22 11:49
    일본 5개월,중국 2년 살아봤는데 아직도 일본어가 편하다는 생각이... 어순 같고 성조없고 외래어도 많아서 단어암기 부담이 적습니다. 중국어는 발음도 어렵지만 외래어가 없어서 모든 단어를 외워야해서 포기했습니다. WIFI 가 제가 들어본 유일한 외래어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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