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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도 학교는 무섭다 라는 책의 일부 입니다

저는 자기를 끝까지 드러내지 않는 아이쪽에 분류가 되는데 의사소통 이라던가 말을 하는게 무섭거나 두려워서요

 

초등학교때 부터 이래서 아직도 말을 하거나 그러면 좀 어색해요

 여러분들은 학창시절때 어땠나요?



  • ?
    하로루8 2019.10.19 03:51
    이를 해결하려고 상담전문 교사를 대폭늘리는 중인데
    문젠 공무원만 늘린다고 비판받죠.

    맨날 학교가 바뀌어야 사회가 바뀐다고 말하고
    인성교육이 필요하다하는데
    우리는 한번도 인성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은 적이 없죠

    아이들이 줄었다고 말하는데 기준은 모르겠으나 의외로
    선진국과 비교해서 아직도 한 선생이 담당할 인원이 많다고 하죠..

    학교에서 배우는 건 많지만 결국
    의사소통잘하기와 전동기의 원리, 화학반응 이해로 요약되죠

    학교가 4차산업혁명에 대해 창의성 기르기로
    모둠을 짜서 비구조적인 문제를 함께
    푸는 것을 시킨다고 들었는데

    결국 저글에 대한 해답은 계속 아이들을 묶어주는 것으로
    보이나
    문젠 대입이 목표인 곳에서 이런 시간낭비는 얼마 가지못하죠

    위의 본질인 고작 전동기를 어떻게 돌리냐?
    얼마나 발표를 잘하냐? 가 본질인데

    그 중간 단계인 의미없는 수학 문제 틀에 짜여진
    얼마나 빨리 반복되는 계산기가 되어야하는 상황

    대학가고 졸업해서 하는 일은 연구할게 아니라면
    대부분이 설명서 있는 대로 조립하는 사람들
    아니면 그냥 말빨로 사는 사람들뿐인데

    의미는 있지만 중요한 파트가 아닌 곳에서
    너무 많이 힘을 쏟는 것 같네요


    사실 수학계산보다 국어 독해력이 중요한데
    웃긴게 수학 잘푸는 아이들은 창의력보다
    공식암기와 독해력이 좋아서라고 하는데...

    수학 못하는 아이들 대부분은 지문을 이해 못해서라고


    이런 걸보면 학교 교육이 독해력 키우기에나
    힘썼으면...


    1+3=4인걸 아는 아이들이 x+3=4 라고 하면
    X가 무엇인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니깐요

    위는 단순히 더하기 연산자로 해서 쉽지
    다른 연산자를 하면 모를 수 있죠
    1+1=1인 계산식도 있으니

    선생들이 이점을 천천히 짚어줘야하는데
    선생들은 의외로 80퍼센트이상 행정업무에 힘을 쓰게되는 구조라고 하니
    쉽게 아이들에게 손을 놓죠.

    이래서 정부가 상담사를 늘리려하는데
    현실적인 예산에 대한 의문이 남죠


    되돌아 보면
    아이들에게 관심있던 선생을 본적이 없네요
    아이들이 선생을 따라서
    겨우 관심을 준 것 밖에
    (이해는 됩니다. 기본적으로 처리할 행적적인 할일이 많으니)

    옛날에 학생들이 고맙다고 하니까
    해준게 별로 없어서 미안하다라고 선생이 말했는데
    지금 곱씹으면 그런 느낌이죠.

    요즘 심심해서 교육관련책을 읽는 중인데
    괜히 주절거렸네요 ㅋ


    어차피 사교육을 못잡을거면
    인문계가 공업교욱체계를 가져가야할것같은데
    그래야 아이들이 공부를 왜하는지 알텐데...

    그런데 좀 섬뜩한 부분이 있다면
    인문계와 공업계가 나뉘는
    계급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듯한 류의 글귀들이
    있는 걸보면서 교육학 자체가 이런데
    어떻게
    직업귀천은 없다는 식의 위선을 떠는지

    심심해서 보지만 왠지 씁쓸하고
    괜히 선생들의 생각을 유추가 되고
    그냥 그렇네요...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9.10.19 07:07
    48번이였는데 선생님들은 반 이름 다 외우시더라구요.
    대단하셨던거 같아요.
  • ?
    Porsche911 2019.10.19 09:03
    저 선생을 보니 제 중3때 담임이 생각나네요. 1년 내내 제가 이름을 불려본적이 없습니다. 딱히 사고를 친것도 아니고 물의를 빚은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졸업 하고 친구들이랑 찾아가니 대놓고 저한테 넌 누구니를 시전하더라구요.

    나눌 시간이 없다는건 핑계로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참선생이라면 자기가 그 시간을 만들어서 단 한번이라도 얘기를 나눕니다. 적어도 저한테 있어 저 중3 담임을 제외한 다른 선생들은 거진 다 그랬습니다.
  • ?
    레이지버드      i5-8400 / EVGA Z370 Classified K / G.Skill DDR4 3600MHz CL15 XMP 2019.10.19 09:10
    자기를 끝까지 드러내지 않는다 하니 생각나는게 있는데... 지금 연구실에도 그렇고 학부 동기중에 단 1번도 화내는걸 본적 없는 친구가 있습니다. 자잘한 불평불만은 하지만 대부분 웃는 모습으로 있다보니 사람이 좋다는 생각보다 속내를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저는 오히려 할 말 다하고 가식 없이 화가 날 때 직접 표출하는 사람이 더 좋았습니다.
  • profile
    네모난지구      내 집 마련의 그날까지 2019.10.19 09:13
    저 선생님 뭐랄까요 초심을 잃은 사람일꺼 같습니다

    잠깐 군대이야기를 하자면 분대장의 부재로 몇주간 분대장 업무를 수행한적 있었습니다

    무릇 분대장이란 분대원의 신상을 파악하며 개개인의 고충을 들어주는 역할도 일부 한다고 생각하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분대원과 많은 대화를 했던거 같습니다

    관심없을꺼 같은 주제라도 주어진 직무이기 때문에 사명감 같은게 생겼던거 같았고 지금 저 교사가 해야할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을꺼 같네요

    교사 양성과정에 분명 있을겁니다 초심을 잃은게 아닐까 싶네요

    아 물론 저기 해당되는 친구 제가 맞네요 어디서 나쁘단 소린 안들었거든요
  • profile
    미야™      ガルル〜っぽい 2019.10.19 10:38
    저도 존재감이 약한 후자의 학생이었어요.
    근데 일부러 자기를 숨긴다거나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워낙 소극적이라서 먼저 다가가지 못했고
    진짜 사교성 좋은 극소수의 친구들이 아니면 저랑 마주칠 기회가 없었던거죠...
  • profile
    Veritas      ლ(╹◡╹ლ)  2019.10.19 10:51
    학창시절때, 완전 반대였습니다. 초딩 시절 저렇게 가만히 있으면 찐이 된다는 걸 몸소 체험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스스로를 긍정적인 면이든 부정적인 면이든 유명인으로 만들려고 많이 노력했네요(...)

    결과, 친한 친구들은 많은데 코드가 같은 친구가 없어서.. 그게 그거인게 되버렸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찐은 완벽히 탈출했고 존재감을 많이 쌓았다.. 정도?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10.19 11:25
    전 중학생때 담임쌤 빵셔틀...했었는데 저도 빵 하나 먹어서 서로 윈윈?! ㅋㅋㅋ
  • profile
    기온 2019.10.19 13:13
    대외활동이나 학급간부하면 안 외울수가 없죠.
    기대하기보다는 스스로 해나가야..
  • profile
    유카 2019.10.20 03:11
    저도 사람이름 못외우는 편이라 1년동안 같은반 사람들 이름을 절반외우면 잘외운 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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