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영웅.
아이를 열 명 낳고 그 중 가장 어린 아이가 1살을 넘기면 주는 영웅 칭호+훈장입니다. 물론 입양해도 OK.
1차대전, 적백내전, 우크라이나 기근, 2차대전을 거치면서 소련인이 말 그대로 갈려나가서 출산 장려책으로 만든 것으로 '소련 국내에서 교통요금(비행기, 기차, 버스 등) 일체 무료' '매년 1개월 휴양지 무상 이용 가능' '자동차 구입 즉시 보장' 등의 특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의 마이너판으로 모성영예훈장이 있는데 이 훈장을 받으려면 3급의 경우 7명, 2급은 8명, 1급은 9명의 아이를 낳고 그 중 막내가 1살을 넘겨야 할 것이 조건입니다. 입양도 OK.
훈장 아래로는 격이 떨어지는 모성메달도 있는데 조건은 1급은 6명, 2급은 5명의 아이를 낳고 그 중 막내가 1살을 넘겨야 할 것이 조건입니다. 당연히 입양도 OK.
차라리 이딴 것보다는 저 방식이 더 합리적으로 보이는군요. 물론 훈장만 주지 말고 진짜 영웅처럼 대접하고 각종 대우도 팍팍 해 줘야 하니까 한국이 도입하기는 무리일 겁니다.
사실 저걸 하려면 저기에 붙는 연금이 충분히 저 자식들을 키울 수 있을 정도의 금액보다 더 많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